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자치분권분과 회의가 16일 개최됐다.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도의회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제도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국회 등에 건의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이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괄추진단장을 맡은 진용복 의원(더민주·용인3)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에 ‘국회법’이 존재하듯 지방의회에도 ‘지방의회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신속한 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수문 자치분권분과 위원장(더민주·과천)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도민 행복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의회법’을 대표 발의한 국회 이해식 의원(더민주·서울강동을)의 ‘자치분권과 지방의회’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배수문 자치분권분과 위원장,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문원식 위원(성결대 행정학과 교수), 신원득 위원(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후 열린 회의에서 배수문 위원장을 비롯해 권정선 도의원(더민주·부천5), 김봉균 도의원(더민주·수원5), 이애형 도의원(국민의힘·비례), 임창열 도의원(더민주·구리2) 등 자치분권분과 위원들의 논의가 이어졌으며, 위원들은 지방의회 위상
경기도의회 심민자 의원(더민주·김포1)이 대표 발의한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건의안’이 도의회 제351회 정례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해당 건의안은 2008년 개통 이후 경기 서북부 도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됐던 일산대교 통행료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경기도와 국민연금공단이 무료 통행 협상에 적극 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포시 걸포동과 고양시 법곳동 이산포 분기점을 잇는 일산대교는 도 제1호 민간투자도로사업으로 2008년 5월 개통한 후, 2009년 11월 자금재조달이 이루어져 출자자가 현재의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돼 운영 중이다. 당시 실시협약 변경으로 도입된 최소운영수입보장(이하 ‘MRG’) 규정에 따라 도는 2038년까지 추정사용료 수입액 미달분을 도민의 혈세로 지원하게 됐으며, 개통 이후 통행량과 통행료의 동반 증가에 따라 일산대교의 운영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부담은 줄어들지 않았다. 심 의원은 “도와 도의회는 그간 불합리한 구조를 변경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2019년 일산대교와의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고 말았지만 국민연금공단은 매년 막대한 차입금 이자 수익 수취, 높은 이자비용으로 인한
금융 지원의 사각지대에서 코로나19로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마이너스통장(코로나19 극복 통장) 지원 총액을 4000억원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 확대를 경기도에 제안했다. 현재 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통장’을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대출 지원 대상이 신용 6등급 이하 소상공인들만 해당돼 금융지원 사각지대에서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소상인들까지 폭넓게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132명 의원들은 총의를 모아 ‘코로나19 극복통장’대상을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신용 4-5등급까지 확대하고, 지원 총액도 기존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제안이 성사되면 금융지원 사각지대에서 자금 경색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6등급 이하만 적용할 경우 도내 소상공인 중 17%만 지원대상에 포함됐지만, 4-5등급으로 확대할 경우 45%까지 대폭 확대되기 때문이다. 박근철 대표의원(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총리직을 내려놓으면서 본격적인 대선가도를 달린다. 특히 승승장구 대선 1위 지지율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지지율 줄이기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총리직에서 1년 3개월여 만에 물러났다. 정 총리의 자리는 후임 총리 임명 때까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행한다. 이에 오는 19~21일로 예정된 국회 대정부 질문 역시 홍 부총리가 정 총리의 자리를 대신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이임사에서 "돌아보면 지난 15개월은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숨 가쁜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취임 엿새 만에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사태가 발생해 전국을 다니며 방역을 점검하고 민생현장을 살폈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과 소명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며 “노고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앞으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사회통합과 격차해소를 통해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완성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권 대선레이스의 복병으로 꼽히는 정 총리는 앞으로 대선 캠프 가동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지난 13~15일 조사·표본오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내달부터 11월까지 공장폐수 유입지역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환경부가 올해 중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선정한 공장폐수 유입지역(18곳), 지하수 오염지역(1곳), 토지개발지역(20곳), 노후․방치 주유소 지역(71곳) 등과 ▲교통 관련 시설 55곳 ▲ 어린이 놀이시설 24곳 ▲사고 또는 민원 등 발생지역 16곳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11곳까지 총 309곳이다. 올해 조사 대상에는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중금속 및 불소 농도가 토양 우려기준의 70% 이상이거나 기타 오염물질이 40% 이상인 지역 15곳도 포함됐다. 도는 오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표토는 물론 심토까지 채취해 카드뮴을 비롯한 유해중금속, 유류와 용제류 등 총 23개 항목을 분석한다. 조사 결과는 즉시 시·군에 통보된다.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면 오염지역에 대한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오염이 확인되면 정화 명령을 통해 오염된 토양을 시·군에서 복원하도록 조치한다. 