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0 경기 VR/AR(가상/증강현실) 해커톤’ 대회 참가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끝장 개발 대회’로 불리는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보통신 분야에서 개발자가 협업해 단기간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해 결과물을 내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포스트코로나’ 대주제를 기반으로 예선(10월)·결선(11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코로나19에 대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거주지·직장·학교 등 경기도에 연고를 두고 있다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고, 3~5인 팀 단위 혹은 개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2인 이하로 신청할 경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팀구성을 돕는다. 10월 21일에서 23일까지 진행 예정인 예선에서는 첫날 발표되는 세부주제에 맞춰 3일간 콘텐츠를 구현한 후 심사를 통해 결선 참가 10개팀을 선정한다. 예선 참가자는 대회 기간 중 VR/AR 산업계 전문가의 초청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프로젝트를 점검할 수 있는 팀별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결선 진출 10개팀에게는 11월 예정된 결선 대회전까지 주간 멘토링을 추가 지원한다. 결선에서 최종 선발된 5팀에게는 대상 1팀 300만 원, 최우수상 1팀 200만 원, 우수
경기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특수가공,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유망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기업 20개사와 온라인 상담을 희망하는 도내기업을 모집한다. 도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해 다음달 14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러시아 기업 간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상담은 수원컨벤션센터 또는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 온라인 상담실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상담 신청 기업에게는 상담장 제공, 러시아 기업 매칭, 온라인 화상상담 장비 및 통역이 지원되며, 상담 후에도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에서 해당 기업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gtp.or.kr)의 경기-러시아 기업 간 온라인 상담회 공고문에 명시된 신청서 및 해당 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수출부진, 기술애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러시아와 기술협력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류호국 도 투자진흥과장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러시아로부터 투자유치, 기술
경기도가 지난 2011~2019년 5등급 경유차 저공해화사업을 추진한 결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삭감효과와 경제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의 '경기도 5등급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해당 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 삭감량은 PM10(미세먼지) 4465톤, PM2.5(초미세먼지) 4108톤, NOx(질소산화물) 3만254톤, VOC(휘발성유기화합물) 5933톤에 이른다. 경제적 순편익도 3조 6654억 원에 달해 향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에 대한 저공해조치사업 지속 추진과 관련 예산 확대 필요성이 설득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시행한 사업은 조기폐차, DPF 부착, LPG엔진개조, PM-NOx 부착 등이다. 보고서에서는 효과는 입증됐으나, 운행제한 제도의 복잡성, 사회적 수용성 한계, 보조금 예산 부족은 노후 경유차의 조기 저공해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 등 대상자 수요에 비해 부족한 예산과 저감장치 부착 지원 후 조기폐차를 지원하는 연속 지원제도 미실시, 저감장치 성능 및 부착기술 문제로 잔고장 등 차량이상 발생, A/S 등 사후관리 시스템 부족, 저소득층
경기도가 2021년 전면 시행 예정인 자치경찰제를 앞두고 ‘경기도 자치경찰·주민자치 정책 공모전’을 진행한다. ‘자치경찰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치안 정책’과 ‘코로나19와 주민자치 역할 및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자치경찰제는 물론 현재 시범실시 중인 주민자치회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실현가능성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제안서 평가 뒤 본선 진출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본선 진출자는 오는 11월 13일 최종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최우수 수상팀(주제별 각 1개팀)에게는 최우수 상장(경기도지사)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상 수상팀(주제별 각 2개팀)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 수상팀(주제별 각 3개팀)은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받는다. 조창범 도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 공모전을 통해 지역 맞춤형 스마트 치안 정책과 사회적 재난 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제안된 정책에 대해서는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사무국(070-4849-1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기관의 청렴성과 공공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했다. 연구원은 지난 10일 수원 연구원 본원 회의실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이종분 씨와 한양희 씨 등 2명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했다. 이에 앞서 연구원은 지난 달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운영을 위한 운영지침·계획을 수립했다. 이종분 씨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즐거운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한 바 있다. 한양희 씨는 경기도 감사관실 회계감사팀장과 특별사법경찰단 단장을 역임했다. 이번에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은 외부 통제인으로서 연구원의 주요 사업과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 평가 등을 담당하고 필요 시 자체 감사에 투입된다. 