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경기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제2회 투자유치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피칭데이는 각 기업이 갖고 있는 기술을 발표하고 투자기관 소속 심사자들이 이를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피칭데이에는 ㈜모두테크 등 경기도 내 중소기업 16개사와 포스코 기술투자 등 6개 투자기관이 참가해 투자유치 가능성 진단 및 개선 필요사항 점검을 위한 1:1 맞춤형 투자상담회가 진행됐다. 도는 도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업이 투자유치를 받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는 투자유치 전문 창업투자사, 신기술금융사 등의 다양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투자유치 피칭데이를 통해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기획, 전략수립, IR(투자설명) 자료 작성, 투자협상 및 사후관리, 해외진출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상담을 통해 경기도 내 우수한 소부장기업이 투자유치를 받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도내 친환경농가의 육성을 위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를 올해 12월까지 매달 무료로 지원한다. 친환경 농가 중 일반 필지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농가, 친환경 농가 중 품질을 유지하고자 하는 농가, 일반 관행농업에서 친환경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농가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20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 대한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매달 1~5일이며 신청 방법은 진흥원 홈페이지(www.gafi.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매달 6~8일 개별통보 및 홈페이지 게시 예정이다. 이후 시료 현장 수거 및 검사를 진행해 분석 결과를 농가에 통보하게 된다. 또 안전성 검사 이후에도 참여 농가의 친환경 인증 취득 여부, 농가 안전성 유지 모니터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도내 친환경 농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가 65년 사상 처음으로 의회사무처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총괄하는 총무팀 신임팀장에 여성 공무원을 임명했다. 이는 성별에 구애됨 없이 업무 능력을 기반으로 한 ‘공정 인사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한 것이다. 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은 지난 27일 자로 단행한 의회사무처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김정희 사무관을 의회사무처 소관 주무과 주무팀장인 총무팀장에 임명하고, 28일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교부했다. 장현국 의장은 “현재 의회사무처 내 중간관리자급 여성 공무원 수가 적은 편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며 “능력 있는 여성 공무원을 주요 보직에 적극 기용함으로써 실질적 성평등을 구현하고, 모든 공무원이 성별에 관계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3년 공직에 입문한 김 신임 총무팀장은 2007년 6월부터 2009년 6월까지 2년 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유학하며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도시행정팀장, 해외마케팅팀장, 다문화지원팀장 등의 보직을 거쳐 최근까지 의회사무처 회계팀장으로 근무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해수욕장, 계곡 등 유명 피서지가 위치한 도내 지자체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피서지 방역대책이 사실상 현수막 설치, 손소독제 비치, 열체크 등에 지나지 않는 상태여서,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도 요청된다. 28일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가평군은 여름철 휴가로 몰리는 인파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명지계곡, 가평용추계곡, 어비계곡 등에 100여개의 현수막을 설치해 관광객 등의 주의를 환기하는 한편 1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수시로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백운계곡을 관리하는 인근 포천시도 비슷한 수준의 방역 대책을 세우고 있다. 방아머리 해수욕장과 대부도 등이 있는 안산시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기존 여러 입구들을 폐쇄하고, 열체크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나섰다. 그러나 본격적인 휴가철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파로 인해 사실상 ‘방역 구멍’이 뚫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오후 6시 이후 2명 이상 집합금지에도 해수욕장과 계곡, 야영장 등은 야외
경기도의회는 28일 대회의실에서 수석전문위원과 정책지원팀장을 대상으로 의회운영 및 의정활동 개선을 위한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책지원팀 신설에 따른 전문위원실 역할 강화 방안 검토 및 안건 처리 과정에 대한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는 김기세 도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더민주·안산4), 도의회 더민주 박성훈 정책수석부대표 (남양주4) 등과 상임위 수석전문위원과 정책지원팀장이 각각 12명이 참석했다. 김기세 사무처장은 “지방의회 부활 30년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경기도의회는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는 전환점”이라며,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대규모의 지방의회로서 지방의회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은 “도의회도 국회와 같이 안건 처리 과정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좋은 조례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막중해 양과 질을 갖춘 의회운영과 의정활동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정책수석부대표도 “각 전문위원실별 정책지원팀장 직책이 신설된 만큼 그 역할을 확실히 정립해 나가야 한다”며 “조례안 검
