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내 몰래카메라 범죄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에서 교내 등 몰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됐다.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19일 김미숙 의원(더민주·군포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화장실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학교 및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기관의 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조례안에는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불법촬영 의심 화장실의 신고체계를 마련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불법촬영 예방과 점검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미숙 의원은 “정부 및 지자체의 교내 화장실 불법촬영 근절 대책 마련과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 체계 마련 및 교육 등을 통한 예방 기능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 본 조례안 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몰카 범죄 발생 현황은 2015년 21건, 2016년 25건, 2017년 37건,
경기도가 새싹기업(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 교류회’를 열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1차 참여 기업 10곳을 모집한다. 이번 투자 교류회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우수 새싹기업과 투자자 간 투자상담회와 교류를 통해 새싹기업의 투자처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투자 교류회 참가 기업에는 IR(투자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컨설팅, 분야별 투자자 매칭을 통한 투자상담, 투자세미나 참석, 자금기관 연계와 같은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창업 7년 이내 새싹기업으로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CT(문화기술) 등 첨단업종 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접수 하면 된다. 전문투자자 및 기관이 참가서류를 검토해 10곳을 선정한 뒤 5월 초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투자 교류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진흥TF팀(031-8039-710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의 기조연설을 맡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브히지트 바네르지(Abhijit Banerjee) 미국 MIT 교수와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의 연설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은 빈곤과 불평등에 대한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효능에 대해 주창하며 기본소득에 논의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는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빈곤 문제와 공공정책의 역할을 연구한 개발경제학자다. 현재 압둘 라티프 자밀 빈곤 퇴치 연구소의 공동창립자로서, 빈곤 퇴치를 위한 혁신 단체 소속 연구자다. 지난 2011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의 세계 100대 사상가에 선정된 석학이기도 하다. 바네르지 교수는 30여 년간 개발경제학 분야에서 공공정책을 통한 빈곤퇴치를 연구해 왔다. 현재는 MIT에서 개발경제학 관련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으며 세계은행과 인도 정부 등에 경제정책을 조언하고 있다. 그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펜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케냐 등의 실험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올해 ‘경기도 교육플랫폼 찾아가는 배움교실’ 신규 도민강사를 모집한다. ‘경기도 교육플랫폼 찾아가는 배움교실’은 취업 희망 도민에게는 공익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동·청소년에게는 공교육을 보완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는 분야별로 국·영·수, 영어뮤지컬, 코딩, 창의로봇, 창작공예, 통합미술 등 평생학습 추세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인성함양 분야 내 도 역사(인물, 문화유산)와 어린이 인문학 등이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강사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주부, 청년 등으로 공고일 기준 경기도민이거나 도 소재 대학 재·휴학생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5월 7일까지로 총 150여 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보충학습, 창의과학, 문화예술, 인성함양 4가지로 1개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평진원 홈페이지(www.gill.or.kr) 회원 가입 후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문의사항은 031-547-6543으로 연락하면 된다. 선정된 강사는 6월 7일부터 도내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교실,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분원인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이 19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북부분원 개소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도민의 행정적 편의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도 북부청사 별관 1층에서 ‘북부분원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온 문경희 부의장(더민주·남양주2), 이한규 도 행정2부지사와 이재강 평화부지사, 조도연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국회 김민철 의원(더민주·의정부을) 등이 참석했다. 장현국 의장은 “도민의 대의기구인 도의회가 남부에만 소재해 있으면서 북부지역 도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불편이 컸다”며 “오늘 북부분원 개소가 북부지역 의원의 의정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발굴해내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북부분원 설치로 의원들의 회의와 업무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돼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북부지역 공무원의 업무효율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별관 5층에 자리한 북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관련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해당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됐다.