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134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 참사와 관련 실화자에게 금고 1년 6월이 선고됐다. 또 부실 공사를 한 건축주이자 시공자에게는 징역 4년 6월, 불법을 알고도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감리자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정길 부장판사)는 업무상 실화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김모(57)씨에게 금고 1년과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건축주 서모(65)씨에게 징역 4년 6월을, 피고인 감리자 정모(52)씨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들 3명은 이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김씨는 키 박스를 라이터로 가열하고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자리를 이탈, 134명의 사상자를 내 결과가 매우 중하다. 그러나 과실이 복합적인 점, 깊이 반성하는 점, 건강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 서씨는 설계도면대로 공사하지 않고 정씨는 이를 묵인, 방화구역과 방화문 자동 닫힘 장치 등 화재 안전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불이 확산하는 원인을 제공했다”며 “다수의 사상자를 발생하게 한 엄중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판시
의정부시가 기업의 경제활동을 저해하거나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부담을 겪는 규제를 적극 발굴·개선하고 규제개선 효과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9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2018년 의정부시 규제개혁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관내 기업인·직장인·소상공인·학생 등 의정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과제는 시민이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을 겪게 되는 모든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다. 참가자는 공모기간 내에 의정부시 홈페이지(http://www.ui4u.go.kr), 시청 민원실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FAX(☎031-828-2393) 또는 E-mail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규제개선 과제는 ▲적정성(10) ▲참신성(20) ▲필요성(20) ▲노력도(25) ▲효과성(25) 등 심사기준에 따라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하며, 심사결과 우수한 과제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70만원, 장려 4명 각 40만원, 노력 10명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지난 29일 지방청 강당에서 청장 등 북부청 지휘부, 각 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지구대·파출소장, 소통활동 우수 지역경찰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찰 주민소통왕 1차 우수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북부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민소통왕을 선발해 112차량순찰 위주의 치안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보다 자주 소통하고 이를 통해 얻은 각종 치안정보와 주민의견을 경찰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총 1만4천여 건의 치안정보를 축적할 수 있었으며, 이를 동료경찰관들과 공유해 766건의 범인검거, 800여 건의 환경개선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그동안 지역경찰들의 소통활동이 담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소통활동 최우수자 10명과 우수자 20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열렸다. 또 소통활동을 통해 얻은 치안정보를 활용한 중요범인검거, 주민의견을 반영한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취약개소 개선, 홀몸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소통활동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김기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치안현장 최일선에서 힘써주는 지역경찰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 내실 있는 소
의정부시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웰니스 관광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소풍길, 친환경 경전철, 컬링장, 행복로, 제일시장 등 문화관광자원과 CRC 안보테마관광단지,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앞으로의 시의 미래발전상 및 우수 정책 사례 등을 홍보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한다. 특히 소풍길 및 주요관광지 VR 체험행사와 지역 산업체 우수 생산품의 홍보 및 체험 이벤트,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의정부 비보이팀 퓨전MC의 화려한 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계획이다. 팽재녀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웰니스 관광도시 의정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외 관광관련 정보 수집 및 박람회에 참가한 타 기관·단체들과의 관광시책 교류를 확대해 앞으로 의정부시 관광산업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평군 축령산에 위치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이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을주민 복리증진 도모를 위해 인근 산촌생태마을인 ‘잣향기푸른마을 영농조합’과 손을 맞잡았다. 민순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과 남서우 잣향기푸른마을 영농조합 대표(행현1리 이장)은 28일 오전 도 잣향기푸른숲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마을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협약내용은 행현리 산촌생태마을 잣체험관(식당)·휴양관(숙박시설) 이용·지원·상호 협력, 목공체험 등 숲체험 프로그램의 교육 및 공유, 마을 내 ‘아름다운 살구재길’ 조성 및 관리 협력 등이다. 도는 최근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산림정책 추진에 중요한 원칙으로 부각되고 있고 산촌경제 활성화와 부가가치 증진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감안,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우선 행현리 산촌생태마을 내 목공방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잣향기푸른숲 목공체험 프로그램’의 교육 노하우와 자재를 공유·지원하고, 마을 내 ‘아름다운 살구재 길’(230m)을 오는 11월 시범 조성할 예정이다. 가평 행현리 산촌생태마을(잣향기푸른마을 영농조합)은 경기도잣향기푸른숲 입장권 또는 카드영수증 지참 시
의정부시가 다음 달 11일부터 실시하는 관내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의 대상을 만 12세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지원대상은 관내 생후 6개월∼59개월 어린이였으나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생 등의 인플루엔자 유행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는 만 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자)까지 대폭 확대됐다. 어린이 접종의 경우 보호자 동행이 필수이며 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 중 생애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경우 내달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접종력이 있어 1회 접종 대상인 경우 10월 2일부터 가능하다. 무료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내년 4월 30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가능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cdc.go.kr) 및 스마트폰 어플 등을 통해 다음달 11일부터 확인 할 수 있다. 의정부시보건소는 올해 지원 대상자가 초등학생으로 확대됨에 따라 양육가정에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호원2동이 최근 이틀 동안 파주 DMZ를 둘러보며 청소년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관내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문화탐방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민통선 내 캠프 그리브스를 중심으로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돌아보며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돌아보고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전 DMZ 골든벨, 평화의 의미를 담은 도미노 작품 만들기, 군번줄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했다. 정민선 호원2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주역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내 꿈을 JOB아!’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내 꿈을 JOB아!는 청년 구직자의 개인별 특성분석 및 면접전형 준비전략 제공, 취업알선 등 취업역량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5주간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15명의 청년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또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꾸준한 일자리 알선으로 15명의 교육생 중 현재 10명이 취업성공의 성과를 얻었다. 시는 수료 후에도 취업하지 못한 교육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지속적인 상담 및 면접컨설팅, 취업알선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의정부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는 전국 최초로 디자인을 전공한 4학년 대학생을 중심으로 청년 디자인 멘토단을 운영해 창업센터 창업자의 제품, 포장, CI(기업이미지 통합전략) 등 다양한 디자인을 지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청년 디자인 멘토단은 창업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개발과 결합시켜 창업자의 경쟁력 확보 및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년 디자인 멘토단 대학생들에게는 실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창·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이다. 현재 4개의 창업기업 지원을 완료했으며, 향후 20여 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6차 산업인 농업과 식품제조,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창업기업인 홀릭의 이우석 대표는 “제품의 품질에 대한 자부심은 있었으나 제품포장에 대해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디자인을 바로 적용하면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규 의정부시 1인창조·시니어기술창창업센터 총괄매니저는 “앞으로도 시니어와 청년 등의 다양한 창업지원을 통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많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다문화구성원들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을 거치며 남북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와 화해의 상징으로 변모한 판문점을 방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북 정상이 서로 마주했던 판문점을 비롯해 제3땅굴 등 분단 현장을 답사했다. 현장 교육을 마친 다문화구성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분단의 역사를 인식하고 평화와 공존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경찰에 대해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외사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관내 다문화 구성원들에게 판문점 현장 방문을 통해 평화와 화해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다문화 치안활동을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