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7년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천5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은 문화재를 주제로 하는 특색 있는 콘텐츠로 문화재 보존과 지역개발 등 주민재산권 행사 관련 갈등을 완화시키고 문화재 정책에 대한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관내에 넓게 분포돼 있는 사적 제314호 ‘광주조선백자 요지’를 대상으로 ‘요지가 뭐예요(窯)’라는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응모했다. 이달 중순부터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부사업으로 상번천리요지 보호각에 보존·전시하고 있는 번천리5호 가마를 비롯, 관내 백자 가마터와 현재 시·발굴조사중인 가마터 현장을 체험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윤용이 교수님과 함께하는 나는 버스타고 가마터 간다’가 진행된다. 또 문화재구역 내 청소년들과 문화재를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1인 1책을 출간하게 될 ‘흙 대신 책으로 빚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 출판수업’도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문화재가 지역 주민들에게 귀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광주소방서 곤지암 남·여의용소방대는 28일 삼리초등학교와 시청각실에서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문화의식 확산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구축해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교육 실시,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방법, 각종 재난 시 대피요령 및 신고방법,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등에 양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성욱 곤지암 의용소방대장은 “자연스럽게 학습된 심폐소생술을 통해 나와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긴급상황에서 구할 수 있다”면서 “심폐소생술뿐만 아니라 응급처치 등 다양한 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의회가 올해부터 매월 행정구역별 시민편의시설을 순회 점검해 시민의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계획한 가운데 지난 24일 첫 번째로 오포읍 문형산 등산로 시민편의 시설에 대해 로드체킹 및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이번 문형산 등산로 시설 로드체킹에서 오포농협부터 등산로 입구까지 안내표지판 미설치와 허가 후 미착공 부지로 인해 등산로 차단에 따른 향후 진입로 정비계획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미신고 약수터 운영 문제점 및 등산로 주변 각종 편의 시설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 이들은 특히 점검에 앞서 등산로 입구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 1t 가량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설애경 부의장, 현자섭·박현철·이현철·박해광 의원) “현장에서 시민의 입장으로 불편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계획한 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작은 불편사항이라도 개선방안을 찾는 광주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지방행정부문 대상 조억동 광주시장이 지난 25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7 글로벌 경제문화 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경제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으로 ‘지방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언론인협회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경제문화 발전대상’은 사회발전과 국가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 시장은 민선6기부터 ‘시민우선 안전도시’, ‘지속발전 경제도시’, ‘인재양성 교육도시’, ‘건강한 문화복지’를 시정방침으로 시민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며 ‘사람중심의 친환경 명품 도시’를 향해 나아갔다. 또 조 시장은 관내 중소기업이 각종 규제로 인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에 주목, 지난 2008년부터 ‘광주시 기업SOS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기업SOS전담반’을 운영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시’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섰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기업SOS전담반’은 공장설립 인허가 등 180여 건의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했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기업애로 원스톱(One-Stop) 현장컨설턴트’는 관련부서와 현장에서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업 애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조억동 광주시장은 지난 24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분권개헌성취, 정당공천제 폐지’라는 주제로 총회를 갖고 전국 시·군·구의 역량을 결집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밖에도 협의회 기금운영 개선 방안 및 정책자문위원회 구성·운영, 전국협의회 각종 규정 제·개정 사항을 심의했다. 아울러 정세욱 명지대 명예교수를 초빙, ‘지방분권과 개헌, 나라 살리는 길’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으로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이 함께 모여 지역의 공동 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중앙정부의 권한에 예속된 경우가 많다”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생각으로 이번 총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가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문해교육기관으로 광주배움터를 운영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8명의 성인 비 문해자가 초등학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배움터에서는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까지 각 단계별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 24일에는 광주배움터에서 제3회 졸업식이 개최됐다. 특히 이날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은 김모(72) 어르신은 4년, 조모(62) 어르신은 3년 배움의 열정으로 이룩한 만학의 결과이어서 더욱 보람되고 값진 졸업식이 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경찰서는 23일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주거지에서 집을 나간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최지은(12·여) 광주초 학생과 최은재(12·여) 성남 송현초 학생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했다. 광주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쯤 한 남성으로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집에서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파악했고, 상황실장 및 여청수사팀장의 지휘 하에 주거지 일대를 수색했다. 그리고 수색 1시간여 만에 “경안동 부근 횡단보도에 길 잃은 할머니가 배회하고 있다”는 최양의 신고를 접수받고 인상착의 등이 치매노인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현장으로 가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노재호 서장은 “추운 날씨에 주거지에서 수㎞ 떨어진 길거리를 무작정 배회하고 있던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줘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청사 주출입구에서 ‘내가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을 전개했다. ‘내가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은 평소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만 인사하는 경직된 공직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원상호 간 친절과 소통을 강조해 민원인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무국 소속 20여 명의 직원들은 시청사 주출입구 3개소 앞에서 ‘먼저 웃으며 인사하자’는 의미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며 스마일 쿠키를 나눠줬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민장학회는 22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장학회 임원,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적이 우수하고 행실이 바른 중학생 1명, 고등학생 25명, 대학생 52명 등 총 79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억8천46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조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이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 믿기에 시에서도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기와 적성을 잘 살리고 미래의 변화를 주도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민장학회는 지난 1999년 3월 설립됐으며, 2017년 현재까지 중·고·대학생 1천698명에게 26억1천41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광주시 미래 인재를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조억동 광주시장은 21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김진숙 청장을 만나 지역현안사업의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수해피해 예방과 생태하천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경안천(서하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우기 전 조기 완료해줄 것과 경찰청 의경통합숙영시설(도척면 진우리) 조성에 따른 국지도98호선(도척~곤지암간) 도로 확·포장 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3번 국도의 심각한 교통체증과 관련,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의 쌍동IC 개통 이후에도 교통체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12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의 전면 개통에 발 맞춰 곤지암~만선간(국지도98호선) 도로와 접속하는 열미IC를 개설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김진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사업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하며 사업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전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중앙부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