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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반도체·바이오·로봇산업 육성…미래 성장엔진 가동

R&D 협력지원·오픈이노베이션 확대…로보컵 등 미래산업 생태계 강화

인천시가 반도체·바이오·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연구개발(R&D) 지원과 기업 협력 확대, 국제 로봇대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첨단 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 지원과 바이오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로봇 산업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첨단 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인천은 글로벌 반도체 외주 패키징·테스트(OSAT) 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밀집해 있는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천의 반도체 수출 규모는 178억 달러로 지역 전체 수출 품목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98%가 시스템반도체다. 이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의 약 36% 수준이다.

 

시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활용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력해 반도체 후공정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제시하면 이를 중소기업이 개발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고 핵심 기술 국산화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정부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고 인하대학교 반도체 패키징 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협력 연구도 강화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선도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확대한다. 셀트리온 등 바이오 선도기업의 수요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혁신 중소기업을 발굴해 공동 연구와 기술 검증(PoC), 사업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박람회 참여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인천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천을 글로벌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로봇 산업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대회인 ‘로보컵 2026 인천’을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며 45개국 선수단과 관람객 등 약 1만5천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축구와 가정서비스, 산업자동화, 재난구조, 청소년 등 5개 분야에서 로봇 기술 경쟁이 펼쳐진다. 학술 행사와 기업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바이오·로봇 산업은 인천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도약시킬 핵심 전략 분야”라며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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