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소방서가 ‘2020년 경기북부 화재감식 경연대회’ 최종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갈수록 복잡·다변화되는 화재양상에 맞춰 현장 화재조사관들의 과학적 화재감식과 증거물 수집능력을 향상하고자 ‘2020년 경기북부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회에는 북부 11개 소방서 화재조사 업무담당자로 구성된 11개 팀 22명(2인 1조)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화시험장에서 실무 화재감식능력을 검증하는 1차 심사 후, 상위 6개 팀을 선발해 현장조사서 작성 능력을 서면으로 평가하는 2차 심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 결과 고양, 일산, 의정부, 남양주, 양주, 가평 6개 소방서가 2차 심사 대상으로 올랐으며, 이후 증거물 감식 및 화재보고서 서면심사를 진행해 최우수, 우수, 장려 최종 상위 3개 팀을 선정했다. 대회 결과, 일산소방서(소방위 유채전, 소방장 윤현두)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일산소방서는 장비활용, 발화지점 판정, 증거물 감식 및 수집능력 등에서 높은 활약을 펼쳤으며 화재원인에 대한 과학적·논리적인 화재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점에서 외부 민간전문가 심사위원들에
의정부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영세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 재개장비용 지원에 나선다. 시는 22일 코로나19로 개점 휴업상태인 소상공인 피해점포에 대해 재개장 비용 일부를 지원해 개장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평균 매출총액이 2억원 이하인 점포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1월 매출총액 대비 2~4월 중 한달 이상 매출 총액이 5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이다. 시는 재개장을 위해 구입한 재료비, 소모품·비품 구입비, 홍보·마케팅 비용 및 공과금·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는 소상공인들은 이날부터 7월 3일 사이에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의정부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한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 재산세 감면, 소상공인 자녀 장학금 지원, 의정부사랑카드 인센티브 확대지급, 희망일자리·단기일자리 사업 및 지하상가 임대료·관리비 경감 등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또 지방세 유예, 화훼농가지원, 상수도요금 감면, 불법주정차 단속유예, 도로점용료 감면, 풍수해보험 가입지원, 구내식당 휴무제를 통한 관내 식당 이용 등의 간접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권영일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청사로’ 일부 구간이 오는 7월 1일부터 폐쇄된다. 의정부시는 북부청사 앞에 조성된 광장 이용 활성화와 주변 상가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인 청사로 일대 지하주차장 조성공사를 위해 일부 구간을 폐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로 지하공간에 건설되는 지하주차장은 경기도에서 도비 70억원을 교부받아 진행되며, 청사로와 경관광장 하부에 조성된다. 공사로 임시 폐쇄되는 구간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홈플러스로 연결되는 청사로 일부 구간으로,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 및 버스는 폐쇄기간 중 드림밸리아파트~부용천~삼성래미안 아파트 정문 구간을 이용하게 된다. 청사 앞 백병원~효자초 구간은 변동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대북전단살포와 관련해 도내 접경지역 시군에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의정부의 한 주택 지붕에 대북전단지가 떨어지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9일 대북전단이 떨어져 주택이 파손된 신곡동 현장을 방문하고 “지붕 위로 떨어진 대북전단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두 번 다시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묻겠다”라며 강력한 조치를 위한 법적 대응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앞서 17일 오후 1시경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주택 지붕에서 대북전단이 무더기로 발견되었으며, 확인결과 지난달 한 탈북민단체가 오두산전망대에서 살포한 것과 동일한 내용으로 전단지, 양말, 과자, 라면 등 10여종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북전단을 수거해 성분을 분석하고 누가 보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살포한 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19일 최북단 민간인통제선에 거주하는 접경지역 주민들이 ‘대북전단 살포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장단지역 이장단협의회를 비롯해 시민단체와 주민 등 50여 명은 통일촌직
신한대학교가 슬기로운 코로나 극복을 위해 나섰다. 신한대는 지난 16~17일 모집한 ‘암행어사단’을 통해 이번 1학기가 끝나는 날까지 ‘코로나 암행어사’라는 학생안전관리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각 캠퍼스별 3명씩 암행어사를 선발해 학생들의 수업시간 동안 책상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 등 자발적인 방역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직접 체크한다. 암행어사단에 의해 방역이 우수한 학과 및 수업으로 선정될 경우 해당 학과 및 수업에는 신한대학교에서 준비한 깜짝선물이 지급된다. 암행어사단은 현재 진행 중인 수업시간 외에도 특히 기말고사 기간 동안 얼마나 학생들이 자체방역관리를 잘하는지도 중점적으로 체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신한대학교 학생처 이동원 담당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날씨가 더워지며 느슨해진 긴장의 끈을 다시 팽팽하게 조여 안전한 신한대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의가 진행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친문’이 아니어서 도지사직에서 박탈당한 위기에 놓은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18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안 시장은 이 글에서 “이재명, 그는 소위 비문이다. 