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황범순 제33대 의정부시 부시장이 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황 부시장은 1999년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입문 후, 국민안전처 안전점검과장, 행안부 지방인사제도과장,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황범순 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간부공무원의 신고를 받은 후 시의회를 방문해 취임 인사를 했다. 황 부시장은 “안병용 시장님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업이라는 가치를 행정에 녹여내어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등 의정부시의 역점 사업들을 추진력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중앙부처에서의 폭 넓은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황 부시장의 부임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른바 ‘50대 사업가 살인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6개월 넘게 도피행각을 이어가고 있는 폭력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 조규석(60)의 이름과 얼굴 등이 공개됐다. 1일 경찰 관계자는 “조규석이 2020년 1월 1일부터 경찰청 중요지명피의자 종합 공개수배 명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제작된 전단에 따르면 광주 출신의 조규석은 키 170㎝에 건장한 체격이며, 전라도 말씨를 사용한다. 경찰청은 신속한 검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강력범이나 다액·다수피해 경제사범 등을 대상으로 공개수배위원회를 개최, 조규석을 포함한 수배자 20명을 선정했다. 공개수배 명단은 연 2회 선정한다. 중요지명피의자 종합 공개수배 전단은 다중의 눈에 잘 띄는 장소나 수배자의 은신·출현 예상 장소 등에 게시되며, 언론매체나 정보통신망 등에도 게시될 수 있다. 조씨는 지난해 5월 19일 광주에서 사업가 A(56)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의 공범 홍모(61)씨와 김모(65)씨는 범행 이후 양주의 한 공영주차장에 A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인근 모텔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가 검거됐다. 이들은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2일 의정부지법에서 홍씨는 징역 5년을,
의정부시는 다음 달 ‘환경사업소’와 ‘송산 3동’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요가 급증한 환경 업무를 강화하고 인구 증감에 따라 동(洞)을 분리·신설하거나 통폐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 과(科)는 37개에서 32개로 줄고 사업소는 1개에서 2개로 늘어난다. 우선 ‘복지환경국’ 명칭이 ‘복지국’으로 바뀐다. 환경 업무가 이번에 신설되는 ‘환경사업소’로 이관되기 때문이다. 복지환경국의 ‘환경정책과’와 ‘자원순환과’, 도시주택국의 ‘공원과’와 ‘녹지산림과’ 등 기존 4개 과가 환경사업소로 이전한다. 시는 신곡동에 20년간 방치된 26만t 규모의 폐기물을 치우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일동에 하루 220t을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올해 초 시작한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이어진다. 전 지역을 대상으로 녹화와 공공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또 재정경제국 아래 있던 위생과는 보건소로 옮긴다. ‘송산 3동’은 민락 2지구 개발 등으로 인구가 늘어난 ‘송산 2동’에서 분리, 신설된다. 송산 3동이 ‘권역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30일 퇴임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퇴임식을 했다. 이 부지사는 퇴임사에서 “평화시대의 중심인 경기북부에서 행정2부지사로 재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직원들과 함께한 순간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환한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지난 1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정무직을 제외한 첫 여성 부단체장으로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 취임했으며, 정년을 1년 남겨둔 상황에서 후배들을 위해 명예 퇴임을 선택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매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의정부백병원은 30일 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창구에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우영섭 의정부백병원 이사장은 “우리 병원이 지역주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고 싶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민을 위해 매년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큰 감사를 드리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은 2019년 10월 14일부터 2020년 1월 21일까지 100일간의 릴레이식 기부모금 캠페인으로 성금·현물(쌀, 라면, 상품권, 난방연료 등) 등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의정부시청 복지정책과와 행정복지센터,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가 최근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와 토탈 커뮤니티 케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는 국가보조금사업인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을 진행하는 센터로, 관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토탈케어 메니저 시스템으로 어르신들이 유관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내년부터 노인복지 및 인적교류를 통한 상호활동을 지원하고, 상호 필요한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특히 대한노인회는 회원들이 무료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노인회 김형두 지회장은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요즘 회원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되고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지원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노인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는 희망드림복지센터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청소년희망대상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의정부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제정, 24시간 카톡플러스 운영,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해피워크(Happywork) 교실 운영 등으로 청소년의 임금 구제와 권리보호 및 노동환경 개선을 하고 있으며, 학교 밖 지원센터 운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전용공간 마련 및 자립의지 도모를 위한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의 자립과 보호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새말청소년문화의 집, 2019년 흥선청소년문화의 집을 개관하고,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고산지구 내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과 전국 최초로 청소년만을 위한 특화시설인 의정부시 청소년 도심숲속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안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상을 받아 더욱 영광이며, 앞으로도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는 청소년희망대상은 청소년의 삶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본부장실에서 지난 11년 동안 무료급식을 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값진 봉사로 구슬땀을 흘린 119한솥나눔 대표자를 비롯한 관계자를 격려하고, 도지사 표창장을 전수했다. 119한솥나눔은 지난 2009년 5월 의정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을 주축으로 시작한 무료급식 비영리민간단체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의정부 가능역사 하부공간에서 직접 밥을 짓고 국과 반찬을 만들어 사회취약계층에게 무료급식을 해온지 어느덧 11년으로, 올 12월 사업이 종료된다. 119한솥나눔에서는 하루 300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해왔다. 매년 1만8천명씩 약 20만 명분의 식사를 제공한 셈이다. 이은숙 대표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정성스럽게 지은 밥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고 그동안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중학교가 지난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에게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작품을 전달해 화제다. 이날 의정부중학교 ‘손으로 뜨는 따뜻한 세상’(이하 손따세) 학생들은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와 수세미를 의정부 가능동주민센터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손따세는 취미 활동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한 손뜨개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대바늘로 만든 세월호 리본을 나눠주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을 뿐 아니라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손수 만들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 학생은 “내 손으로 만든 물건으로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보람차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되어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중학교 손따세 학생들은 신생아모자뜨기 활동을 진행해 필요한 기관에 전달함으로써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연말을 맞아 지난 2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을 방문, 도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무경찰을 위문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이날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들과 만나 경기도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진 후 의무경찰들을 위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방역초소 근무 등 경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는 경찰·자치단체와의 협력해 공동체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