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를 늦게 냈을 때 물어야 하는 이자 부담이 낮아진다. 2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건보료 연체 이자율을 최대 9%에서 최대 5%로 내린다. 국민연금 보험료 연체이자율을 최대 9%에서 최대 5%로 인하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거쳐 법사위에 계류 중이며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국회에서 앞으로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다른 사회보험료의 연체이자율도 같은 수준으로 낮추는 입법작업을 마무리하면 4대 사회보험료의 연체이자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통합징수기관이다. 건보공단은 그간 사회보험료를 제날짜에 내지 못하면 하루 단위 사후정산방식에 따라 최초 납부기한 경과일로부터 30일까지는 하루에 체납 보험료의 0.1%에 해당하는 연체금을 물리고, 31일부터는 연체료를 매일 0.03%씩 더해 최대 9%까지 가산했지만 올해부터는 먼저 건보료에 대해 납부기한 경과 후 첫달 2% 부과 뒤 매월 0.5%씩 가산해서 최대 5%만 물린다. /박건기자 90virus@
염태영 수원시장이 신년사에서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입법·재정·행정·조직 ‘4대 자치권’을 확보해 ‘지방정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4대 자치권 확보로 지방정부 스스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지역의 자주재원으로 추진하는 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수원시는 시민의 삶을 보듬는 권한을 갖고, 책임을 지는 명실상부한 ‘지방정부’로 바로 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차량 과속단속용 CCTV 하나, 도로의 횡단보도 한 줄조차 마음대로 그을 권한이 없는 것이 지방자치의 현주소”라며 “중앙집권적 사고와 시스템을 걷어내고, 분권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 국방·외교·안보와 같은 국가 사무는 중앙정부가 맡고, 지역주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일은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입법·재정·행정·조직의 ‘4대 자치권
KT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2020년 KT 그룹 신년 결의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년 결의식에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신임 CEO 내정자인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이문환 BC카드 사장, 이대산 KT에스테이트 사장 등 주요 임원과 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황창규 회장은 “5G 기반의 AI 전문기업으로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어디서나 AI를 누리는 세상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 미래가 기대되는 글로벌 1등 KT 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행사는 ‘글로벌 No. 1 KT, 우리의 도전은 계속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지난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IPTV 800만 가입자 돌파, 기가지니 200만 돌파 등 성과를 자축했다. 앞서 신년 결의식에 황창규 회장과 김해관 노조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커피와 수제 쿠키가 담긴 기프트 박스를 전달했다. 행사는 KT 그룹 사내방송인 KBN을 통해 KT 및 그룹사에 생중계됐다. /박건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과 26일 경찰청 내부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관련 부서의 전산 자료가 저장돼 있는 서버를 압수수색해 2017년 말 청와대에서 경찰청을 거쳐 울산지방경찰청으로 하달된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위 첩보의 전달과정과 결재내역, 수사보고 문서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청와대가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찰에 김 전 시장 주변의 비위 첩보를 내려보내 수사하게 함으로써 선거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시장 관련 첩보를 수집해 청와대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자택과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업무수첩 등 자료를 확보했다. 송 부시장에게 첩보를 전달받았던 문모(52) 전 청와대 행정관이 근무하는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과 송 시장 공약 설계에 도움을 줬다는 의심을 받는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었다. 검찰은 지난달 말 송 부시장에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임명 첫날인 2일 정부 신년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추 장관의 취임 직후 대규모 검찰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라 법무·검찰 수뇌부의 첫 만남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따르면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정부 신년회에 참석했다. 추 장관이 임명된 이후 윤 총장과 대면하는 것은 이날 행사가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신년회 참석에 앞서 현충원 참배에 나섰지만, 시간대가 달라 마주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이 검찰개혁 작업 및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상황에서 향후 긴장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행사가 여러 부처 수장이 참석하는 정부 신년회인 만큼 서로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정도였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추 장관이 취임 직후 곧바로 장관 인사권을 행사하며 검찰 조직 장악에 나설 경우 법무부와 검찰 사이의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 인사에 대해 말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일 영어 명칭(Human Resources Development Service of Korea)에서 머릿글자를 딴 ‘HRDK’를 활용한 새 기관 이미지(CI)를 공개했다. CI는 공단이 국외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국·내외적 소통강화를 위해 영문자 이미지로 만들어졌다. 공단은 “해외 취업과 외국인 고용 지원 등 국외 사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외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영어 문자로 된 기관 이미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HRDK는 화합·소통(Harmony), 책임(Responsibility), 다양성(Diversity), 전문성(Know-how)의 의미도 있다고 공단은 덧붙였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제11대 인천경기지역본부 김대용 신임 본부장 취임식이 2일 인천경기지역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역본부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토론회, 이해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건강보험이 당면한 여러 문제의 해결책을 적극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김 본부장은 “국정과제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충실한 수행과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장성 강화의 국민적 이해와 지지를 위한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인천경기지역의 인구 집중 등 지역적 특성에 맞춘 보건의료 기능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서울시립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 보건학 석사를 마쳤으며, 공단 법무지원실장, 감사실장, 대구지역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박건기자 90virus@
김승원(더불어민주당·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일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올리브학교를 찾아 배식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국아동발달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올리브학교는 수원과 용인지역 발달장애 아동과 자폐아 등 8명을 대상으로 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김승원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나눔과 봉사의 마음을 다지기 위해 장애아동 시설을 찾았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이재준(더불어민주당·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오후 3시 장안구청 내 한누리아트홀에서 ‘이재준의 뚜벅뚜벅’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재준의 뚜벅뚜벅’은 이재준 예비후보가 지난 25년 동안 수원시 제2부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활동 소회 등을 담은 책이다. 북콘서트에는 이재준 예비후보가 출연해 책에 대한 설명과 정치에 나서는 이야기 등을 시민들에게 전한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11대 본부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김대용(59·사진) 전 대구지역본부장이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김 본부장은 서울 휘문고등학교와 서울시립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건보공단 법무지원실장, 감사실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건강보험이 되어 인천·경기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