오조교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토양오염은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지하수 등 2차 오염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경기도와 성균관대-경희대 협력체 지능형ICT융합연구센터가 도내 중소‧중견 기업에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적, 전략적, 사업적 현안 자문과 해결을 위한 것으로 선발된 기업들에게 사업전략 수립을 위한 지원과 기술성숙화, 사업전략, 마케팅 분야의 컨설팅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성공적인 컨설팅 진행을 위해 진도와 소통정도 등 진행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컨설턴트는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컨설턴트 인력풀 내에서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며, 기업에서 원할 시 별도 컨설팅 기관 지원도 가능하다. 지난해 컨설팅 지원을 받았던 빅데이터연구소 ㈜가치랩스는 컨설턴트가 보유한 영상분석 개발도구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품질오류 분석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교육 및 스마트교구 등 교육 관련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도내 소재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후보가 선정되면 수행계획서를 접수받아 컨설턴트 선정 및 최종심사를 진행해 10여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국민의힘, 정의당, 민생당)가 15일 경기도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 조사특위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나섰다. 비교섭단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과학원의 기간제·무기계약직 노동자 30명이 새로 설립된 시장상권진흥원으로 옮겨가게 됐는데 11명만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전환되지 않은 19명 중 13명은 일자리를 잃었다”며 “문제는 경력직으로 채용된 4급 이상 직원 7명 중 4명이 성남시 또는 전임 원장과 관련된 인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4명은 모두 경제과학진흥원에서의 근무경력이 1년 미만이고, 이마저도 경력직 채용은 면접전형으로만 이뤄졌다”면서 “도는 지금이라도 전체 산하기관에 인사 관련 의혹이 있었는지를 전수조사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4일 도정질문에서는 신정현 의원(더민주·고양3)이 지역화폐 운영사인 ㈜코나아이와 지역화폐 주관기관인 시장상권진흥원 직원 부정채용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신 의원은 “코나아이의 중국 법인장(부사장급) 출신인 A씨가 지난해 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로 임명됐고,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성남시장상권활성화재단에서 비정규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백신을 독자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351회 제3차 본회의 도정 질의답변에서 방재율 의원(더민주·고양2)이 질문한 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경기도의 정책에 대해 "코로나19 집단면역을 위해 백신접종이 정부가 정한 일정에 차질없이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종코로나 대비에는 중앙정부와 함께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백신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자적인 백신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것이다. 또 최근 'LH 사태'로 사업 추진이 주춤한 광명시흥 3기신도시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뜻을 밝혔다. 김영준 의원(더민주·광명1)이 광명·시흥신도시 공공주택지구 내 주민보상 및 생활대책 마련 관련 등을 묻자 “광명시흥신도시 3기 주민 의견 수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광명·시흥 신규택지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TF를 통해 중앙정부 및 관련 지자체 간 협의·조정 역할을 할 것이며, 지역의 특성 및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경기도가 이달부터 도내 농산품 활용 농식품 가공업체 9곳에 대해 경영, 홍보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농식품기업 상품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 업체는 안성·연천·파주·화성 등 각 2곳과 용인시 1곳으로 시·군 추천을 통해 신청한 업체 중 지난 달 전문 심사단 5인의 선정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곳들이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농식품 기업 경영 역량강화 컨설팅 ▲홍보·마케팅 컨설팅 ▲판로 확보와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 제공 컨설팅 등이다. 도와 안성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재 한국농업아카데미㈜가 2인 1조로 구성한 전문 컨설턴트(consultant)가 업체별 현장 운영 실태를 정밀진단 후 깊이 있는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온라인 마케팅 수요를 고려해 홍보 영상 제작, 홈쇼핑 진출 전략 등 비대면 시대에 맞는 컨설팅을 중점 진행할 예정이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컨설팅이 경영·홍보·마케팅 등 전방위적 업체 역량 강화와 소득 증대, 도내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양평군 숲속정원, 이천시 폴스베리㈜ 등 10곳을 대상으로 '유튜브 홍보 동영상 제작'과 브랜드
김포도시철도 고촌역, 운양역, 장기역과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등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가 환풍·정화시스템 개선을 지시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0년 12월 1일~2021년 3월 31일)에 경기도 관할인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등 교통 관련 다중이용시설 101곳 중 공조 설비 개량공사 등으로 유예된 24곳과 지상역사 1곳을 제외한 76곳에 대해 시·군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다수 도민이 주로 이용하는 도내 교통시설인 지하철역 60곳, 지하도상가 5곳, 철도·버스터미널대합실 11곳의 실내공기질 오염도를 검사했다. 이 가운데 43곳는 시·군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동시에 실시했다. 검사항목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 시설별 필수 점검 항목이다. 권고기준 항목인 라돈은 최근 3년간 검사하지 않은 김포, 안산, 하남시 관할 지하철역 14곳만 점검했다. 측정 결과 김포 고촌역, 운양역, 장기역, 부천종합운동장역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에 대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PM-10 100㎍/㎥, PM-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