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도내 다양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각종 사업과 활성화 정책에 대한 예산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올 들어 코로나19로 이들 분야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관련 산업의 육성 정책을 펼치기보다는 업계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회복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상, 문화예술에 소외된 도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소규모 공연 등을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미집행된 문화·체육·관광 예산을 변경해 생활SOC사업이나 문화·체육·관광 업계 활성화에 사용될 방안도 찾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체육계의 성폭력·폭행 등 부당한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운동선수나 체육인들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피해자 보호 및 권리구제 방안 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다. 관광분야 또한 문화예술과 체육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중이 운집하는 것보다 소규모로 트레킹을 하면서 문화적 역사를 체험하며 계곡 등 자연시설을 즐기는 문화·체육·관광이 결합된 사업 등을 한 예로 들 수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취급하는 페인트 판매점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위험물 판매취급소 허가취득'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제1석유류(비수용성) 200리터와 제2석유류(비수용성)를 1000리터 이상 취급하는 도내 페인트 판매점은 적절한 안전시설을 갖추고 관할 소방서로부터 위험물 판매취급소 허가를 취득해야만 한다. 제1석유류는 신나와 톨루엔, 프라이머 등이며, 제2석유류는 유성페인트와 유성방수제, 에폭시페인트 등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도 기간이 종료되고 나서 내년 1~2월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의 무허가 취급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페인트 판매점은 총 936곳이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6월 도내 페인트 판매점을 대상으로 위험물 안전관리 전수검사를 벌여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무허가 취급한 판매점을 대상으로 입건 69건, 시정명령 12건 등 처분을 내린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시민단체 한글문화연대가 8일 한글날 제574돌을 맞아 ‘알기 쉬운 공공언어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서를 작성할 때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사용을 통해 공공기관과 국민 사이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2000년부터 세계화 시대속에서 우리글의 정체성을 찾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독창적인 한글문화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이다. 협약에 따라 유통진흥원은 쉽고 분명한 공공언어를 사용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한글문화연대는 분기별 유통진흥원의 누리집, 행정문서, 보도자료 내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진단 및 평가를 통해 바르고 정확한 우리말 사용을 위한 자문역할을 진행한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유통진흥원의 도민의 알 권리 보장에 앞장서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며 “앞으로 많은 공공기관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중인 조두순(68)이 오는 12월 만기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아동성범죄 등 흉악범 재범예방을 위한 보호수용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현재 조두순 만기출소를 놓고 헌법정신 위배, 범죄자의 신체의 자유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등 다양한 의견 충돌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동에 대한 인권의 유린과 생명의 침해는 불가역적이고 사회불안을 줄이기 위해 이번 건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정승현(더민주·안산4) 의원이 아동성범죄 등 흉악범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범죄자의 재사회화를 목적으로 하는 ‘아동성범죄 등 흉악범 재범예방을 위한 보호수용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이번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이번 촉구 건의안에는 형기를 마친 범죄자들에 대해 국가의 공권력으로 성공적인 재사회화 후 사회에 복귀시킬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헌법이 처벌과 보안처분을 구분하고 있고,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역시 형벌과 보안처분은 신체의 자유를 박탈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나 제도의 목적과 기능이 서로 달라 두 가지를 병과해도 이중처벌금지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는 판시가 있다
경기도의회 황대호(더민주·수원4) 의원은 8일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체육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체육인 생계지원과 비대면 스포츠 산업 확대, 스포츠 혁신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 프로젝트’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했다.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 프로젝트’는 ‘체육계 생계·방역 지원’,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발굴’, ‘스포츠 혁신’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체육계 생계·방역 지원’ 분야는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체육시설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내 민간 체육시설업자에 대한 사업 지원 5억원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체육계 종자사들에 대한 단기 일자리 제공 10억원 ▲경기도체육회 가맹단체에 대한 방역지원 4억원 등 3개 사업의 지원과 내용이 담겨있다.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발굴’은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스포츠 원격지도 시장 판로 확보와 비대면 스포츠 산업 확대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개척하는 것으로 ▲스포츠 원격지도 콘텐츠 개발을 꿈꾸는 사업자 대상 교육·훈련지원 5000만원 ▲사업자 교육·훈련기관 모집 및 운영지원 2500만원, ▲자체 콘텐츠
