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오는 8일까지 반부패·청렴 확립과 올바른 공직가치 실현을 위한 ‘청렴옴부즈만’을 공개 모집한다. ‘청렴옴부즈만(Ombudsman)’은 공직자들의 불법행위 또는 부당한 행정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민원인이 그 구제를 호소할 경우, 일정 권한 범위 내에서 조사를 통해 시정을 촉구하는 민원인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민원조사관이다. 이는 재단이 새롭게 시행하는 제도로, 변호사, 회계사 등 관련 경력이 있는 전문가가 독립된 제3자 입장에서 재단 주요사업을 모니터링해 부패통제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추진한다. 총 3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역할은 ▲주요사업 등의 감시·평가 ▲부패행위 관련 사항의 시정 권고 ▲제도 및 운영 개선이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한 권고 또는 의견 표명 ▲옴부즈만이 처리한 시정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실태조사와 평가 ▲옴부즈만 활동과 관련한 교육 및 협의회 참여 등이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 가능하다. 응모 자격은 ▲한국도자재단 및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한 자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기술사 등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자 ▲출자·출연기관의 업무 및 문화예술 등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그밖에 신망과 청렴성이 높고 전문성이 있는 외
경기도의회가 1일 제3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의사운영 보고, 5분자유발언 등은 서면으로 대체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 기간 총 66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례안 47건, 동의안 8건, 결의·건의안 8건, 예산안 2건, 기타 1건 등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2021년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출자계획 동의안’,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먼저 도가 제출한 2회 추경안은 지난 1회 추경예산보다 4조2222억 늘어난 총 33조1999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3조1529억원이 반영됐다. 추경안은 세수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용부족에 따른 예산 구조조정 추진과 지역경제활성화, 코로나19 대응·안전·공정 등 필수사업 위주로 반영했다.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에 대한 도민 안전 기반 마련에 1146억원,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을 활성화해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사업에 1763억원, 도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1천368억원 등이 각각 책
경기도가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사고 발생이 많았던 보강토 옹벽, 비탈면 등 재난취약시설물 안전점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기로 해 안전사고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ICT는 3D 스캐너를 활용해 옹벽의 기울어짐 정밀측정이나 드론 촬영 영상 분석을 통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사전 위험정도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경기도는 위험 시설물에 대한 전문가 육안점검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사진계측과 사진측량기법 도입을 확대한다. 실제 최근 화성시 동부출장소는 진안동 국도43호선 진입 램프 인접 보강토 옹벽에 대해 3D 스캐너 장비를 활용해 기울어짐 정밀 측정 결과, 구조적 안정을 상실할 수 있는 E등급으로 평가돼 긴급히 도로 차단 조치를 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경기도안전특별점검단에 안전점검 신청이 접수돼 점검을 마친 시설물은 보강토 옹벽 2곳, 비탈면 20곳, 석축·축대·옹벽·담장 29곳 등 총 51곳에 달한다. 강신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 ICT 활용 민관협업 기초연구 진행에 이어 현재 드론 등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시범 추진 중"이라며 "시설물 안전점검에 ICT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도록 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온라인경력개발센터서비스인 ‘꿈날개’의 사용자 화면이 새롭게 개편됐다. ‘꿈날개’는 취업진단, 교육, 상담, 이력서클리닉, 모의면접 등 경력단절여성과 청년의 취·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서비스로, 비대면 시대에 맞춘 개편으로 이용자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우선 ‘메인화면 레이아웃 개편’을 통해 기존보다 배너와 레이아웃을 확장해 가시성을 높이고, 퀵메뉴에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서비스들을 배치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또 추천, 인기교육 과정을 상단에 배치해 교육콘텐츠의 신규·인기 과정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상담서비스’는 경력개발부터 취업까지 1:1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 성공 후에는 직장 적응 상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면접서비스’는 AI면접을 무료 체험할 수 있게 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채용 과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공개이력서’는 구직자 이력서에 대해 전문상담가가 직접 피드백을 제공하며, ‘진단센터’는 명확한 자기분석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취업가능성진단, 직업선호도검사, 직업역량진단, 창업적성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의사협회의 무기한 파업 예고와 관련해 “지금은 진료거부와 파업을 멈추고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할 때”라며 "환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한 번만 더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무고한 이들의 생명은 어찌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젊은 의사들이 집단으로 업무 거부에 들어선 지도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다”며 “그 사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다 숨진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는 7일이면 의사협회 무기한 파업이 예고되어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환자분들이 더 많이 생길 것이다. 1370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저로서는 걱정이 매우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 지사는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전쟁을 멈춘 외국 사례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여러분을 만나지 못하면 목숨을 잃고 말 환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한 번만 더 헤아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순간에 반쯤 저승에 발을 걸치려고 하는 환자의 발목을 잡아 도로 이승으로 끌어내는 일은 오직 이 세상에서 의사만이 할
