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정책개발을 위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30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발족식을 진행한다.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공동추진단장으로 한다. 총 42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디지털 성범죄 관련 학계, 법률, 의료 전문가들로 이뤄진 정책자문단과 경찰, 교육공무원, 시설장, 상담소장 등 실무자들이 포함돼 피해자 안전과, 디지털인권과 2개 분과로 구성된다. 단원들은 오는 9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발족식에서는 이재명 지사와 이수정 교수,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 청년패널과 함께하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관련 회의가 진행, 이후 대응 추진단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다. 발족식은 경기도 소셜 방송 ‘라이브 경기’(http://live.gg.go.kr)로 생중계 되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검색어: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발족식)도 개설돼 도민 참여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와 환경산업 육성을 위홰 중소기업대상 환경보전기금의 융자금리를 0.7% 인하하기로 했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융자지원 변경 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25일 이를 경기도보에 공고했다. 환경보전기금 융자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환경산업 육성사업 및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20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35억원으로 융자한도는 기업 당 10억원 이내로 신청기간은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융자금리는 2020년 2.2%(고정금리)에서 0.7% 인하돼 오는 7월부터는 1.5%가 적용, 융자기간은 8년이다. 그러나 ▲융자금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기업 ▲대상시설을 설치완료 또는 가동 중인 기업 ▲다른 기관에서 대상시설 융자추천 받은 기업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한 기업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상호 출자제한이나 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종일 경기도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융자금리를 인하했다”면서 “환경오염 방
경기도는 우기철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아파트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166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예방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총 235개 단지 아파트 건설현장 가운데 하천, 임야, 경사지 등에 인접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반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현장 위주로 건축, 토목, 소방분야로 구분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건축에서는 ▲시스템비계(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공장에서 제작한 가설 구조물) 하부 고정상태 불량 ▲동바리(거푸집 지지대) 수평연결재 체결 미흡 ▲개구부 덮개 주변 추락방지 안전조치 소홀 등이 지적됐다. 토목에서는 ▲산벽구간 낙석 위험요소 존재 ▲침사지(하수 처리와 침수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연 못) 양수기 관리용 안전발판 미설치 ▲침사지 우수 연결통로 천막 보양 미흡 등이 나왔다. 소방시설은 ▲대피로 방향 유도등과 위험물저장소 확산식소화기 미설치 ▲흡연장소 화재예방 주의표지판 미부착 및 소화기·확성기 미비치 등 점검결과 안전관리 소홀 등이 주로 확인됐다. 도는 경미한 2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 완료, 나머지 164건은 해당 시군에서 이번주 내로 조치를 완료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김준
공급과잉 우려와 LH의 자금난 등을 이유로 지연되고 있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적극적인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25일 광명도서관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는 ‘2020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 일환으로 ‘광명·시흥 취락구역 개발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청객 없이 진행된 이날 토론은 경기도의회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더민주·광명2)이 마련, 광명시의회 한주원 의원(더민주·광명가) 진행으로 경기연구원 도시주택연구실 이외희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토론에는 이일규 광명시의원,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관, 김종진 두길지구 도시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원광명, 두길지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주제 발표에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취락정비사업 법제검토로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 지정과 해체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지정과 관리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관리계획 ▲특별관리지역 취락정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광명·시흥 보금자리 취락지구는 광명시는 13곳 87만8천911㎡이며, 시흥시는 10곳에 면적 89만8천653㎡이다. 지난 201
경기도는 총 36개 과제에 44억원을 지원하는 ‘2020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하는 발표평가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사업장 소재지, 연구개발전담부서, 부채비율, 유사과제중복 등을 판단해 적격심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내로 적격심사를 통과한 315개 과제를 대상으로 비대면 선정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면 선정평가는 발표영상과 자료를 사전 제출해 분야별 평가위원들이 발표영상을 보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질의응답은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7인 내외 평가위원들은 평가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 체온과 문진표를 사전 확인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 지침을 지키고 선정평가를 진행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 수도권 재확산을 막기 위해 발표평가를 기존과 달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안전하고 공정한 평가 방식으로 우수한 R&D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개발사업은 지난달 주관기관을 공모한 결과, 36개 과제 선정에 344개 과제가 지원해 전체 평균 경쟁률 9.6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 최종 선정된 과제에는 기업당 1년간 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여름철을 맞아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건강권 보장을 위해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경기도청사와 공공기관에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운영한다.