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제주시에서 열린 '2004 주민자치센터 국제박람회'에서 역삼동 주민자치센터 활동이 주민자치 및 주민참여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151개 사례를 접수, 선정된 5개분야 27개 사례 중 용인시 역삼동이 ‘주민자치 및 주민참여’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전국에서 선발된 12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가 경연한 우수동아리 발표회에서 용인시 중앙동 풍물단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주민자치센터박람회는 열린 (사)열린사회시민연합과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3일동안 제주시 탑동공원 일대에서 전국47개 기초단체의 123개 주민자치센터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외대부속 용인외고가 신입생 선발시험 듣기평가를 실시하며 엉뚱한 테이프를 틀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용인외고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실시된 특별전형 영어 듣기평가 시험(FLEX.55문항.소요시간 1시간)에서 학생들에게 배포한 답안지와 관련없는 문제를 담은 녹음테이프가 틀어졌다. 학교측에서 실수로 전체 55문항 가운데 답안지에 지문이 나오는 16번 문항부터 답안지와 연관이 없는 내용의 문제를 녹음한 테이프를 골랐기 때문이다. 시험실시 10여분 뒤 응시자들의 지적으로 엉뚱한 테이프인 사실을 확인한 학교측은 시험을 중단한 뒤 지문이 없는 1∼15번 문항을 다른 문제로 바꾸고 16번 이후 문항은 맞는 문제를 찾아 2시부터 재시험을 치렀고 테이프 대신 원어민교사가 교내 방송을 통해 직접 문제를 냈다. 시험을 중단한 40여분동안 감독관들이 교실을 비운 사이 일부 학생들은 영어사전을 꺼내 16번 이후 문제 지문의 단어를 찾아보거나 동료들에게 물어보는 등 소동을 빚었다. 용인 A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는 "감독관이 자리를 뜬 사이 응시자들이 서로 문제에 대해 상의하는 등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다고 일부 학생들이 항의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오는 27일부터 두달간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 머내오거리 구간 교통체계를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시그마Ⅱ 삼거리(성남시 분당)-동천동(용인시 수지) 방향 일방통행 지하차도(일명 토끼굴)의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또 풍덕천에서 고기동 방면 좌회전과 수지가구단지에서 판교 방면 좌회전이 각각 통제되고 풍덕천에서 가구단지, 고기동에서 판교 방면 좌회전만 허용된다. 이번 교통체계 개편은 출근시간대 국지도 23호선 머내구간의 심각한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두달간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해 교통체계 개편효과를 분석한 뒤 지속적인 시행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머내고가차도를 반대하는 모임' 등 일부 동천동 주민들은 "머내구간 중앙버스전용차를 가로변버스전용차로로 변경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광역버스 이용 불편이 해소되지 않은데다 신호체계가 바뀐 도로에 보행로가 없어 초등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용인시 보건소는 오는 26일 용인시청 대회의실에서 2004년도 건치아동선발 및 구강보건퀴즈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용인시 치과의사회의 후원으로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아동 중 건강한 치아를 가진 아동을 선발 표창한다. 또한 구강건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도록 해 평생 구강건강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색 구강보건 퀴즈대회도 열린다. 행사장 주변에는 구강위생용품 및 포스터 등을 전시해 각 개인에 맞는 구강위생용품의 선택법과 구강질환의 예방법을 홍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구강질환예방을 위해서는 영구치가 나오면 칫솔머리를 치아 위아래로 문지르며 회전시켜 닦는 칫솔질법이 좋다”면서 “하루 3번 3분 이상 닦고, 밥을 먹은 뒤와 잠들기 전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할당제를 처음 도입한 한국외대 부속 외고(용인외고)에 예상대로 지역 출신 중학생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용인외고에 따르면 특별전형 원서마감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특별전형 지역우수자전형(지역할당제)에 모집인원 105명의 3배가 넘는 학생들이 원서를 냈다. 용인 A중학교의 경우 지역할당제 지원자격인 성적 상위 10% 학생 40여명 가운데 27명이 용인외고에 원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A중학교는 서울과 경기지역 전체 외고에 10여명 정도가 지원하는 데 그쳤다. 또 B중학교도 지역할당제 지원대상 30여명 가운데 15명이 용인외고에 원서를 냈다. B중학교는 지난해 서울, 경기지역 외고에 6명만이 지원했다. A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는 "지역할당제와 전교생 기숙사 수용 등 용인외고가 다른 외고에 비해 이점이 많아 지원자가 많은 것 같다"며 "특별전형에 떨어지면 일반 전형에 재차 지원하겠다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경기지역 모 외고의 경우 특별전형 마감을 앞두고 지난해 4대1 경쟁률의 절반인 2대1을 보이고 있는 등 고교등급제 논란 여파에 따라 경기지역 대부분 외고가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내년 3월 개교하는 용인외고는 전체 정원
