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11공구가 매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한 기반시설 구축 국면에 들어섰다.
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11-1공구(432만㎡)는 올해 12월, 11-2공구(153만㎡)는 2031년까지 완공 목표로 바이오 기업 입주와 도시 기능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선행 사업으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 핵심 기반시설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송도 11공구 도로망과 상·하수 체계를 갖춰, 바이오를 비롯한 첨단산업 시설과 연구·지원 기능이 들어설 수 있는 여건과 산업 활동에 필요한 물류 동선과 정주 환경을 함께 고려한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첨단산업 확장의 토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추가적인 산업 수요를 수용할 신규 공간 확보가 우선적이라는 과제가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송도 11공구 기반시설 구축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산업 확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이 될 전망이다.
송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은 2010년 5만 리터에 이어 2015년 33만 리터, 2020년 56만 리터로 급격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약 116만 리터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2024년 셀트리온 3공장 완공,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가동으로 2025년 총 생산량이 세 자릿수(103만5천 리터)로 올라섰으며, 올 연말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이 완공되면 115만5천 리터에 이른다.
인천경제청은 2025년 7월 송도 11공구의 산업시설용지를 99만㎡에서 132만㎡로 늘리고, 산업·연구시설 용지를 집적 배치하는 등 개발 규모를 크게 확충해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산업용지 기반시설 구축은 향후 기업 유치와 도시 성장의 중요한 전제 조건인만큼, 송도 11공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 확장 공간이자 핵심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