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는 이재명 도지사의 민선 7기 노동정책 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사회’ 실현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이동노동자 맞춤형 휴게공간 지원사업이다. 주요 이용대상은 집배원, 택배기사, 퀵서비스기가 등 폭염 속에서도 업무 특성상 오랜 시간 야외에서 근무할 수 밖에 없는 이동노동자들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7~9월 무더위쉼터를, 올해 1~2월 강추위쉼터를 각각 운영, 사무실을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청사 내 ‘무인택배함’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로 노동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쉼터가 운영되는 곳은 북부청사를 포함해 경기도청사와 직속기관, 사업소, 도 산하 공공기관 등 77곳이다. 아울러 도내 31개 시·군과 협조해 각 청사를 비롯해 읍면동사무소 등까지 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쉼터에는 냉방기 가동과 생수 등이 비치되어 있고, 일부 쉼터의 경우 샤워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쉼터는 31 시·군 곳곳
이 재 명 경기도 지사 “지방의 행정 자율성을 강화하는 것은 맞지만, ‘특례시’라는 명칭은 자칫 지방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특례시 관련해 명칭 변경과 재정자치권 보장(국세 이양 및 별도 특례시세 시설) 등에 대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 지사는 “공동체로 함께 사는데 빈익빈·부익부 사태가 일어나면 안된다”며 “특례시라는 명칭을 쓰게 되면 다른 시·군들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악화일로로 치닫는 남북관계 속에 여러 관련 사업 등에 관해서도 “대북교류 사업 등이 사실상 남북 자체 의지보다 외부적 요인 때문에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게 맞다”며 “여러 문제들이 있었지만 남북이 서로 극단적 선택을 안해 다행이다. 새로운 대화와 물꼬를 트기 바라며, 지방정부 차원의 민간교류 대북 협력 사업은 최대한 진행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선 7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이재명표 주요정책’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엉뚱한 일에도 휩쓸렸는데도 기본적인 토대는 전부 만들어졌다.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거는 현재 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실적 부진에 경기도내 각 시·군의 올해 법인지방소득세가 지난해보다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귀속 법인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징수목표액 1조6천197억원의 95.42% 규모인 1조5천455억원이 신고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귀속 법인소득세 2조1천856억원 대비 6천401억원(29.29%)이 감소, 지난해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기업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시의 경우 지난해 신고세액 3천555억 원에서 올해는 634억원으로 82.17% 대폭 감소했으며 반도체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원시(-43.73%), 화성시(-32.42%), 용인시(-28.20%), 평택시(-28.42%)가 뒤를 이었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는 법인이 이듬해 4월 말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시·군세로 지방 세수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법인에 대해 납기를 연장하기로 해 272개 법인이 신청한 71억 원의 납기일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지난 22일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단체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경기도는 24일 “이재명 지사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행위에 관용이란 없다’며 특사경에 즉시 수사를 개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우선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했다고 주장한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중심으로 경기도 행정명령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내사에 착수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2일 밤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했다고 주장했으며, 살포한 대북전단 풍선은 23일 오전 강원 홍천에서 발견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2일 군부대를 제외한 파주, 포천, 김포, 고양, 연천 등 5개 시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려 해당 단체의 전단 살포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행정명령 위반에 해당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2일 밤 자유북한운동연합, 순교자의 소리, 큰샘,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 등 4개 대북전단 살포단체를 사기, 자금유용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경기도의회는 24일 제344회 정례회에서 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회의 (가칭) ‘친일찬양금지법’ 제정 및 국립묘지법, 상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회는 최근 일부 기관을 비롯해 학계에서 독립유공자,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및 강제동원 피해자를 모욕하고 일본의 침략전쟁 행위를 미화하거나 찬양하는 경우가 발생해 친일찬양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처벌하기 위한 ‘친일찬양금지법’의 제정을 촉구하게 됐다. 또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가 현재까지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이에 친일반민족행위자의 국립묘지 안장을 금지하고, 이미 안장된 경우 이장을 강제할 수 있도록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개정과 친일반민족행위자에게 수여된 서훈을 취소하는 ‘상훈법’의 개정을 요구했다. 김경호 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가평)은 “과거사 청산 작업은 제국주의에 대한 동조와 추종을 단죄해 공동체를 보호하고 그 과오와 폐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역사적인 공동체적 과업”이라며 “3·1운동과 헌법 정신을 기리며 인권국가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허ㅐ ‘친일찬양금지법’, ‘국립묘지법’, ‘상훈법’의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