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죽전동 주민 1천여명은 11일 밤 죽전동 죽전-분당 도로 미개통 지점에서 도로연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죽전-구미동 도로연결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열린 집회에서 죽전동 주민들은 노래공연에 이어 '도로를 연결해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들며 관계기관 합의시한인 오는 16일까지 도로연결을 촉구했다. 일부 주민은 한때 도로연결공사를 저지하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쪽으로 진출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해산해 구미동 주민들과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구미동 무지개마을 주민들은 죽전지구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가 지난 6월 10일 죽전-분당 도로 미개통구간(7m)에 대한 연결공사에 들어가자 저지에 나서 공사를 중단시켰으며 이후 컨테이너와 중장비를 배치해놓고 3개월 넘게 대치하고 있다.
국내 최대 물놀이공원인 삼성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의 물이 수영장이 아닌 목욕탕 기준의 수질로 드러났다. 9일 시민연대 21과 에버랜드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96년 캐리비안베이에 대해 '공동탕(목욕탕) 수질기준에 준하여 유지 관리할 것'이라는 수질관리 기준을 첨부해 허가를 내줬다. 실제 시민연대 21이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캐리비안베이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물의 오염도를 나타내는 과망간산칼륨 함유량이 14.9㎎/ℓ로 수영장 관리기준 12㎎/ℓ를 초과했다. 목욕탕은 과망간산칼륭 기준이 25㎎/ℓ로 수영장보다 관리기준이 훨씬 약하다. 이에 대해 캐리비안베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워터파크를 만들며 당시 문체부에 수질관리와 관련한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목욕탕 수준이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현재 설악 워터피아 등 국내 워터파크는 모두 목욕탕 기준의 물을 사용한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과망간산칼륨은 수질의 큰 기준이 아니며 물의 산도와 탁도, 대장균 함유 등에서는 수영장 이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산업용수가 아닌 일반용수를 사용해 물 1t당 비용이 1천33원으로 수영장의 880원보다 많이 내고 있다"고 말했다. 파고 2.4m의 인공파도 풀장을
베트남 공안성 트랜 쾅 트롱(Tran Quang Trong)공안국장 등 연수단 일행이 8일 용인경찰서(서장 이재영)를 방문했다. 연수단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의 치안현장과 한국의 일선 치안현장을 비교·탐방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업무현황 브리핑, 특수시책, 양국간 치안현장 질문·토의 및 다과회 순으로 이루어졌다. 방문단장인 트랜 쾅 트롱 국장은 "이번 용인경찰서 방문을 통해 한국의 치안현장과 대비책에 대해 배운 바가 많다"고 말하고 "한국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용인시는 지난 1일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관내 독거노인, 불우시설 등 소외계층에 대해 생활안전무료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 사회복지과에 등록된 독거노인 300세대와 불우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노후 전기시설물에 대한 예방활동과 고장수리가 병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1천200만원을 들여 누전차단기, 전기콘센트, 형광등, 전선 등 부품교체수리와 시설개선 및 생활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 시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안전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일상생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독거노인, 불우시설 등에 대하여 무료생활안전점검을 실시해 생활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외된 계층의 생활여건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의 가을 축제가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1976년 이래 '국화'를 테마로 한 가을 국화 축제를 실시해오던 에버랜드는 국내 테마파크 사상 최초로 할로윈파티를 주 내용으로 한 '에버랜드 해피 할로윈(Happy Halloween)'축제를 오는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총 52일간에 걸쳐 선보인다. 해피 할로윈은 서양의 전통 명절인 '할로윈 데이'를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파티(Party)의 개념으로 승화시킨 축제. 파티 문화에 익숙한 젊은이 및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가을 나들이 장소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동경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부쉬 가든 등 선진 테마파크의 할로윈 축제를 벤치마킹 했다. 해피 할로윈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호박 조형물이다. 할로윈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잭 오랜턴(Jack-O'lantern, 도깨비 모양으로 도려낸 호박에 양초를 넣은 것)과 생 호박을 응용한 다양한 할로윈 조형물 11개가 에버랜드 내 곳곳에 설치된다. 또 정문 출입구를 호박으로 데코레이션 했으며 글로벌 페어에는 높이 3m, 폭 6m 크기의 대형 호박이 전시된다. 그랜드 스테이지 우측에는 할로윈
