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는 미 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7일간의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를 27일 마무리했다.
도의회 남북교류특위 16명의 위원들은 그동안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과 미국이 종전협정을 즉각 체결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알리기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지난 21일 시작으로 27일까지 이어왔다.
염종현 남북교류특위 위원장(더민주·부천1)은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경기도 남북교류특위 위원들의 의지는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며 “하루빨리 정전체제를 끝내는 종전협정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남한과 북한, 미국이 평화협정을 체결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위 종료 후에도 남북교류특위는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간의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위는 염종현 위원장을 비롯해 16명의 남북교류특위 위원들이 하루 3~4명씩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염 위원장은 21일 1인 릴레이 시위 시작을 열고, 27일 마지막 날에 다시 한 번 이어가며 시위의 끝을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