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클린농업인대학 도시농업과 학생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저장식품·전통장류 제조 이론 및 실습교육’을 센터내에서 가졌다. 이번 교육은 최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대 식생활에서 며느리에게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전통장류 제조 비법과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박수복 인력육성팀장과 박광자 생활자원팀장의 진행으로 오후 2시부터 1교시 토마토 저장식품과 발효고추장을 비롯해 찹쌀고추장, 보리고추장, 마늘고추장에 대한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2교시에는 이론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습으로 접목 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센터 생활과학 실습실에서 지역농산물인 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주스와 발효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실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이 펼쳐졌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슬로우 푸드인 저장식품 및 전통장류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교육을 통해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져 가는 현대인의 식탁을 치유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시장개척단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시안을 비롯, 청두, 난징지역에 파견, 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상담 활동을 펼쳤다. 시장개척단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중국현지 바이어들과의 무역상담을 통해 총 42건, 17억2천600만원의 수출상담으로 14억5천500만원의 계약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파견된 업체는 ㈜한서마이크론, ㈜앰크래프츠, ㈜에이치케이, ㈜삼명테크, 면나라식품 등 5개사로 중국 지역별 코트라 무역관에서 섭외한 유력바이어들과 활발한 수출 상담을 펼쳤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좋은 상품을 만들고도 해외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 부족으로 기업의 역량을 확대시키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더욱 많이 발굴·중점 지원해 지역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뤄지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립도서관은 15일 나룰도서관에서 책 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책 읽는 가족’에 최근 도서관 회원 중 이용이 많은 한재경(덕풍동), 정해성(신장동) 가족을 선정해 인증서와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은 하남시립도서관 회원 중 대출실적이 높고 연체기록이 없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가족 단위 생활 증진을 위해 2002년부터 상·하반기에 하남시립도서관과 한국도서관협회 공동으로 주관해 우수 이용 가족을 선정하고 있다. ‘책 읽는 가족’은 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여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사회의 독서문화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하남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에게 독서문화상 수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광주경찰서는 15일 소회의실에서 각 과장 및 계·팀장, 지·파출소장 등 간부급 직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상반기 치안성과 평가 분석 및 하반기 계획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치안성과 평가에서 광주서 여성청소년과는 자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마음-꿈 선도프로그램 운영, 남한산성 역사탐방, 가정폭력 재범방지를 위한 행복문자 발송 등의 활동으로 4대악 근절 부분에서 경기청 6위로 선정됐고, 방범CCTV 등 치안인프라 확충, 골목길 밝히기 사업, 자율방범대 순찰차량 배정, 협력단체와 연계한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등을 추진한 생활안전분야는 상위에 선정됐다. 윤성태 서장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상반기 우수한 치안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해 장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각 기능별로 협업을 강화하고, 뚜렷한 목표설정 및 빌라명칭등록제와 같은 참신하고 획기적인 다양한 시책을 개발함으로써 안전한 광주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 감북동 소재 백송가구가 15일 이교범 시장을 방문, 성금 500만원과 백미 20㎏ 100포(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백 대표는 “적지만 나눔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싶어 마련했으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교범 시장은 “나눔문화보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은 없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화답했다. 하남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성금은 하남시민생안정후원회를 통해 교복비와 장학금 등으로, 백미는 시민장학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투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가 안전행정부에서 추진한 올해 지방자치단체 균형집행 최종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서민경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지방재정 균형집행 추진결과 목표액 1천538억원의 111.5%에 해당하는 1천716억원을 달성했다. 그동안 시는 균형집행 목표액 달성을 위해 매주 보고회 개최를 비롯해 부진부서 집행율 제고 대책회의, 긴급입찰 제도, 선금지급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균행집행 방안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밖에도 실무자와 사업팀장 교육 및 회의개최를 통해 추진성과와 문제점을 검토·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예산 10억원 이상 주요투자사업은 중점 관리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서민생활 안정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공무원이 일치단결해 적극 추진한 결과이며 예산 균형집행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15일 오전 8시52분쯤 광주시 경안동 한 아파트 18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A(54)씨가 자신의 집 거실에서 동거녀 B(56)씨와 말다툼 도중 “같이 죽자”며 바닥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에 불을 붙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B씨는 불을 끄기 위해 안방에서 이불을 가져와 바닥에 던진 뒤 집 밖으로 뛰쳐나와 이웃주민에게 신고를 요청했다. A씨는 B씨가 집에서 나가자 문을 잠그고 미리 준비한 제초제를 먹고 쓰러졌다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말다툼 도중 불을 냈다”는 B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주식회사 신안이 오는 18일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지하 4층~지상 25층 9개 동, 총 69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5㎡ 초과분인 전용 96~101㎡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96A㎡ 273가구 ▲96B㎡ 197가구 ▲101A㎡ 149가구 ▲101B㎡ 75가구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휴먼링(Human Ring) 중심에 위치한다. 휴먼링은 차량 접근이 제한되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2기 신도시 가운데 위례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트랜짓몰과 인접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트랜짓몰은 위례신도시를 종단하는 트램 노선을 따라 형성되는 가로형 스트리트 상가다. 길을 따라 길게 조성되는 만큼 접근성과 개방감이 뛰어나 데이트, 휴식, 나들이, 쇼핑 등의 장소로서 유동 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A3-6b블록은 위례~신사선인 위례중앙역의 바로 앞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은 물론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기대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는 최근 양평에 위치한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제1회 함께 걷는 친구들’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비장애 아이들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두 조로 나뉘어 감자캐서 삶아먹기, 즐거운 율동시간, 황토머드팩 놀이, 물놀이(땟목타기)를 하면서 힘든 것도 잊은 채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맨손송어잡기에서 잡은 송어를 회로 썰어 맛을 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정옥 지부장은 “아이들이 힘든 줄도 모르고 해맑은 웃음을 지을 때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자연에서 몸으로 느끼고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아이들의 희망지수를 높여주고,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걸음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최근 미사동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미사홀에서 다문화가정 다섯 커플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결혼식을 올린 다섯 커플은 이교범 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김승용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을 비롯, 정재강 민생안정후원회장, 김찬호 국제외국인센터장, 다문화가정과 시민 등 200여 명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됐다. 특히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주례를 맡은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가 울려 퍼져 이들의 결혼식을 더욱 빛냈다. 이교범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진정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소통하며 화합하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함은 물론 다문화가정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