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회룡봉사회가 코로나19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가정을 위해 나섰다. 최근 의정부 흥선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800㎏과 건어물 80상자를 전달한 것이다. 1993년 창단된 회룡봉사회는 매년 저소득 가정을 위해 식료품 등 선물꾸러미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 후원 물품은 코로나19 대응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차상운 회룡봉사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조속히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은옥 시 복지지원과장은 “대한적십자사 회룡봉사회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리며 저소득층 분들과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폐업, 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홍보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입을 거부당할 경우 그 업체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막연한 편견때문에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하는 곳이 많아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의정부시는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계획을 수립한 후 관련 부서와 협조해 안내견의 의미와 출입 거부시 과태료 부과 및 안내견에 대한 에티켓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상우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안내견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장애인의 출입을 거부하는 경우가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정부 시민 모두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디지털성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 관련 사범 74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벌어진 디지털성범죄를 전담 수사해온 경찰은 이 중 4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70명을 같은 혐의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검거된 사례를 보면, 디스코드 내 유명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며 성착취물을 유포한 20대 대학생 A씨가 구속됐으며, 또 다른 채널 운영자인 고교생 B군과 중학생 C군 등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이 약 두 달간의 단속 실적을 분석한 결과 피의자 74명 중 10대가 70.3%(52명)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20대가 20.3%(15명), 30대가 5.4%(4명)로 나타났다. 피의자의 유형별로는 운영자 7명, 제작자 3명, 판매자 10명, 유포자 45명, 소지자 9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두 달간의 단속활동을 통해 성착취물 5만6천55개를 삭제·차단했으며, 범죄 수익 928만원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를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국내 첫 선고 재판이 오는 26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 관리법)’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시에 사는 김모(27)씨는 지난달 초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당시 그가 퇴원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씨는 격리 해제를 이틀 앞둔 지난달 14일 집을 무단이탈해 잠적했다가 같은 달 16일 오전 잠시 켠 휴대전화의 신호가 경찰에 포착돼 검거됐다. 집을 나온 김씨는 공원에서 노숙하고 사우나와 편의점 등을 돌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의정부시는 김씨를 양주시 임시 보호시설에 격리한 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김씨는 같은 날 또다시 무단이탈, 1시간 만에 인근 야산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오랜 자가격리로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코로나19는 음성 판정됐으나, 김씨는 구속돼 지난달 27일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2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1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
의정부시 의정부2동에 위치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지난 22일 의정부2동주민센터를 찾아 성금 268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각종 제도 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하성호 병원장은 “코로나19 관련해 지역사회의 많은 기관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감염병 위기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고, 주민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이제는 주민센터가 큰 역할을 해달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으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광균 의정부2동장은 “코로나19로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의료진들께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지역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모아주셔서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주민센터에서도 의료진의 수고를 덜고 주민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21일 민간, 전문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 문화도시 조성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관점에서 지자체의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을 살려 특화된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사회·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지역발전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 손소독제 비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채 문화도시 조성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그간 추진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황범순 부시장은 “의정부시는 미군의 장기 주둔으로 많은 희생과 양보를 지속해온 도시로,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높은 열망에 비해 문화시설이나 문화향유 기회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며, “근현대사적 아픔을 딛고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문화도시를 목표로 2019년 4월 출사표를 내고 조례를 제정하는 동시에 예산 확보, 문화재단 출범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의정부문
이른바 ‘민식이법 위반 1호’ 적발 사례가 포천시에서 나왔다. 2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포천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 11세의 어린이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A(46·여)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피해 어린이는 팔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사건 발생 당시 A씨가 몰던 차량의 시속은 39㎞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동의를 얻어 A씨 차량 기계장치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사고 당시의 시속을 추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주의로 인한 과속을 인정했다. 경찰은 다각도로 조사를 마친 뒤 지난 6일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A씨 사건은 전국에서 발생한 ‘민식이법 위반 1호’로 확인됐다. 이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입건된 피의자가 A씨보다 먼저 검찰로 넘겨져 검찰 송치 시점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두 번째라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민식이법’(개정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
4·15 총선 개표 조작을 주장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21일 의정부지검에 출석했다. 민 의원은 이날 SNS에 “(투표용지 유출과 관련해) 공범 또는 교사범 이런 식으로 부를 수도 있다는 변호인들의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구속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익제보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얘기하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사회가 발전하므로 신분이 보장돼야 한다”며 “공익제보를 받을 수 있는 접수자 유형이 있는데 목록 중 첫 번째가 국회의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으로서 제보를 받았고 그 목적에 맞게 밝힌 것”이라며 “공익제보자를 보호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고 신분을 밝히면 처벌받는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도 투표용지를 제보한 인물에 대해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 의원은 투표용지를 제시하면서 개표 조작을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투표용지가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출된 것이라며 대검에 수사 의뢰했고 이 사건은 의정부지검에 배당, 형사6부(김성동 부장검사)에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주부터 총선 개표가 진행된 구리체육관과 선관위에 수사관 등을 보내 민 의원이 투표용지를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이던 양주 ‘장흥~광적’ 구간과 남양주 ‘와부~화도’ 구간에 대한 도로건설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도는 총 사업비 914억원을 투입해 양주시 장흥면 백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에 이르는 6.3㎞ 구간에 대해 왕복 2차로 확장 사업에 착공했다. 동원건설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돼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총 914억원을 투자해 터널 2개소를 설치하고 굴곡진 선형을 직선화해 차량 안전을 확보하고 통행여건도 개선하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홍죽산업단지 등 이 지역 일원의 5개 산업단지와 수도권순환도로 간 원활한 연결체계를 조성함으로써 경기북부 물류이동의 중심축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도는 지난 11일에 남양주 와부면 창현리에서 화도읍 금남리에 이르는 4.3㎞ 구간에 대해 2차로 도로 개량사업에 착공했다. 총 사업비 47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도로공사는 종점부에 45번 국도와 연결되는 구간으로, 도로폭 협소구간에 대해 충분한 차도폭을 확보하고 불량한 도로선형을 개량하는데 초점을 둔다. 시공사로 군장건설 주식회사가 선정돼 2023년 상반기
㈜엔디자인(대표 김나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안심가림막 300셋트를 전달했다. 지난 19일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나현 ㈜엔디자인 대표, 정소영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안심가림막 300셋트는 의정부시, 남양주시 관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지원됐다. ㈜엔디자인은 국내, 해외의 다양한 브랜드(화장품, 헬스앤뷰티, 전자외) 제품을 잘 보이도록 하고, 판매가 잘 되게 하기 위해 VMD(Visual MerchanDiser) 디자인 및 제작을 하는 회사다. 이곳은 매월 의정부시 관내 한부모가정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구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도 기부하며 소중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나현 ㈜엔디자인 대표는 “코로나19로 걱정과 불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안심가림막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다시 활짝 웃는 날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