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10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자치발전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시는 2017년 5월 경전철 파산선고의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빚을 청산해 채무제로화 성공을 통해 건전 지방자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전국 최초 직동·추동 근린공원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수천억의 시비절약과 함께 장기미집행 토지보상, 체육시설, 공원 조성 등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해 1조 2천억 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 시의 최대현안 사항인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인 그린벨트 해제 고시를 마치고 올해 12월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해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2020년까지 들어설 예정으로 있어 의정부의 100년 먹거리 완성의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미군 반환공여지를 국가주도의 세계적 안보테마관광단지로 개발,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변모시킨 노력을 높게 인정받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시민이 잘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자는 목표로 1천200여 공직자가 땀 흘리며 노력한 결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의정부시가 기존 시 금고 계약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를 재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금고 지정을 위해 지난 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농협은행이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적격 여부를 평가한 결과 차기 금고로 농협은행이 적합하다고 결정했다. 시 금고의 약정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4년간이며 시 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이성인 부시장은 “시 예산규모에 적합하게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평가를 진행했다”며 “농협은행이 금고의 안정성·효율성을 기하고 지역실정 및 재정발전에 부합하는 금고 업무를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교육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453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어린이집 원장 아동안전 운영교육을 실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통학차량 어린이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사건, 민원제보 등 끊임없는 사고 발생과 관련법 미준수로 인한 행정처분이라는 불이익을 사전예방 차원에서다. 이번 교육은 아동안전교육뿐만 아니라 보육사업 전반에 대해 제반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린이집 운영기준 및 재무회계규칙 미준수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어린이집 지도 점검 시 지적되는 위반사례, 부정수급 사례를 통해 어린이집 운영 불이익을 최소화 해 영유아와 부모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시는 보육교직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지속적인 안전강화 교육,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장치 마련, 어린이집 대상 정기점검, 수시점검, 기획점검 등 지도점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호원2동에 거주하는 윤정순(89세) 할머니는 2012년부터 35회에 걸쳐 1천55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후원금으로 꾸준히 전달해 왔다. 이렇게 전달된 후원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52세대에 생계비 및 의료비 등으로 지원됐으며, 호원2동은 선행 할머니에 대해 지난 3일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윤 할머니는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사람에게 전달해 달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기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다. 남윤현 호원2동장은 “윤정순 어르신이야 말로 지역사회의 숨은 천사이며 요즘처럼 기부문화가 줄어드는 때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며 “이런 따뜻한 어르신의 기운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번져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2018 경기도 DMZ 국제 포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6일 “DMZ를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함께 성공한 세계적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18 경기도 DMZ 국제 포럼’에서 “경기도는 4·27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국가적으로 무르익은 통일 분위기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평화협력국을 신설했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DMZ의 평화지대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기북부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끌 최적지다. 평화·번영은 향후 DMZ 일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달려있다”며 “앞으로 DMZ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체계의 기틀을 보강, 세계적 지속가능발전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주최, ESP 아시아사무소 주관으로 7일까지 열리는 DMZ 국제 포럼에는 민·관·학 관계자 1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평화를 위한 사람과 자연의
의정부시가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성인 부시장 등 총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만료에 따른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2018년 사업 추진 실적 및 2019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협의회는 의정부 교육지원청, 의정부 경찰서, 의정부 고용노동지청,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소속관계자를 당연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위촉직에서는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사)한국다문화복지협회등 관련 기관과 사회복지학과 교수, 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됐다. 윤춘모 경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협의회 횟수를 1년에 2회로 늘려 유관기관간의 정보교류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지원사업의 지역 공동사안에 대한 상호 협력에 관해 자주 논의 할 것을 건의했다. 이 부시장은 “의정부시의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이 차별 없이 어울려 잘 살아 갈수 있도록 열린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위원분들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내년에도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rd
국내 최대 규모의 비보이대회인 ‘2018 전주비보이 그랑프리’에서 의정부시 비보이그룹 퓨전엠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 개최된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전주시와 전주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 주관해 열리는 세계 최정상급의 국내 비보이들이 펼치는 축제로, 지난 2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퓨전엠씨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메이저급 비보이크루 30여 개 팀과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 뒤 본선 8강 토너먼트에 무난히 진출해 본선 무대에서도 최정상의 기량을 뽐내며 우승트로피와 1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퓨전엠씨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개최된 메이저급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황정우 퓨전엠씨 단장은 “의정부시를 대표해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퓨전엠씨는 의정부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의정부시를 널리 알리기 위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또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주말 행복로, 민락동 등지에서 진행되는
2년 전 남양주 시내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5살짜리 원생들의 손가락을 멍키 스패너에 끼우고 조이는 방법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떠들썩했던 이른바 유치원 ‘멍키 스패너 학대 사건’을 검찰이 재수사한다. 의정부지검은 아동학대 혐의로 사건을 재수사한다고 5일 밝혔다. 당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학부모들이 검찰의 무혐의 판단에 불복, 재수사를 요구한 재정신청이 서울고법에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9월 초 A씨 등 학부모 5명은 아동학대와 성희롱 등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유치원 교사 B(당시 24세)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학부모들은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고 심하게 떼를 쓰고 ‘선생님 화 안 났지’라는 말을 혼자 수십 번 반복하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며 “아이들을 추궁하니 ‘선생님이 회초리로 손바닥, 발바닥 등을 때리고 멍키 스패너에 손가락을 끼우고 조여 괴롭혔다’고 털어놨다”고 주장했다. 반면 B씨는 “아이들이 뛰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때 소리를 지른 적은 있지만 신체적 접촉은 결코 없었다”며 “멍키 스패너 같은 공구는 아이들 앞에서 꺼낸 적도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경찰은 아이들이 멍키 스패너의 모양과 조작법에 대해 일관되고
사이클 국가대표 이주미(30, 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고 지난 3일 고향인 의정부1동에 금의환향했다. 이주미 선수는 이날 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의정부1동 중앙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60여 명을 모신 가운데 감사의 잔치를 열었다. 이 선수는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여자 단체추발 금메달 수상에 이어 30일 개인 추발 3천m(250m 트랙 12바퀴) 결승에서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왕흥(중국)을 추월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 선수의 부친 이경기씨는 “7공주의 막내딸인 주미가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해 기쁘다”라며 “기쁨을 함께 해주신 남성범 의정부1동장을 비롯한 중앙경로당 오흥덕 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남 동장은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해 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고 내 고장을 알려줘서 고맙고, 이번 기회를 통해 의정부1동 주민이 더욱 더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역의 한 기부자가 최근 경기북부사랑의열매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익명의 기부자는 “평소 나눔에 대한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보다 좋은 여건이 마련되기를 기다리다가 지금에서야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저의 사정도 좋지가 않아 그동안 1억 원을 한 번에 기부해야 되는 줄 알고 고민을 했는데 5년간의 분할기부도 가능한 것을 알고 가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기부 참여에 머뭇거리고 있다면 그분들에게 작은 동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매월 170여 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경희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지난해에 비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을 통한 기부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익명이지만 큰 결심을 해주신 회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기부자님의 뜻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