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시스템으로 가동되는 의정부 경전철이 2일 저녁 시간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신호기 오류로 세 차례나 멈춰 서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경전철 운행이 처음 중단돼 전동차들이 멈춰 서 있다가 20여 분만인 오후 7시 53분쯤 오류가 발생했던 신호기가 다시 작동하면서 운행이 재개됐다. 그러나 약 2시간 반 만인 오후 9시 23분쯤 경전철 운행이 또 중단됐고, 20여분 만인 오후 9시 44분쯤 운행이 재개됐다가 4분 만에 같은 신호기 오류 문제로 전동차가 급정거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이처럼 이날 저녁에만 전동차가 세 차례 멈춰 서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후 의정부경전철 측은 문제가 잇따라 발생한 발곡행 구간에 오후 10시 11분부터 기관사를 투입해 전동차를 수동 운행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초래해 죄송하다"며 "운행 중단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정비해 사고 재발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7일 ‘외과 온라인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의정부시의사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강의 당일 하루(24시간) 동안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강좌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윤병우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중환자의학 ▲상부위장관 ▲갑상선·내분비 ▲간담췌 ▲대장항문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사전 등록은 6일까지 가능하며 등록비는 무료다. 연수 평점은 강좌 참여 시간에 따라 최대 5점이 부여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외과 송병주 교수는 연수강좌에 대해 “의정부시의사회와 함께 진료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외과 영역의 최신지견과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내 병의원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가 계속되는 폭염을 시민들이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 내 4곳에서 양심 양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운영 중인 양심 양산 대여 서비스는 시청 민원실과 호원2동, 신곡1동, 송산3동 주민센터 입구에 설치해 의정부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 시민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7일 이내에 반납을 해야 한다. 양산은 사용 시 온도 7도, 체감온도 약 10도 정도 낮춰주는 효과와 함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도 가능해 폭염 및 코로나19 생활 방역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폭염 대책으로 재난도우미를 통한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폭염그늘막 추가 설치, 도로 살수차 추가 운영, 야외무더위쉼터 폭염예방물품(얼음물, 부채) 배부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의정부시 유회섭 안전총괄과장은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 양산 쓰기를 일상화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경기북부보훈지청은 2일 코로나19 장기화 와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는 지역 내 재가대상자 480여 명에게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한 삼계탕 레토르트(간편식) 등을 전달했다. 이날 황후연 지청장은 생계 곤란으로 냉방기기 상황이 열악한 재가대상 2가구를 직접 찾아 건강 안부를 확인하고 삼계탕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후원한 선풍기와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또 직접 위문하지 못한 나머지 재가대상자에게는 ‘삼계탕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이겨내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서한문'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황후연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직원들에게 폭염 상황에서 취약계층 재가대상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희생을 잊지 않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하는 ‘든든한 보훈’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는 희망도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 민주를 위한 소통행정, 서민을 위한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행정을 실현해 잘사는 의정부, 8·3·5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왔다. 민선 7기 3주년 성과는 미군 공여지 반환 촉구 결의대회, G&B 프로젝트 추진,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 등 46만 의정부시민과 함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의정부시 민선 7기 3주년 주요 성과를 알아본다. ■ 미군 공여지 반환 촉구결의대회·캠프 잭슨 반환 결정 의정부시는 2019년 12월 11일 주한 미군기지 반환 확정 발표에 의정부시가 제외된 사실에 두 차례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에 강력 항의했다. 지난 해 1월 2일 미반환 미군기지 CRC 앞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시민 300여 명이 모여 미군기지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담아 결의문을 낭독하고 피켓시위로 정부에 미 군부대 조기 반환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후 시민들과 공직자, 시·도의원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지난 해 12월 미반환 3곳 중 1곳인 캠프 잭슨이 반환 결정됐다. ■ The G&B City 프로젝트 완성 의
