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애인 스포츠 간판' 김윤지(BDH파라스)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지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3분10초1의 기록으로 2위에 입상했다.
앞서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냈던 김윤지는 이날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메달을 확보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동계 패럴림픽에서 멀티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는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신의현(금 1·동 1) 이후 김윤지가 처음이다.
크로스컨트리는 눈이 쌓인 산악·설원 지형에 조성된 코스를 스키로 빠르게 주행해 완주하는 종목이다. 오르막 구간도 포함되어 있어 강한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필수다.
김윤지는 이날 결선에서 아냐 비커(독일)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마지막 오르막 구간에서 옥사나 마스터스(미국)에게 역전을 허용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오늘 경기장에 와주신 엄마, 아빠와 할머니, 동생이 '윤지 화이팅'을 외쳐주셨다"며 "연습할 때부터 여기 내 편이 있다는 생각에 든든했고, 힘이 많이 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스터스는 주행 강점과 파워가 대단한 선수"라며 "그런 선수와 함께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윤지는 "사실 오늘 코스가 제 강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면서 "제가 시트(seat) 높이도 높고, 쓸 수 있는 폴 길이가 다른 선수들보다 좀 더 길기 때문에 은근한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좀 더 강점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일은 장거리 경기기 때문에 체력이랑 페이스를 유지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