아마 그래서 죽여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도정 실패자라면 몰라도 지사직을 성공적으로 잘하는 이재명을 파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이재명 지사를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왜구에 맞서 수차례 대승을 거두고도 역모에 몰려 죽임 직전까지 갔던 명장 이순신에 비교하며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대한민국은 안팎으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아마도 조선조에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임진왜란이고 이를 극복하는데 일등 공신은 이순신이다. 이 순간 이재명을 대비해 떠올려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류성룡이 천거한 이순신이 연승하자 이를 시기한 북인 대감이 이순신을 역모로 몬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조선은 붕당으로 서로 갈등했다. 류성룡은 서인으로 동인과 반목했고 북인과 남인으로 또 갈려 대립했다. 안 시장은 “결국 이순신의 역모는 추론에 불과하고 무고로 판명 난다”며 “왜구가 다시 몰려오자 이순신은 삼도수군통제사로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공사가 준공 4개월을 앞두고 전체 공정률 80%를 넘기면서 내년 3월 1일 개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을지재단 의정부사업총괄본부는 2017년 2월 착공한 지 40개월째인 2020년 6월 17일 기준 전체 공정률은 80.17%이며, 병원은 81.54%, 대학교는 72.68%라고 밝혔다. 전 건물 외부 유리창 부착은 마무리됐으며, 외벽에 설치됐던 마지막 공사 구조물인 호이스트(건축용 엘리베이터)는 지난 3일 철거가 완료됐다. 병원과 대학교 건물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외부 조경은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가구 및 의료 장비 등 설치도 추진된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근무할 인재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차 신규 및 경력 간호사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2차 경력 간호사 채용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의료기술직 및 행정직 경력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오는 7월 신규 의료기술직 및 행정직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사 채용에 대해서도 현재 진행 중이다.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최대 1천234병상을 갖추게 된다. 환자 치유와 재활 등 병원 본연의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항 항만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기존 10%에서 30%까지 추가 감면에 나섰다. 도는 17일 입주기업 15곳 전체를 대상으로 7월분부터 6개월간 임대료를 추가 감면하기로 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6개월간 10% 감면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임대료 추가 감면으로 총 15억 원가량의 임대료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영업활동 제약으로 운영상 어려움에 직면한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이후에도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피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평택시 포승면 신영리 일원에 건설된 항만배후단지(1단계)에는 총 15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도가 해양수산부로부터 항만시설관리권을 설정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세정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건물주’에 대해 재산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고 있다. 소상공인에게 2020년 상반기 임대료를 재산세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인하했거나, 인하해주기로 약정한 건물주는 7월 1일까지 인하 내역을 신고하면 7월 부과되는 재산세를 최대 50% 범위 내에서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의정부지하도상가의 임대료를 50%, 관리비를 30% 감면했을 뿐만 아니라 지하도상가 432개소의 월 대부료 약 1억 원과 관리비 3천400만원을 감면함으로써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민간 사업자, 개인을 대상으로 도로점용료 정기분 50% 감면 혜택도 주고 있다. 도로점용료를 이미 납부한 시민에게는 감면액만큼 다시 환급해주고 있으며, 미납된 점용료는 정정해 고지서를 재발송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부과되는 점용료 약 9억7천만 원 중 2억4천만 원이 감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재난단계 경계 해제 시까지 의정
북한이 대북전단에 대한 비난을 연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북전단 살포 단체는 강행 의사를 거두지 않고, 주민들은 단체행동을 예고하는 등 접경지역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북전단 기습 살포에 대비해 파주·연천지역에 현재 10개 중대(약 800명)의 경력이 배치돼 있다. 지난주 5개 중대에서 2배로 늘어난 인원이다. 경찰은 24시간 대비 태세를 갖추고 파주 임진간이나 통일동산, 연천 하늘마당 등 탈북자단체들이 대북전단을 살포할 때 이용해온 주요 지점에 대기 중이다.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는 25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풍선과 드론 등을 이용해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전단 100만 장을 예정대로 살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이 이미 대북 풍선 10개를 띄울 수 있는 수소가스를 다량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긴장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파주시 탄현면에서 순찰하던 경찰이 대북전단 살포단체에서 보관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수소가스통 20개를 발견하기도 했다. 또 탈북자단체나 기독교단체 등은 대북전단을 살포할 때 장소를 예고하는 경우도 있으나, 기습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