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365일 학습이음 생태계조성을 위한 ‘의정부 뉴런(U-Lear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음 달 17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의정부 야식당(夜識當)’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재)의정부시평생학습원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의정부 야식당’은 청년과 직장인이 배움을 향한 열정을 채우고 소중한 자신의 삶을 직접 가꾸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즐겁고, 맛있게, 골라서 배울 수 있는 의정부시만의 특화된 야간학교로 청년, 직장인 등 2040세대를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식당에서는 원어민과 함께 하는 외국어 회화, 직업능력개발 전문교육과 직무역량 및 대인관계 향상,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생활 속 체험 강좌 등 49개의 다양한 수업이 운영된다. 송원찬 의정부시평생학습원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직장인들이 야식당 프로그램을 통해 여가시간을 건전하게 활용해 자기계발 및 사회경제적 성장을 위한 계기 마련과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평생학습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생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로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26
의정부시 고산동과 용현동 일대가 택지개발사업으로 법무타운이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철도와 도로 등 광역 교통의 요지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의정부시 따르면 시는 인근에 문화, 쇼핑, 관광 등을 한꺼번에 즐기는 복합단지도 조성 중이며 고산동에 광역 고속버스 터미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갑·을 지역위원회와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타당성 용역을 의뢰,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고속버스 터미널이 건설되면 고산동은 의정부와 인접한 포천, 양주, 동두천, 남양주를 비롯해 서울 북부까지 이용하는 광역 교통망이 추가된다. 고산동과 인접한 용현동에는 광역 철도인 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사업이 이미 추진되고 있으며 2024년 말 개통이 목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도봉산역∼의정부~장암역∼탑석역∼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15.3㎞에 건설되며 경기도는 연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도 관심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해 8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이 노선은 현재 서울 암사∼남양주 별내 12.8㎞에 건설 중이다. 남양주 별내동은 의정부 고산동과 인접해
의정부시 호원2동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좋은이웃’ 정기 미용 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 좋은이웃’ 서비스는 외식 기회 또는 일상 반찬 제공, 홈클리닝(청소) 서비스 제공, 이·미용 봉사 제공 등 복지대상자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분야의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해 연계하는 호원권의 시책사업이다. 복지지원과는 연계 대상자 확대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이·미용 무료 이용권(쿠폰)을 각 동에 배포하는 등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미용 봉사 전날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 전화를 걸어 무더위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김근정 호원권역국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봉사해주시는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크고 작은 나눔 문화들이 확산되어 더욱 살기 좋은 호원권역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호원2동 정기 미용봉사는 매월 두 번째 수요일 10시부터 행정복지센터 3층 소
국제 관광박람회참가한 의정부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방문한 모습./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의정부 관광홍보관을 운영,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500개 부스가 참가하고 4만여 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 관광 박람회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관광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소풍길, 친환경 경전철, 행복로, 제일시장, 아일랜드캐슬, 부대찌개 축제 등 문화관광 자원과 G&B 프로젝트, 복합문화융합단지, 을지대병원 등 앞으로의 시의 미래발전상 및 우수 정책 사례 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소풍길 등 주요관광지 소개, 의정부시 홍보부스 방문 AR 스탬프 투어 행사와 지역 산업체 우수 생산품 홍보 및 체험 이벤트, 특별무대에서 펼쳐지는 의정부 비보이팀 퓨전MC의 화려한 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큰 관심과 흥미를 끌었다. 고현숙 문화관광과장은 “박람회에 참가한 타 기관·단체들과의 관광시책 교류를 확대해 의정부시 관광산업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적극 제고해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뇌물수수, 무고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기(63) 가평군수의 선고 공판이 재차 연기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김 군수에 대한 재판을 열고 유·무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직권으로 연기했다. 재판부는 재판 연기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김 군수의 선고 공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같은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19일로 예정됐던 선고 공판도 직권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김 군수는 2014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대책본부장인 추모(57)씨를 통해 정모(63)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3년 민선 5기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최모(64)씨에게 향응 뇌물을 받은 혐의와 이를 제보한 정씨 등을 무고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군수에게 징역 1년 6월, 벌금 150만원, 추징금 652만원을 구형했다. 이에 김 군수 측은 “검찰은 대부분 간접 증거를 제시, 합리적인 의심을 갖지 않을 정도의 엄격한 증명력을 가진 증거로 볼 수 없다”며 “제보자 정씨와 검찰 측 증인의 진술은 일관되지