경기도의회가 1일부터 시작되는 제346회 임시회를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해 진행한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13개 상임위원장단, 교섭단체 대표,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등 20여 명은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별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시회 주요안건인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2020년 추경예산안 심의,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등 본회의는 일정대로 진행하지만, 방역수위는 한층 강화한다. 우선 1일부터 예정된 1차 본회의의 회의장 입장인원은 전체 의원 141명의 3분의 2 수준인 96명과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을 포함해 집행부 관계자 16명 등 총 112명으로 제한된다. 또 참석인원 비율은 총 의석수 173석(의장석 포함) 대비 65% 수준으로, 본희의장에 들어가지 못한 의원들은 각자 상임위에서 실시간 영상을 통해 진행상황을 시청하며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본회의장 내 1개 열 3개 좌석 중 가운데 자리를 비워둔 ‘의석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좌석마다 비말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한다. 도정질문이 진행되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코로나19 및 수해로 고통받는 도민들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제346회 임시회 제2차 추경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 및 수해로 고통받는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1차 추경에 비해 4조2222억원이 증가된 33조1999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편성해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변인단은 세출구조조정 등으로 716개 사업 1146억원을 감액하는 등 1485억의 순수 자체사업비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안전, 공정 등 필수사업 위주로 2차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해복구를 위한 과감한 예산 투입이 절실하다”며 “다만 관련 예산편성이 전체 자체편성 예산의 33%(494억원)에 그쳐 예산심의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교통공사 설립 출자금(185억원), 제부마리나항 건설(37억원) 등 도지사 역점사업이나 사회기반시설사업의 예산이 각각 420억(28%)과 571억원(38%)으로 큰 부분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도정질문 연기, 현장방문 취소 등 9월 임시회 일정을 조정했다. 도의회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2차 추경예산안’ 등 각조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제346회 임시회를 진행한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중순부터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정상적인 임시회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돼 예정된 일정을 일부 조정한다. 먼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상대로 한 도정·교육행정 질문은 당초 2일과 3일 계획됐지만 16일과 17일로 연기됐다. 또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안건은 66개(조례안 47개, 동의안 8개, 결의·건의안 8개, 예산안 2개, 기타 1개) 가운데 추경예산안 등 시급하거나 반드시 처리가 필요한 일부 안건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10월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본회의 회의시간도 심사보고 및 제안설명에 대한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과 5분 자유발언 최소화, 서면자료 대체 등을 통해 단축 운영된다. 이 밖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로 출장 등 이동 제한이 권고돼 각 상임위원회의 현장방문 일정도 취소하고, 향후 현장방문 진행 여부도 논의하기로 했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더민주
경기도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참여기반 데이터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산업인력 교육은 물론 누구나 집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비대면 일자리 창출하는 ‘도민 참여형 데이터 전처리’로 도민과 기업 양측 모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4차산업혁명은 디지털 기기나 데이터 조작에 능숙한 청년층과 기업들의 자유로운 참여에 기반한 데이터 정책이나 서비스 필요가 강조되고 있는 상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미래 경제의 중심, 데이터 3법 개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디지털 뉴딜 정책 통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성을 가지고 참여가 가능한 디지털 네이티브(처리 능력을 위한 추가적인 디에스피(DSP) 카드나 다른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고, 호스트 컴퓨터에 내장된 처리 능력만을 사용하여 소프트웨어의 한 부분을 작동시키는 기술)에 맞는 데이터 정책이 요구됨에 따라 도는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 사업으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전처리와 기업 수요 데이터 전처리 사업인 ‘참여형 데이터 전처리’와 민간이 보유하고 있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광역지자체, 가장 많은 국민이 살고 있는 곳의 지방의회의 의장이 되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궁금함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홍수 등의 재난이 일어나면서 자리에 앉아 마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다. 의장 선거 당시 장 의장은 다른 의원들이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하고 강조하던 그때도 지방의회 최대 숙원사업인 자치분권 논의에 목소리 높여 앞장섰다. 지금,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장현국 의장이 주목받고 있다. -편집자 주- ▲ 집중호우 피해지역 매일같이 방문 등 현장 중심의 ‘소통과 공감’ 강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의 철학은 현장에 있다.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가장 먼저 현장을 찾는다. 장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집중호우, 그리고 다시 코로나19 2차 파동 위기로 이어지는 악순환 속에 도민의 시름도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도의회는 도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수해지역인 안성·용인·이천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파주·연천·포천 등 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에 이어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