또 연간 2회 실시되는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연구원 내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대한 제안, 권고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장 전달과 함께 올해 연구원 반부패 시책 추진 계획, 청렴시민감사관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연구원 내 업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연구원이 좀 더 투명하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에게 한국인과 같은 누리과정에 해당하는 양육·교육비를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성준모(더민주·안산5) 등 의원 17명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외국인 주민 지원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20~26일 입법 예고를 거쳐 현재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에는 ‘다문화 가족 지원법’과 ‘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른 외국인 주민의 자녀 보육과 교육 사업을 명시하고, ‘영유아보육법’상 취학 직전 3년간 유아에게 교육·보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이 원안대로 가결되면 매월 24만원의 보육비가 외국인 자녀에게 지급된다. 특히 서울과 인천 등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보육비 혜택을 받고자 경기도로 이사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도 모으고 있다. 성준모 의원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내국인과 똑같이 세금을 내고 있지만, 유아교육 과정인 ‘누리 과정비’를 전액 자부담해야 해 차별이라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교육 현장에서 외국인 자녀가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할
경기도농민기본소득추진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10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조례' 제정 및 관련 예산 마련을 촉구했다. 신현유 운동본부 상임의장을 비롯해 이길연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 김상기 경기친농연 회장, 박미정 경기도상인연합회 여주시지부장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346회 임시회에서 처리한다던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의 처리가 무기한 연기됐다”며 “지난 7월 회기에 맞춰 도가 조례안을 제출했고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이유로 9월 회기 통과를 약속하며 연기했는데, 이번에 예산마련 대책이 없다며 또다시 상정조차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나, 저제나 조례 재정만 기다려온 농민들은 또다시 무산시킨 도의원들의 결정에 허탈함을 감출길이 없다”며 “농민기본소득 추진 논의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됐는데,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도의회가 예산을 핑계로 농민들과의 약속을 다시금 어기는 행위에 실망감이 크다”고 규탄했다. 특히 농민기본소득은 수자원 함양, 토양 개선, 경관 보전, 식량주권 확보, 공동체 유지 등 농업·농민·농촌이 가지는 공익적 기능을 인정하고, 소멸위기의 농업농촌을 구하고 지역화폐 지급을
경기도가 오는 11월까지 최근 4년간 도내에서 아파트를 취득한 법인에 대한 취득 신고 적정성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도내 아파트를 취득한 5843개 법인이다. 도는 최근 4년간 취득세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법인(주택조합, 주택공사 등의 취득 제외)의 아파트 취득 건수는 2018년 924건, 지난해 1885건, 올해 7월까지 7261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 7월 정부의 법인 주택 취득세율 개정과 법인 소유주택에 대한 세금중과 발표 전까지 법인의 아파트 취득에 대한 세금 부담이 낮았던 것을 원인으로 보고,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는 도가 직접 수행하는 대도시 중과제외 적정성 부분과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수행하는 과세표준 누락 부분으로 진행된다. 대도시 중과제외 적정성 부분은 법인이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사원용 기숙사, 주택 임대사업 등 중과제외 대상으로 신고한 부분에 대해 적정 여부 조사를 말한다. 이는 대도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 중 산업단지를 제외한 지역으로 경기도는 의정부, 구리, 남양주(일부 지역 제외), 하남시, 고양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경기도가 오는 14일 라돈 발생 침대 사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향을 찾기 위한 ‘라돈 발생 침대 건강피해 대책 토론회’를 진행한다. 도와 양이원영 국회의원실,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시민센터, 라돈피해침대자모임이 공동주최하는 토론회는 ▲라돈침대 건강피해 발표 ▲라돈침대 사태 문제점과 해결방향 순으로 진행되며, 현장 참석 인원 최소화와 함께 Live경기(live.gg.go.kr)를 통해 생중계한다. 토론회는 라돈침대 사태 개요와 현황 점검 논의를 시작으로 방예원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원의 ‘암유병률 분포 분석에 따른 건강피해 보고’ 발표와 건강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현장 증언 등이 이뤄진다. 또 박동욱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를 좌장으로 백도명 서울대 교수의 ‘라돈의 건강 피해’, 진영우 전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의 ‘라돈침대 사용자 건강 상담 대응’, 황경태 변호사의 ‘피해 실태 및 소송 현황’, 오길영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운영위원장의 ‘라돈제품에 의한 건강피해 정책’ 등의 발표도 진행된다. 또 김지예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이 ‘라돈침대 피해에 대한 경기도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김지예 도 공정경제과장은 “토론회에서는 문제점 진단과 구체 피
경기도의회 9일 경제노동위원회가 기본소득 연구포럼 발대식을 열고 기본소득이 추구할 방향에 대해 연구한다. 기본소득 연구포럼은 지난 2019년 소모임으로 시작해 이날 정식 연구 모임으로 발족돼 박관열(더민주·광주2) 의원이 회장을, 이종인(더민주·양평2) 의원이 총무를 맡는 등 총 19명 의원들로 구성됐다. 도의회 기본소득 연구포럼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술의 발달로 일자리가 감소하는 시대에 인간 삶의 질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기본소득’이 대한민국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워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기본소득 연구포럼’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본소득관련 법률 제정 등 기본소득의 제도화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가 도민들과 폭넓은 소통 및 토론을 위해 ‘기본소득’이 누구나 차별없이 ‘사람을 사람답게’하는 정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