경기북부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뱀이 잇따라 출몰하고 있다. 1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6~7월 경기북부에서 뱀 출몰 신고가 227건 접수됐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지난해 같은 기간 231건과 유사한 수준이다. 시·군 별로는 파주지역이 5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양주 48건, 고양·포천 각 27건, 연천 21건, 가평 17건, 의정부·양주 각 13건, 구리 6건, 동두천 4건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뱀이 시원한 곳을 찾아 건물 안까지 들어오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 9일 오전 8시쯤 의정부시청 별관 1층 여자 화장실에서 몸길이 15㎝가량의 누룩뱀이 화장실 청소 직원에게 발견되어 뒷산에 방사됐다. 또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시청 주차장에서 맹독을 가지고 있는 살모사가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직원이 포획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은 생활안전행동요령으로 뱀에 물렸을 때 몸을 눕혀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하고, 물린 부위가 부풀어 오르면 5∼10㎝ 위쪽을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여성 노인을 유사강간하고 살해한 뒤 훔친 돈으로 성매매까지 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1부(전국진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및 유사강간살인, 상해, 성매매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6·남)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12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10년간 공개 및 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간 부착 등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처럼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10만 원을 훔친 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성매매한 피고인에게 과연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란 것은 존재하는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미 강도 범죄로 2차례나 실형 처벌 전력이 있는데도, 또다시 강도살인 범행을 저질러 재범 위험성이 인정된다”며 “평생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만이 범죄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5월 여성 노인 B씨의 집에 들어가 유사강간한 뒤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10만 원을 절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직후 훔친 돈으로 인
군용 지프를 앞에서 들이받아 군인 5명이 숨지거나 다치게 한 화물차 운전기사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0단독(유상호 판사)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강모(39)씨에게 금고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가 상당히 중한 점과 사고 발생 경위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5일 오전 9시 20분쯤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463번 지방도에서 당시 내리막길을 달리던 2.5t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군용 지프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군용 지프에 타고 있던 육군 6사단 소속 현모(22)하사와 이모(21)상병 등 2명이 숨졌고, 김모(21)병장 등 3명이 크게 다쳤다. 김 병장은 머리를 다친 탓에 사고 전 몇 달간의 기억을 잃었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전우 2명이 숨진 것을 몰라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조향·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강씨는 법정에서도 이같이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교비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교수로부터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파주 웅지세무대의 설립자이자 전 이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1부(전국진 부장판사)는 특경법상 횡령 및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송모(53) 전 이사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3억원의 추징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송 전 이사장의 부인인 박모(51)총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또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총장의 친동생이자 이 대학 직원인 박모(48)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57) 교수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함께 직원인 박씨와, 이 교수에게 각각 80시간,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범죄 피해가 고스란히 선량한 재학생들에게 돌아가는데도 송 전 이사장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억울하게 처벌받는다’며 반성은커녕 뻔뻔한 자세로 시종일관해왔다”며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 또한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배임수재로 취득한 금액의 상당 부분을 돌려준 점, 횡령과 금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4살짜리 원생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1심 본형을 유지한 채 사회봉사 시간만 줄였다. 의정부지법 형사4부(김문성 부장판사)는 13일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 이모(36)씨에게 1심과 같은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하면서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발생 무렵 어린이집의 원생 출결 점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인솔 교사의 일지 누락을 확인했는데도 적절히 조치하지 않는 등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과실범이고 개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사회봉사 400시간 명령은 부당하다고 판단, 200시간으로 줄인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해 7월 17일 오후 4시 50분쯤 동두천시내 한 어린이집 통합 차량인 승합차 맨 뒷좌석에 A(4)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양이 등원하는 과정에서 인솔 교사 구모(29)씨와 운전기사 송모(63)씨는 원생 하차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담임교사 김모(35)씨는 A양이 등원하지 않은 것을 알고도 부모에게 제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