대한주택공사는 용인시 기흥읍 보라택지지구내 공공분양 아파트 446가구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전 가구 32평형으로 분양가는 1억7천710만∼1억9천410만원이다. 국민주택기금에서 가구당 최고 4천만원까지 대출해주며 입주는 오는 2006년 12월 예정이다. 20∼21일 노부모 부양 무주택 세대주와 용인시 및 수도권(경기도, 서울 및 인천시) 청약저축 1·2순위자,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과 관계없는 3순위자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 22일에는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만20세 이상 세대주인 무순위자를 대상으로 접수한다. 견본주택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인터넷(www.jugong.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9∼11일 사이 계약한다. 수원 및 기흥 나들목(IC)으로부터 2.5km 떨어진 곳에 들어서는 용인 보라지구에는 모두 4천300가구가 건설된다. 1588-9082
지난 2일 출근길에 피살된 조모(29·여)씨의 유가족들이 경찰의 미온적 대처로 살해됐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조씨가 살해되기전 경찰에 '한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 당일 조사까지 벌였으나 한씨에게 출석요구서 발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용인경찰서와 조씨 유가족들에 따르면 피살된 조씨는 한씨의 분신소동이 있은 4일 뒤인 지난달 22일 '한씨가 폭력을 휘두르고 가족들까지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해 폭력·납치·감금 등 혐의로 한씨를 처벌해 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했고 즉일 조사를 마쳤다. 조씨는 소장에서 "한씨가 결혼 제의를 거절하고 만나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용인에 위치한 한 공사장으로 납치해 흉기를 들이댄 뒤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꺼내 놓고 불질러 버리겠다고 협박하고 구타까지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조씨의 고소에도 불구하고 조씨가 피살되던 날까지 한씨에게 전화통화는 커녕 출석요구서조차 발부하지 않았고 한씨가 검거된 뒤 지난 10일에서야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씨 유가족들은 "고소장에 한씨의 집주소와 전화번호가 분명히 적혀 있는데도 경찰이 살해되기 전까지 전화 한
"새 집에서 따뜻한 겨울 나세요" 삼성전자(반도체총괄)는 지난 98년부터 매년 2회씩 실시하고 있는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불우이웃돕기 행사인 '사랑의 달리기'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올해부터 '세미콘 러브하우스' 후원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용인·화성 지역 불우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제1호 세미콘 러브하우스(용인시 이동면)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반도체총괄 지대섭 부사장, 이정문 용인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제1호 러브하우스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삼성전자는 이 시설을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생수사랑회'에 기증했다. 러브하우스는 반도체총괄 임직원들이 지난해 10월 실시한 '제11회 사랑의 달리기' 성금 2억여원으로 건립됐으며 기존 생수사랑회의 20평 남짓한 조립식 가건물은 총부지 331평, 건평 64평 규모의 새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특히 반도체 임직원들은 단순한 후원금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공사기간 동안 60여명의 봉사인원이 자발적으로 공사에 참여해 노력봉사도 실시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대섭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
수지시민연대 등 용인시 수지출장소 지역 시민단체들이 '영덕-양재 고속도로 조기개통 범시민추진연합회'를 결성하고 14일 정부에 `영덕-양재 고속도로 2006년 개통' 등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용인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건교부의 영덕-양재 고속도로 2003년 착공, 2006년 개통 약속을 믿고 교통이 편리해지는 수지지역으로 수십만명이 이주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연합회는 "정부는 2004년이 다 지나도록 착공은 커녕 민민간 갈등을 조장하고 서울시는 고속도로 접속을 거부하는 등 지역이기주의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회는 2003년 착공 약속을 지키지 못한 관련 부서 공무원의 직무 유기 여부를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밖에 ▲서울 노선 선착공 ▲동탄, 판교 등 신도시 감안 왕복 8차선 건설 ▲당초 발표대로 서울 양재동 접속 ▲개통 이전 판교신도시 등 입주 반대 등을 요구했다. 수지지역 5개 시민단체는 영덕-양재 고속도로 조기개통을 촉구하기 위한 기구로 연합회를 결성하고 지난달 23일 용인시 여성회관에서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용인경찰서가 2004년 경찰서비스헌장 운영관련 경기도내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 경찰서비스헌장이란 경찰의 전반적 치안활동과 관련 일반 시민들에 대해 약속하는 것으로 이를 헌장으로 제정해 추진중에 있다. 이번 평가는 헌장 제·개정, 실천, 사후 관리부문 등 3개 분야로 구분 실시됐으며 용인서는 서비스헌장에 대한 정기적인 개정 등 관리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방적인 홍보방식을 탈피, 홈페이지를 이용한 퀴즈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로 대국민 친화도 향상과 홍보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용인서 관계자는 "지난 2000년 경찰서비스헌장을 제정, 민원실·생활안전·교통 등 3개 분야로 분야별 이행기준을 설정, 운영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치안활동을 펼치며 시민이 믿고 감동 받을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