용인시는 석유유통질서의 확립을 위해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유사석유제품 제조 및 판매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세녹스 및 LP파워 등 석유제품과 석유 화학제품을 단순 혼합해 만든 유사석유제품을 불법으로 규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용인경찰서, 용인소방소, 한국석유품질검사소 경인지부와 합동으로 단속에 나섰으며 적발된 업소는 한국석유품질검사소의 석유제품 검사결과 및 처리계획에 따라 검찰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유사석유제품 제조 및 판매가 급증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단속으로 유사석유제품을 근절해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원삼면 신청사가 고당리 산 8-5 4천770여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50평 규모로 완공돼 6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신청사는 1층에 민원실과 보건소, 2층에는 대회의실, 면장실, 주민자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청사주변에는 주차장, 체육시설, 문화시설이 있고 주차장은 100대 규모의 차량이 주차할 수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체육시설로는 테니스장 2면이 생활체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150석 규모의 원형공연장은 면민의 문화욕구를 충족 할 각종 소규모 공연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정문 시장은 "원삼면의 최대 숙원이었던 청사가 시민품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 보다 더 시민과 가까이 하는 청사가 되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누구나가 내집같이 이용하는 공공기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사 준공을 계기로 다양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와 주민자치 시설을 겸비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주민에게 다가가는 친밀한 공간 제공이 기대된다. 준공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가지며 준공식후에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는 용인 동백택지개발사업지구내 국민임대아파트 1천542가구에 대한 신청을 오는 9일부터 접수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16평형 330가구, 19평형 336가구, 21평형 628가구, 24평형 248가구이며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16평형이 1천310만원에 월 12만9천원, 19평형이 1천570만원에 월 15만2천원, 21평형은 1천750만원에 월 19만7천원, 24평형 2천110만원에 월 22만6천원이다. 입주는 오는 2006년 4∼6월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16·19평형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146만9천590원)이하, 21ㆍ24평형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205만7420원)이하다. 65세이상 노부모를 부양하고 있거나 장애인이 있는 가구는 우선 공급대상이다. 16·19평형은 용인시 거주자가 1순위, 수원·성남·광주·이천·의왕·화성·오산·안성·평택시 거주자가 2순위, 기타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21·24평형은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이상 납입자가 2순위, 기타는 3순위로 접수 받는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우선공급 및 1,2,3순위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는 23일
문화시설이 부족한 용인 수지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워줄 용인여성회관이 착공 4년여만에 완공돼 7일 문을 연다.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동 2천400여평 부지에 사업비 331억원을 들여 건립된 여성회관은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공연시설, 체육시설, 교육시설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연시설로는 이동식 무대장치를 갖춘 640석 규모의 대공연장, 결혼식장 기능을 겸비한 160석 규모의 소공연장, 200석 규모의 2층 야외공연장이 갖춰져 있다. 또 체육시설로 수영장과 헬스장·스쿼시 코트가 있으며 요리·어학·미용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소화해 낼 수 있는 9개의 강의실도 마련됐다. 여성회관은 지역주민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주일간 개관기념 '축하 페스티벌'을 벌일 예정이다. 기념행사에서는 KBS교향악단 초청연주를 비롯해 퓨전국악·무용·일본 전통인형극 공연과 에어로빅 및 어린이 춤·노래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지역 여성들을 위한 교양프로그램으로 헤어·메이크업쇼, 정덕희 교수의 '현대여성론' 특강, 신달자 시인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연우 관장은 "수지도서관과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는데다 1만여평 규모의 녹지공원에 인접해 있어 종
용인시는 제4회 용인사이버페스티벌을 오는 10월 29∼31일 개최키로 하고 참가신청을 이달 3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올 사이버페스티벌은 ▲IT 콘텐츠 공모전 ▲IT 경시대회·게임대회 ▲IT 박람회 등 3부문으로 열리며 이 가운데 콘텐츠 공모전과 경시대회·게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IT 콘텐츠 공모전은 홈페이지, 사이버 캐릭터, 플래시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해 제출하는 것으로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돼 6개 부문 24작품을 시상한다. IT 경시대회는 정보입력과 정보검색, 게임대회는 사이버오목, 사이버바둑, 크레이지아케이트, 스타크래프트 등 부문으로 열리고 23개 부문에서 110명을 시상한다. 이번 대회 공모전, 경시대회, 게임대회의 총 상금은 4천555만원이다. 용인사이버페스티벌은 용인의 디지털 꿈나무를 발굴, 육성해 정보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용인시를 21세기 정보산업도시로 발전하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