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은 지난해 6월에 도의회에 체출됐으나, 재원 마련 및 타 직·군과의 형평성 문제로,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추진방안 모색을 위해 보류됐었다. 19일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농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농업의 다원적·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농민기본소득’ 관련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지사의 핵심 정책인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개인에게 월 5만원(연간 60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으로, 조례안 통과로 집행부는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176억원 규모의 사업 예산을 집행하게 됐다. 예산 부담은 도와 각 지자체가 5대 5로 부담한다. 다만, 열악한 시·군은 지원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 있고,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도와 시·군의 재정 상황과 농업인 및 농업경영체 변동 전망 등을 충분히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된다. 김철환 의원(더민주·김포3)은 “농민기본소득 심의위원회가 3곳(마을, 읍·면·동, 시·군)에 각각 설치되는데, 부정적인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비대면 온라인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경기뮤직아카데미’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경기뮤직아카데미는 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기뮤직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경기뮤직GYEONGGIMUSIC/)’ 및 ‘경기뮤직’ 네이버tv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교육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경기뮤직아카데미는 기존 음악 강의와 차별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선보인다. 실제 음악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작사, 작곡, 녹음, 실연 등의 분야 전문가와 엔지니어들의 특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연으로 준비된다. 강사진으로는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하림, 정인, 조정치, 정진운, 민서 등 ‘미스틱스토리’ 소속 아티스트와 케이준, 제이미 전, 성지훈, 고승욱 등 음악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들이 참여한다. 강의 프로그램은 총 5개 과정 25차시(1차시당 15~20분)로 구성되며, 21일부터 5월 3일까지 차례로 게시될 계획이다. 5개 과정은 ▲싱어송라이팅 2개 과정 ▲공연기획 및 연출 ▲EMP(랩·전자음악) ▲음향(믹스·마스터)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정보는 ‘경기뮤직’ 공식 페이스북(https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이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 별관에 마련되는 북부분원은 상임위 회의실과 의원집무실 2개 공간으로 각각 110㎡ 규모로 구성돼 설치된다. 북부분원은 도 북부청에 소관 부서를 많이 두고 있는 건설교통위, 경제노동위, 안전행정위 등이 다른 상임위 보다 우선해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북부청사 설치에 따라 해당 상임위 의원과 부서 공무원의 업무 효율 등이 개선 될 것으로 도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업무보고나 회의 등을 진행하지 않을 때는 도 북부청사 직원들이 상임위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북부분원에서는 19일 오전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건설교통위가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장애인의 여행 지원을 위해 차량 안에서 이동하며 풍경을 감상하는 ‘찾아가는 드라이빙’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 찾아가는 드라이빙은 도내 장애인 복지시설(단체) 이용자들이 차에 탑승한 후 정차 없이 3시간 이내 거리를 이동하며 관광지·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거주공간이 동일한 이용자로 구성된 기관(단체)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이용자 마스크 착용,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탑승 인원은 최대 10인(휠체어 2석, 일반 8석)으로 조정 운영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은 실제 여행일 기준 2개월 전부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gnurim.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수가 어려운 경우 전자우편 및 팩스, 방문신청(1644-2599)도 가능하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경기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사업’인 ‘경기여행누림버스’와 ‘溫(온)동네경기투어버스’도 함께 운영한다. 경기여행누림버스는 휠체어 탑승 가능한 대형버스(휠체어 8석, 일반 21석) 2대를 도내 관광을 희망하는 장애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자치분권의 확실한 구심점 마련과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견해를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 16일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강원지역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KDLC 지역 총회는 지난달 22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대구, 경남, 강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온·오프 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강원지역 총회에서는 상임위원장에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공동대표에 이재수 춘천시장, 이상건 전 양구군의회 의장, 김준호씨가 선출됐으며, 사무처장에는 남상규 강원도의회 의원이 선임됐다. 이날 염 시장은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조직의 새로운 도전과 지방정부의 위상강화를 위해 풀뿌리 출신 최고위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이후, 2단계 재정분권 과제를 마무리해가던 상황이었기에 사퇴의 안타까움이 더 컸다. 필수노동자 지원조례를 법제화로 이끄는 등의 여러 성과도 있었지만, 공공의료시설 확충, 아동학대 방지 시스템 개선, 지방소멸 대응 등 전국 의제로 부각시켰으나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해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함께, 내년도 지방선거시 공정한 공천 시스템 보장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