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7일부터 2주 동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등이 재능기부로 제작하는 면 마스크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코로나19 위험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마스크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상대적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번 마스크 제작에는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 ‘홈패션’ 강좌의 김우성 강사와 수강생, 주민자치위원 등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 3층 강의실에서 총 500매를 목표로 마스크를 만들어 1매당 필터 3개씩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마스크 재료비는 전액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씨가 17일 4·15 총선에서 의정부갑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씨는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제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며 “의정부 시민의 품속에서 자란 ‘진정한 의정부사람 문석균’으로 총선에 나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의 길을 가지 않겠다’고 거듭거듭 다짐했지만 결국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제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의정부 시민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맞닥뜨려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공천배제 결정으로 의정부 시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민주적인 절차, 공정한 경선’이라는 최소한의 요구를 했던 당원들을 배신, 참담함과 분노를 참기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문씨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문 의장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당 안팎에서 ‘지역구 세습’ 논란이 일자 출마를 포기했다. 더구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6일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의정부시청 빙상팀의 차민규, 김민선 선수를 격려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 미국 밀워키에서 개최된 2020 국제빙상연맹(ISU) 사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김민선 선수는 여자부 500m 금메달 및 여자 팀스프린트 경기 은메달을 거머쥐었으며, 차민규 선수는 남자 팀스프린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차민규 선수는 지난 1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2020 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도 참가, 남자부 종합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안병용 시장은 “대한민국 빙상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는 두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정부시청 소속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겠다”며 격려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호원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 명이 최근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마스크 부족현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 봉사에 나섰다. 회원들이 제작한 면 마스크는 부녀회원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해 만든 것으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아 정성껏 만들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천을 접고 붙이는 등 마스크 제작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서툰 솜씨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들여 열심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혜경 호원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봉사에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정성으로 만든 마스크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면 마스크 300여 개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되며,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불정면에도 일부 전달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가 외국인들의 국내 정착을 위해 외국인들의 소통 능력을 활용한다. 도는 외국인주민들의 국내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SNS로 제공하는 ‘제1기 경기외국인 SNS기자단’을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외국인 SNS기자단’은 외국인 이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지원자격은 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중국어와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권의 이주민으로,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고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활용 능력을 갖춘 사람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활동 중 작성한 기사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기자단 역량 강화(기사 작성법, SNS 최신 트렌드 등) 교육, 현장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말 우수 활동자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주민은 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5일까지 이메일(ggforsns@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3월말 최종 선정자 30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자단은 교육을 거쳐 올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
도내 북부지역의 역대 선거결과를 보면 보수적인 분위기가 높은 가운데 민주당에서 얼마나 의석을 차지할 것인가에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만 18세로 선거연령이 낮아진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도 북부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의정부갑이다. 문 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지역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이 ‘지역구 세습’ 논란에 출마를 포기해 민주당은 영입 인재인 오영환 전 소방관을 전략공천했지만, 문 부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당은 강세창·김정영 두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며, 4선의원인 친박신당 홍문종 의원의 출마 여부도 변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불출마하는 고양정도 관심 선거구다. 민주당이 외부인사로 영입한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통합당 김현아(비례대표)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여당 지지가 높은 곳이었으나 3기 신도시 발표 뒤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고양을은 정치 신인간 대결로 주목을 받는다. 민주당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와 통합당 함경우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이 첫 여의도 입성을 놓고 격돌한
의정부시와 서울시, 서울시 노원구가 수도권 동북지역 자치단체 간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13일 의정부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동반 성장 및 상생발전 협약’을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부권의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해 각 기관 간 업무협조가 필요한 사항이 담겨 있다. 이들은 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협력범위는 ▲행정구역 조정 ▲‘도봉면허시험장’의 장암역 인근 이전을 위하여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의정부시 ‘호원복합체육시설’ 건립 지원 ▲상생발전을 위한 ‘장암역 환승주차장’ 개발 지원 등 우선 4건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 윈-윈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양 시가 서로 수용하면서 협약이 이루어져 의미가 매우 깊다”며, “앞으로 추진과정에서도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도 상호협력
의정부시가 지난 13일 ‘제6기 의정부시 공직자 정책연구단’을 출범했다. 2010년부터 독창적인 제안과 정책개발을 위해 출범한 의정부시 공직자 정책연구단은 그간 46개의 과제를 연구해 이 중 26개의 과제를 시정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의정부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연구하고 공부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 출범한 제6기 공직자 정책연구단은 5개 팀, 31명의 공직자들로 구성됐다. 이들 연구단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팀별 우수사례 벤치마킹, 연구보고서 제출, 연구과제 심사, 창안대회 참가 등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각 팀의 조장을 대상으로만 축소해 개최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직원이 희망도시 의정부시의 리더 자격이 있다”며 “시장으로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의정부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12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5천만 원과 소아용 마스크 1만개를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과 마스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처리된다. 특히 소아용 마스크는 관내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 지역아동센터 28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특히, 소아용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정부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과 소아용 마스크를 전달하게 되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성금과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재단은 지난 2015년 의정부 아파트 화재 당시에도 화재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지된 사회봉사의 집행 기간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 5일 벌금 미납으로 인한 사회봉사 대상자인 A(33·남)씨에 대한 사회봉사 집행 기간을 늘려달라고 의정부지검에 신청해 허가받았다. A씨는 지난해 8월 27일 의정부지법에서 벌금 미납액에 대한 사회봉사(240시간) 허가 결정을 받고, 지난해 10월 4일부터 지난 2월 24일까지 총 197시간의 사회봉사를 이행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봉사 집행이 중지되면서 집행 기간 만료일이 지난 9일로 다가왔으나, 연장 허가 결정에 따라 6개월 더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 격상 발령에 따라 사회봉사 집행이 중지됐다”며 “성실한 사회봉사 대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리 행정절차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