경기도가 ‘2020년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도내 법인과 단체를 오는 2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사업’은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공헌 등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도 일부 인증요건을 갖추지 못한 법인과 단체를 육성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면 3년간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사업개발비 지원 신청자격부여 ▲경영컨설팅 ▲다양한 홍보 및 판로지원 등을 받게 된다. 또 일정비율 이상의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저소득자, 고령자, 장애인, 청년,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공익 활동도 같이 수행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은 경기도에 사무실을 두고 있어야 하며 ▲사회서비스제공형 ▲일자리제공형 ▲지역사회공헌형 ▲혼합형 ▲기타(창의·혁신)형 등 5개 유형 가운데 1개를 선정한 후 그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신청서 등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http://www.seis.or.kr)에서 8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이 도내 학생들이 타 시·도 학생들에 비해 교육비 혜택을 적게 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대표의원은 7일 경기도교육청 김규태 제1부교육감을 만나 ‘도교육청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개선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도교육청이 회의에 제출한 ‘도교육청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개선’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교육교부금은 11조3067억원으로 전국 51조2263억원의 22.1%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 대비 학생수(28%)와 학급수(25.4%), 교원수(24.1%), 학교수(21.9%)의 비중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교부금이 부족한 셈이다. 경기도 학생 1인당 교육비로 환산하면 741만원으로 타 시·도 평균 교육비 1020만원보다 1인당 교육비가 278만원 적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같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도 교육규모(학생수)에 따라 보통교부금이 교부될 수 있도록 산정방식을 개선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상의 교부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법률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공동대응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최대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지만, 교육혜택에 있어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경기도 내 도로·철도·교통 등의 건설인프라 구축과 대중교통수단 확충 및 서비스향상, 안전한 도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명원(더불어민주당·부천6) 위원장을 포함한 14명의 소속 위원들은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부 견제는 물론, 조례 제·개정 및 제도개선 등의 역할을 통해 도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부족한 건설인프라 구축을 위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 확보 및 정책적 대안 모색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건설교통위원회는 도내 버스 준공영제 확대 및 경기교통공사 설립과 역할 제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며, 건설 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설현장 선진화 등이 현안사항이라 할 수 있다. 또 부당한 건설 하도급체계의 개선, 택시운수종사자 및 건설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권익보호와 불공정·부조리를 방지할 수 있는 개선안을 통해 공정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소관 업무가 도민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점을 감안,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면서도 수요자 중심의 인프라 구축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7일 "도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의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범 100일의 의지를 밝혔다. 대표단은 “지난 100일을 돌아보면 도민들과 소통하고 혁신해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도민의 삶을 책임질 민생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도와 도교육청과 협치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소회했다. 이어 “지난 8월 21일 출범한 정책협의회는 정례화하고, 새롭게 구성된 실무협의기구인 ‘정책조정회의’, ‘K-경기뉴딜위원회’ 등도 성공적으로 출범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대표단은 그동안 일하는 의회, 정책중심의 의회를 만들기 위해 교섭단체 내에 혁신특별위원회, 기본소득특별위원회 등의 출범하는 등 다양한 혁신안들도 도출했다고 자평했다. 대표단은 “현재 수해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도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도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기본으로 하는 경기도’,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성공 달성’ 등 새로운 정책목표를 세워 준비하고 있다”고 앞으로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더민주·수원4)은 7일 도의회 제1정담회의실에서 ‘장애인평생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도와 도교육청 관계자, 평생교육 및 행정학 전공 교수,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자, 발달장애청소년 예술단 관계자,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교육 여건 개선 및 교육 기회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지난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들 가운데 중졸 이하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56.9%를 차지하고 있다고 파악돼 저학력 장애인들이 평생교육기관을 통해 검정고시 또는 초등·중학 학력 인정 문해교육 교육과정을 이수하려고 해도 교육 내용의 난이도가 높고 접근성이 낮아 저학력 장애인들이 학습에 도움받을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참석자들은 저학력 장애인의 교육기회 확대와 평생교육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시설 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장애청소년의 학습 경험과 장애 정도를 고려해 교육과정의 난이도를 조정하고 지리적 접근성을 높여줄 교육과정 개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대호 의원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