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중학교가 지난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에게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작품을 전달해 화제다. 이날 의정부중학교 ‘손으로 뜨는 따뜻한 세상’(이하 손따세) 학생들은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와 수세미를 의정부 가능동주민센터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손따세는 취미 활동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한 손뜨개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대바늘로 만든 세월호 리본을 나눠주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을 뿐 아니라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손수 만들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 학생은 “내 손으로 만든 물건으로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보람차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되어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중학교 손따세 학생들은 신생아모자뜨기 활동을 진행해 필요한 기관에 전달함으로써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연말을 맞아 지난 2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을 방문, 도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무경찰을 위문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이날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들과 만나 경기도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진 후 의무경찰들을 위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방역초소 근무 등 경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는 경찰·자치단체와의 협력해 공동체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신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에 이문수(58·간부후보 36기) 경찰인재개발원장이 내정됐다. 충남 공주 출신인 이 청장은 서울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경위로 임용됐다. 괴산경찰서장, 서울 은평경찰서장, 서울청 광역수사대장, 부천 원미경찰서장, 충북청 수사과장, 충북청 2부장, 서울청 보안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12월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수사본부장을 맡아 소방 책임자 13명을 형사입건하고 4명을 구속한 바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형사·수사 업무에 탁월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을 받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23일 포천시와 관광객 유치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역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기중 경기북부본부는 포천시청에서 포천아트밸리 관광객 유치 및 중기인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천시는 2020년 1월1일부터 중기인들에게 일반인 기준 입장료의 60%를 할인해주고, 중기중앙회는 산하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 및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 아트밸리 이용을 적극 홍보한다. 이어 이들 기관은 이건희 경기북부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윤국 포천시장과 ‘지역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 개정 ▲공업용수 취수장 설치 요청 ▲포천양문공단 커뮤니티공간 마련을 위한 부지 지원 요청 및 공공폐수처리장내 유량조정조 설치 요청 ▲마홀앤 가주전시판매장 고객 접근 편의성 확보 및 마홀앤 가구전시판매장 용도변경 승인 요청 ▲중소기업 우수단체표준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용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9건의 과제들이 건의됐다. 이희건 중기중앙회 경기북
의정부시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 의정부 정보도서관 시네마천국 홀에서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평화정신 실천 웅변·스피치 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호국사상과 평화정신을 널리 알리고 평화도시 의정부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30명의 연사들이 참가해 안중근 의사의 평화정신을 주제로 열띤 웅변과 스피치를 펼쳤다. 이날 웅변·스피치 대회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난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치부/초등부/중·고등부/대학·일반부 등 총 4개 부문별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마술 공연과 신곡중학교 댄스동아리 ‘유화’의 축하공연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30명의 연사들은 안중근 의사의 나라사랑과 평화정신이 우리 후손들에게 주는 가르침에 대해 열정적으로 발표했으며, 하나같이 “그분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연설했다. 대회 결과, 시상식에서는 ‘참~ 좋다’란 주제로 연설한 동오초등학교
의정부시 고산동에 추진 중인 법조타운 조성 사업이 2027년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정부지법도 이전키로 결정해 의정부지검과 함께 이곳에 들어서 정부의 교정시설 배후부지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의정부 교정시설 배후부지 개발사업은 고산동 일대 41만3천㎡에 추진된다. 한때 교도소 재소자들이 노역의 하나로 이곳에서 농사를 지었지만 잇단 민원으로 중단, 현재는 빈 상태다. 이곳에 공공주택, 법조타운,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LH가 위탁 개발하며 공사비는 1조4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공공주택은 4천600가구가 건설되며, 이 중 2천800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LH는 내년 5월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신청할 목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이후 지구 지정, 계획 수립,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을 거쳐 2023년 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법조타운은 공공주택 개발 이익금으로 조성해야 돼 이보다 늦은 2027년에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LH는 전망했다. 의정부지법과 지검이 이전할 땅으로 5만3천㎡를 배정했으며, 공사에 2
의정부시가 2035년 인구 목표를 53만명으로 정하고 도시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달 말 기준 의정부 인구는 45만명이다. 의정부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35년 도시기본계획’ 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 미래상은 ‘경기 북부의 문화·행정 중심 희망의 도시 의정부’를 제시했고, 스마트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어디든 누구든 안전한 도시, 관광·스포츠 중심 문화도시,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 도시 등 5대 목표도 마련했다. 2035년 목표 인구는 53만명으로 설정했다. 애초 2020년 52만명에서 조정, 현재 인구보다 8만명(17.8%) 늘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 공간은 1도심(의정부), 2부도심(금오, 고산), 3지역중심(녹양, 호원, 송산)으로 구분했다. 공공주택지구와 복합문화융합단지, 법조타운 등이 들어설 고산동을 ‘부도심’에 새로 포함했고, 송산동은 ‘부도심’에서 ‘지역중심’으로 조정됐다. 생활권은 의정부 중심권역(26만8천350명)과 금오·송산권역(26만1천650명)으로 나눴다. 시가화 용지는 2020년 18.6㎢에서 2035년 19.2㎢로 늘렸다. 시가화 예정 용지는 주거용 1.4㎢, 복합용 2.1㎢ 등 3.5㎢로 계획됐다.
석방됐다가 추가조사 들통 남자친구를 부추겨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열린 재판에서 A씨의 남자친구 B(23)씨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상당한 시간을 두고 피해자를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A씨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B씨를 통해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진술을 계속 바꾸며 범행을 부인하고 죄를 뒤집어씌웠다. B씨는 A씨의 거짓말에 속아 피해자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2월 교제를 시작해 수도권과 강원 지역 모텔 등에서 함께 지냈고 결혼도 약속했다. 지난 3월 이들은 가평지역의 한 모텔에 머물렀는데 다른 층에는 A씨가 인터넷에서 알게 된 C(23)씨가 투숙했다. B씨가 이상하게 여기고 불편해하자 A씨는 “C씨가 깡패들과 함께 나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동영상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하려 한다”고 거짓말했고 “C씨가 B씨 아버지 회사를 망하게 하려 한다”며 B씨를 자극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정부시협의회는 지난 18일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에서 16개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평화통일 특별도 설치 촉구 범시민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평화통일의 중심이자 남북교류의 거점인 경기북부에 평화통일 특별도 설치 촉구를 위해 개최됐으며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의 당위성에 대한 강연, 결의문 낭독 및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용 시장을 시작으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서명 릴레이를 이어가는 한편, 소원나무에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달며 참여자 모두가 뜻을 함께 했다. 문봉수 교수는 “무엇보다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확대되고 여론이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의정부시협의회는 통일시대 새로운 한반도를 준비하기 위해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역 ‘육육회 봉사단’이 최근 관내 소외계층에게 라면 100상자를 기부하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동참했다. 육육회 봉사단은 1985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1966년생들이 모여 만든 친목회 및 봉사단체로, 자발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윤덕상 회장은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의정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후원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