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대에 건설 중인 동림나들목 부근에 보조도로가 개설돼 주민들의 교통안전이 확보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 간 도로확포장공사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동림나들목 부근에 보조도로(부체도로) 및 통로박스를 개설해 달라는 주민들의 집단고충민원을 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광주시 오포읍 주민들은 마을을 다닐 수 있는 계획도로가 없어 사유지를 이용해 출입해 왔는 데 이로 인한 주민간 마찰이 오랜 기간 발생해 왔다. 또 사유지 도로가 좁아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도 어려운 애로가 있었다. 그러던 중 주민들은 국지도 57호선 공사로 조성 예정인 동림나들목 진입로가 마을을 가로질러 설계되자 경기도에 마을간 단절을 방지하고 통행 편의를 위해 부체도로의 건설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주민들의 이 같은 요구를 도가 받아들이지 않자 결국 주민들은 지난 5월 국민권익위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국민권익위는 수 차례의 실무협의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지난 25일 광주시 오포읍사무소에서 주민 대표와 도 건설본부장, 광주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 김인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중재
광주시 참사랑푸드뱅크는 지난 24일 광주시 공설운동장에서 ‘희망배달마차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사랑푸드뱅크는 긴급지원 가정, 차상위 가정 등 소외계층 100여 명을 대상으로 15종의 생필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 찾아가는 이동행복 나눔 센터도 참여해 복지상담은 물론 당뇨 및 혈압 등 간호서비스도 제공했다. 희망배달 마차를 통해 물품을 전달받은 오포읍 김모(52·여)씨는 “여러 가지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병근 참사랑푸드뱅크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배달 마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배달마차는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 전역을 순회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보건소는 지난 24일 보건소 소장실에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건강으로 소통하는 살맛나는 일터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인숙 시 보건소장과 황성원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평일 낮 시간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효율적인 건강관리 제공을 통해 건강한 직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방선거 전/후 제공 ▲일반 질병예방 및 건강관련 홍보(금연, 절주, 만성병, 비만, 감염병 등)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 제공 ▲건강 유지 및 개선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 보건소는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1년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생활 실천을 향상시켜 살맛나는 일터를 조성해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윤인숙 시 보건소장은 “업무와 야근, 회식 등으로 직장인들이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 보건소에서 앞장서 지속적인 사업장 네트워크 활성화로 관내 사업장 직원들과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
광주시는 저소득가구의 집을 수리해 주는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저소득가구의 집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은 관내 건설업체의 자재·인력 등 재능기부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차력위계층, 장애인가구, 홀몸어르신 및 조손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불편 사항을 개선해 생활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가구원수, 소득수준, 가족구성원, 건물노후 정도, 리모델링 필요성 등을 최종 검토해 9가구를 선정했다. 이중 8가구는 공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가구는 주택구조물이 심하게 노후돼 재능기부 업체의 건물 안전진단 및 위험요소 등을 면밀히 검토해 공사 진행에 문제가 없을 경우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G하우징 사업에는 20개 업체가 참여해 1천400여만 원 상당의 현금 및 재능기부, 현물지원으로 8가구의 지붕, 화장실, 부엌, 거실 등 주택 내외부에 대한 개·보수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집수리는 수요자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가능범위, 주변 여건, 장애 여부 및 특수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으며 가구당 집수리 비용은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광주소방서 구급대원들 모두를 대신해 감사패를 받은 것 뿐입니다.” 최근 한사랑마을 초록공원에서 열린 ‘제9회 한사랑 자원봉사·후원자 감사행사 고맙DAY’에서 감사패를 받은 초월구급대 소속 문대돈 소방장의 말이다. 문대돈 소방장은 2016년 3월 중증장애인 재활시설인 한사랑마을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고, 얘기를 나누던 도중 매월 현장체험 학습교육을 운영하는데 자원봉사자 수가 부족하다는 애로사항을 듣게 된다. 