경기도가 연료전지 부품의 제조위탁과 관련한 하도급 분야 분쟁사건에 적극 개입해 조정성립을 이뤄냈다. 기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주관해오던 하도급 분쟁조정 업무를 지방정부가 진행해 조정을 성립시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A업체는 B기업으로부터 부품 제조를 위탁받아 일부 제품을 납품했으나 하자 통보와 함께 사업자 통장이 가압류됐고 약 2억 8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를 받았다. 또 미납 완성품들은 수령조차 거부돼 A업체는 지난해 10월 도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B기업은 경기도의 분쟁조정에 참여의사를 밝히며 “A업체의 제품에 하자가 있었고, A업체 임직원의 업무상 배임행위가 있어 신뢰가 훼손돼 더 이상 거래를 지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는 지난 5월 28일 분쟁조정협의회를 개최한 뒤 조정안을 제시해 양 기관의 합의를 이달 21일 이끌어냈다. 당시 도는 업무상 배임행위와 같은 계약 체결과정 상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하도급 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하는 이상 하도급법상의 의무를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현행 하도급법에는 하도급 분쟁을 줄이기 위해 하도급 계약 관련 서면 교부 의무규정을 두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국립암센터는 28일 환자 정서적 치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상생협력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치유농업이란 농업·농촌 자원이나 이와 관련된 활동을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수산진흥원은 도내 환자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국립 암센터 내 도시텃밭 활동 기반조성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치유농업 상생협의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도시농업 활동프로그램 개발 및 다양한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참여 가능한 환자를 모집·선정하고, 도시농업 활동프로그램 진행 시 전문인력을 투입해 환자의 정서적 치유를 확인한다. 이후 성과공유를 통한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등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욱 도농수산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올해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제정 시행에 따른 정서적 환자 치유형 시범사업으로 향후 도내 치유농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에서 27일 민주당 후보 검증단을 공식적 기구로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캠프 대변인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대전유성갑)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검증을 네거티브로 몰아 회피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 본선 후보의 리스크를 키우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후보 시절에 하버드 재학 당시 주차위반 과태료 미납건까지 검증하며 대통령 후보의 자질과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한 사례가 있다”며 “우리나라도 미국 못지않게 공직자 선출 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지도자를 선택하는 사회적 문화가 이미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공식 기구가 경선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시시비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 거짓 흑색선전과 필수적인 검증은 구분돼야 한다”며 “당이 공식성을 갖고 검증단을 구성해야 경선이 네거티브전으로만 치닫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클린 검증단'의 구성은 오히려 본선에서 야당의 정치공세로부터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보호하는 방패로 활약할 것"이라며 "당 검증단의 철저한 검증은 본선 리스크 예방이자, 도덕성 우위를 선점한 민주당의 당당함을 국민들에게 밝히는 것이다"고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이 정부는 부패가 없는 게 아니라 부패 수사가 없는 것”이라며 비판한 것을 두고 “하늘 보고 침 뱉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날 정 전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부패 수가 없었다고요?”라며 “윤석열 후보 하늘 보고 침 뱉기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검찰은 모두 3차례 청와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가 검찰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만 2번이 있었고, 모두 ‘정권 차원의 부패 혐의’를 수사한다는 명목이었다”며 “국민은 이제 잘 알고 있다. 윤석열의 검찰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놓고 반기를 들며 ‘청와대 압수수색’을 빌려 정치를 해왔단 사실을. 지금 윤석열 후보가 행동으로 그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부패 수사’라는 미명 하에 이뤄진 정치검찰의 특권을 지키려 했던 검찰개혁에 대한 항명이자 국민에 대한 배신이었다”면서 “우리 국민은 이제 알아버렸다. 윤석열 후보야말로 부패 수사 총장이 아닌 윤석열 후보의 장모와 부인의 범죄를 덮고자 했던 총장이었다는 사실을”이라며 “한편으론 윤석열 후보에게 고마운 부분도
경기도의회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는 미 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7일간의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를 27일 마무리했다. 도의회 남북교류특위 16명의 위원들은 그동안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과 미국이 종전협정을 즉각 체결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알리기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지난 21일 시작으로 27일까지 이어왔다. 염종현 남북교류특위 위원장(더민주·부천1)은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경기도 남북교류특위 위원들의 의지는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며 “하루빨리 정전체제를 끝내는 종전협정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남한과 북한, 미국이 평화협정을 체결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위 종료 후에도 남북교류특위는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간의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위는 염종현 위원장을 비롯해 16명의 남북교류특위 위원들이 하루 3~4명씩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염 위원장은 21일 1인 릴레이 시위 시작을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