인구 46만 규모 경기북부 수부 도시 의정부시 행정 수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다. 민선 7기 시정을 이끌어온 안병용 시장이 3선 연임을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차기 시장 선거는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어서 이번 선거에 뛰어들 인물들은 잰걸음을 할 수 밖에 없다. 보수성향이 강한 의정부지역에서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에서 3차례 내리 시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세력의 우세를 유지해 왔다. 여기에는 조직의 구심점이 돼 왔던 지역 맹주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역량이 조직의 절대적 구심점이 돼 왔고, 안병용 시장의 개인적 지지율도 한몫해 왔다. 하지만 문 전 의장이 퇴임 후 자연인으로 돌아와 정치적 활동을 하지 않는데다 안 시장의 퇴임이 의정부지역 선거 판도를 뒤바꿀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수성(守城)을 위해 ‘긴장’하는 분위기인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기회’라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내년 의정부시장 선거가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원기(57)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권재형(57) 경기도의회 의원, 장수봉(60)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안지찬(61)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북부병무지청, 슈퍼힘찬이 6호 탄생 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정성득)은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2021년도 6호 슈퍼힘찬이가 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시력, 신장, 체중 등의 사유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병역판정을 받은 사람이 병무청과 협약된 후원기관에서 무료치료 지원을 받아 현역병으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병무청은 슈퍼힘찬이 참여자에게는 입영 희망시기를 최대한 반영해 주고, 모집병(육군기술행정병, 해군, 공군 등)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슈퍼힘찬이 6호가 된 김종현(20세) 씨는 신장체중 사유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였으나, 병무청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의정부시 소재 ‘휘트니스H’에서 운동치료 후 재신체검사를 받아 현역병 입영대상자가 됐다. 경기북부병무지청 정성득 지청장은 “자발적으로 현역 판정을 받기 위해 노력한 병역의무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1일 데이브 레스퍼랜스(Dave Lesperance) 미2사단장과 유욱상 한미연합사단 부사단장의 의정부시 방문을 환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레스퍼랜스 사단장은 지난 달 미2사단 측의 초청으로 평택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단 기념행사에서 첫 맛남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미군 측의 의정부시 방문으로 이루어진 재회에서 반가운 인사와 함께 미반환공여지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레스퍼랜스 미 2사단장은 “우리를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부대 재배치와 코로나19 상황으로 활발한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가 힘내어 현재의 상황을 곧 극복하고 이전처럼 지역사회와 함께 활발히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아름다운 도시 의정부시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복무하는 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부대 이전 이후에도 계속해서 우리 시와 좋은 친구가 되어 미반환공여지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경전철 전 사업자의 파산과 관련해 출자사들의 투자금 반환 요구로 소송을 벌여 온 의정부시가 재판부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160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소송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민사3부는 지난 5월 GS건설 등 출자사 7곳으로 구성된 원고단과 피고 의정부시에 조정안을 냈다. 항소심에서 원고단은 경전철 사업 추진 당시 협약대로 투자금 2148억 원을 반환하라고 의정부시에 요구했고, 의정부시는 파산 책임이 사업자에 있어 투자금을 반환할 수 없다고 맞섰다. 결국 재판부는 반환 금액을 1720억 원으로 조정해 양측에 제시했다. 최근 출자사 중 이수건설을 제외한 6곳과 의정부시는 이 금액을 받아들여 조정을 확정, 재판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가 반환할 돈은 이수건설 지분 7%를 뺀 1600억 원가량이다. 의정부시는 추경에 편성해 다음 달 말까지 출자사 6곳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수건설과는 소송 금액 2148억 원 중 7%에 해당하는 약 150억 원을 놓고 재판을 이어가야 한다. 다만 재판부가 재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나 5년 만인 2017년 5월
의정부시와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0일 시청사 내 청소노동자에게 중복 맞이 삼계탕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노사 공동으로 매년 복날을 맞아 시청사 내 청소노동자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이나, 올해는 코로나19 4차 유행과 맞물려 간소하게 삼계탕 식사 쿠폰과 작은 선물로 대신하게 됐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청사 내 위생을 담당하시는 청소노동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근무 중 개선이 필요한 점은 언제든지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형태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청사 관리를 위하여 흘린 청소노동자의 소중한 땀방울에 조합원, 모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무원노조는 일천 일백명의 조합원이 가입된 단체로 창립 4주년(창립일: 2021.7.24.)을 맞아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