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진섭(광주·사진) 의원은 건설공사의 노무비 구분관리, 건설근로자 임금 지급보증제도 도입, 체불사업주 입찰시 불이익 부과 등을 위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과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노무비의 구분관리 및 지급확인제를 법제화하여 노무비를 다른 비용에 지출하지 않고 근로자의 임금에 우선 사용하도록 했다. 또 건설공사의 원수급인이 건설근로자의 임금 지급을 보증하기 위해 보증기관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도록 의무화하여 건설근로자에게 임금체불 발생시 보증기관이 임금을 대신 지급하고 사후에 사업주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건설근로자 임금 지급보증제도를 도입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상습 체불사업주 등에 대해 정부발주 공사 등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와 적격심사 때 감점을 부여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현재 퇴직근로자 임금체불에 대해서만 적용받는 지연이자제를 재직근로자 임금체불에 대해서도 적용받도록 했다.
앞으로 광주시민들이 생활 속 불편사항 등 민원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바로 접수할 수 있게 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부터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서비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마켓, 앱스토어 등에서 ‘생활불편신고’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앱을 설치한 뒤 불법 쓰레기투기나 각종 시설물 파손 등 생활 속 불편사항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전송만하면 광주시 민원접수처리 시스템으로 자동 이송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 수신 기능이 있어 해당 위치에 대한 주소지를 별도로 입력할 필요가 없으며, 회원가입이나 실명인증 등의 절차를 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촬영 영상물을 나중에 따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구비돼 있으며, 이에 대한 처리 현황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위치정보와 현장 사진 등 민원 관련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신속·정확한 민원 제기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민원지적과 민원행정팀(☎031-760-280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
전국한우협회 광주시지부는 24일 양벌초등학교 에서 미래의 소비자인 청소년들에게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 한우 맛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김규성 광주하남교육지원청장, 조정은 양벌초등학교장, 학부모회장과 한우협회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억동 시장은 “광주한우는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에서 농가의 정성으로 생산된 친환경 먹거리로써, 수입 쇠고기와 차별되는 맛과 안전성을 지니고 있다”며 “맛있는 한우를 먹고 힘내서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우자조금으로 지원된 관내에서 생산된 한우고기로 24~28일 사이 삼리초교, 만선초교, 도수초교, 분원초교 그리고 광주중학교에서도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전교생과 교직원 등 3천500여명에게 급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광주경찰서는 21일 공사용 덤프 트럭등을 상대로 저가의 유사석유를 제조, 판매해온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등)로 신모(3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올 8월쯤부터 지난 16일까지 하남시 망월동 모 기업의 지입용 덤프트럭 차고지에서 구입한 등유와 경유를 홈로리 차량에서 5대5 비율로 혼합, 트럭기사 20명을 상대로 약 4개월여 동안 리터당 1천590원씩 약 21만ℓ(싯가 3억3천390만원상당)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서는 하남 지역의 공사용 덤프 트럭기사들을 상대로 정기적으로 유사석유를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현장에서 피의자 신 씨를 검거하고 판매하고 남은 잔량 1천800ℓ를 압수했다. 경찰은 관련 주유소등을 상대로 추가적인 판매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한국고용노동연수원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속에 침체돼 있는 기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기업인 상호간 화합과 정보 교류를 통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7회 광주시 기업인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등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워크숍은 기업지원과장 및 환경보호과장 등 시관계자가 참석, 기업지원시책 설명 및 기업SOS 애로사항 의견 수렴, 기업경영 우수사례발표, 전문강사 초청강의, 기업인들간의 정보교류와 기업인 화합을 위해우수기업 표창 수여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조 시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끌어 온 기업인들의 투지와 경영철학에서 미래를 느낄 수 있다”며 “기업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임을 강조하며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1일 관내 장애유아 초등학교 진학지도를 위한 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강사인 전주 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 송희선 교수는 장애유아들의 교육과 진로 및 취학준비에 대한 안내를 실제적 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또한 장애유아 및 청소년의 가족지원과 관계기관 등의 지원방안을 소개하면서 생애주기에 근거한 가족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장애유아들을 위한 연수의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연수가 매우 유익하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부모의 품을 떠나 낯선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와 좋은 정보를 얻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연수소감을 밝혔다.
광주시에 위치한 광지원초교, 남한산초교, 번천초교, 분원초교는 시골 마을에 위치한 작은 학교이다. 4개 학교는 학교 교육력 제고 및 학생의 학습권을 강화해 학생이 돌아오는 농산어촌 학교의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협력, ‘에듀벨트(Edu-Bel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요즘 농산어촌에 위치한 작은 학교는 학생 수의 감소로 분교화되고 점차 폐교되는 지경에 이르는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에듀벨트(Edu-Belt)로 연합한 4개 학교는 오히려 학생 수가 점점 늘어나 교실 부족이라는 행복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4개 학교의 학생수가 늘어나게 된 원인은 바로 공교육의 단합된 힘 때문이다. 그 힘의 내용을 살펴봤다. 광지원초등학교는 지난 2005년부터 중국어 특성화학교로 지정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과 200여 켤레의 인라인을 구비해 인라인스케이트를 지도하고 있다. 남한산초등학교는 학부모의 자녀 이해 및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번천초등학교는 4개교 연합 교육과정 워크숍을 실시하고, 영은미술관에서 추상미술 감상 교사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초월읍 지월리 삼육재활센터 체육관에서 오는 21일 예술단 ‘꿍따리 유랑단’의 공연이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꿍따리 유랑단’은 가수 클론의 멤버인 강원래씨를 중심으로 장애를 가진 이들이 모여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든 예술단이다. 이번 공연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삼육재활센터가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운영이 잠시 중단돼 어려움을 겪은 장애인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삼육재활센터 관계자는 “공연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장애인이며 공연을 통해 재활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자신감과 희망을 부여해 줄 수 있는 좋은 공연”이라며 “비장애인들에게도 장애라는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시가 청소년유해업소 단속실적 점검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우수사례 시군으로 평가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전개된 캠페인 활동 모습. 광주시는 청소년유해업소 단속실적 점검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우수사례 시·군으로 평가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에서 2012년 정부합동평가를 대비, 사전점검차원에서 실적 증빙자료 점검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적극적인 증빙자료 관리로 적발실적이 타 시·군에 비해 높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10월을 유해환경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서, 교육청, 범죄예방위원회, 유해환경감시단, 민간 청소년 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단속 및 캠페인’을 실시, 100여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 또한, 위법행위 적발시 시정조치를 위한 스티커를 제작, 배부함으로써 관련 업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분석해 청소년 보호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계도 단속으로 유해환경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불경기로 폐업이 된 중소기업의 동력선을 훔친 일당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광주경찰서는 16일 휴·폐업 중소기업 등에 들어가 동력전선을 훔쳐 고철로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 등)로 방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장물을 취득한 주모(64)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 등은 공범 송모(48), 박모(43)씨 등과 함께 9월11일 오후 10시쯤 경영난에 시달려 폐업한 휴·폐업한 S테크 공장(광주 도척면)에 들어가 변압기 동력전선 40m(싯가 8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내 신축, 휴·폐업 중소기업에서 동력전선 절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2개월간의 집중수사와 1개월간의 미행·잠복을 통해 휴업 중인 공장에서 범행을 마치고 나오는 피의자 송씨 등 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공범 방모씨의 인적사항을 알아내 방씨를 붙잡은데 이어 14일 장물업자 주씨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