이후 소방서로 돌아온 문대돈 소방장은 광주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전했고, 이에 구급대원들은 기꺼이 비번날에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그리고 지난해 3월부터 1년6개월 동안 매월 5~6명씩 꾸준히 한사랑마을에서 장애인 아이들의 사회적응 훈련을 돕는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초월구급대 허광호 소방교는 “전날 야간출동으로 힘들어도 반가워하는 아이들을 보면 기운이 난다”면서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광주시청 8층 중회의실에서 ‘2017년 제3회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의 취업촉진과 구인업체의 원활한 인력수급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구인업체와 구직자간 현장 채용면접 외에도 구직기술 향상과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직업전문 상담사와 1대1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이력서사진 무료 촬영 등 부대행사와 새일여성 인턴제 등 다양한 취업지원 제도에 대한 안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구인업체는 ㈜재현인텍스, ㈜제이케이푸드, ㈜동진판지 등 12개 기업으로 사무 및 생산 직종에 총 6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취약계층의 취업지원을 위해 동우농산㈜이 성분도복지관과 연계해 생산 분야에 장애인 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분증,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센터(☎031-760-0019)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3년 만에 착공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보상협의 및 이전 완료 건축물 철거공사 등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득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환지계획 인가 및 환지 할당 후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19년까지 사업추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 27만9천936.3㎡ 부지에 광주시 행정타운과 연계해 주거·상업·업무시설이 융복합된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지구는 ▲단독주택용지 3만5천515.7㎡(12.7%) ▲공동주택(아파트)용지 4만351.6㎡(14.4%) ▲근린생활시설용지 2만6천968.2㎡(9.6%) ▲상업용지 1만3천913.9㎡(5.0%) ▲복합업무시설용지 2만3천870.3㎡(8.6%) ▲기반시설용지 13만9천316.6㎡(49.7%) 등으로 계획됐다. 총 사업비 675억 원을 들여 1천302가구를 수용하는 송정지구는 기성시가지와 행정타운을 연계하는 행정중심 복합생활권역을 조성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품격있는 주거공간 및 송정 소하천의 친수적인 여가테마 공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장기간 개
광주시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앞 주차장과 여주지역자활센터 일원에서 ‘제2회 광주시 자활 한마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광주시 자활 한마당’은 광주지역 내 자활사업 활성화 및 자활참여자들의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자활센터간 연대의식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보다 내일이 행복한 자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주지역자활센터가 주최하며 자활사업 참여자, 관계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 첫날인 오는 25일에는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앞 주차장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광주지역자활센터 8개 사업단과 2개 자활기업 등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생산한 상품들을 전시, 판매 및 체험할 수 있는 25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등의 협약기관도 참여해 복지상담 및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며 버스킹 공연과 광주맘카페와 연계한 프리마켓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둘째날인 26일에는 자활사업 참여자 및 자활기업 종사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여주지역자활센터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시는 광주지역자활센터가 워크숍을 통해 자
광주시는 최근 두 차례에 거쳐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들의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초월읍에 위치한 ‘다락원’에서 다도 교육 및 예절 교육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는 경기도와 광주시가 지원해 광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초기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선배 결혼이민자가 이들의 멘토로 활동하면서 일상생활의 어려움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교육은 멘토 역할을 하는 서포터즈들이 한국의 예절과 다도 문화를 습득함으로써 초기 결혼이민자들에게 직접 체험한 예법을 전수할 수 있는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송계월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문화에 대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서포터즈들이 다문화가족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나아가 광주지역 사회의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자선단체 골드문은 지난 19일 광주시 송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가정위탁아동 가구에 교육비로 써달라며 장학금 33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병욱 골드문 이사장, 문태일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송정동 관내 가정위탁아동 가구 11가구에 30만 원씩 교육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병욱 이사장은 “작은 나눔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학선 송정동장은 “재능과 소질이 있는 지역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마음을 깊이 새겨 교육비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자선단체 골드문은 지난 2015년 8월 창립한 단체로 사회봉사와 재능기부를 하는 배우, 개그맨, 프로골퍼 등 연예인들과 기업인들이 소속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학사업 및 자선기부 사업을 활발히 진행, 광주시에 성금 4천여 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모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