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 가운데 하나인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조성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복합문화단지 조성 사업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 조건을 보완해 승인을 받았다. 이에 시는 이달 말 그린벨트 해제를 고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9월 복합문화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그린벨트 일부 해제 안을 의결하면서 개발 이익의 공익 목적 환원, 법인 설립 등을 해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말 이 사업을 추진할 법인 ‘의정부 리듬시티’를 설립했으며 사업 이익으로 공원과 일자리센터, 장학기금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말 국토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고시하면 사업지구 지정과 보상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정부 복합문화단지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YG엔터테인먼트의 K팝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 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문화단지는 산곡동 62만1천774㎡에 총 3천824억 원이 투입돼 시와 민간 공동 개발 방식으로 조성된다. 정부는 지난
경기도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가 경기북부의 외식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정해균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북부지역 시·군 지회장과 함께 지난 14일 의정부 소재 신한대학교에서 ‘경기북부지역 외식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신한대학교 김영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드 문제 등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의한 관광산업 위축과 식재료 가격인상,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기 북부지역 외식업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경기도 외식업 북부종합회관 건립 ▲일반음식점 온라인 위생교육 개선 ▲관공서 구내식당에서 일반인 식권발행 금지 ▲모범음식점 운영 지원금 영세 일반 업소까지 확대 ▲일반음식점 옥외영업 허용 검토 등의 현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는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에 대해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검토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김동근 부지사는 “식생활문화의 급격한 변화로 우리 외식업계가 발 빠르게
이유 없이 친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충동조절장애 10대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나 “부모의 보호 아래 치료받는 것이 재범방지 등에 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검찰의 치료감호 청구를 기각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고충정)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15)군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A군에게 4년간 치료와 보호관찰을 명령하면서 검찰의 치료감호 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범행은 상당히 위험하고 죄질이 불량해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만 15세에 불과한 소년인 피고인에게 범행 결과만을 문제 삼아 성인범처럼 중한 형벌을 부과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포기하게 해 교화를 통한 사회 복귀를 외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치료감호 청구 기각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구금된 뒤 현재까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았다”며 “부모가 피고인에 대한 강한 보호 의지를 피력하고 보호관찰과 치료 명령으로 재범방지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치료감호시설에서 치료받을 필요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
신호 위반 중인 차를 기다렸다가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사기 혐의로 주범 유모(29)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의정부 녹양동의 골목길 등지에서 총 26차례의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 1억 8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차들이 자주 신호위반을 하는 도로에서 미리 차를 타고 대기하다가 신호 위반하는 차를 발견하면 급출발해서 들이받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구입한 중고 외제차나 고가의 렌터카를 범행에 이용됐다. 보험회사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범행때 마다 운전자와 동승자를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교육청은 지난 11일 의정부학생회 학생 25명이 의정부시의회를 방문해 의회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체험활동은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박종철 의장의 진행으로 의정부시의회의 역할과 활동상황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2부에서는 학생들이 역할을 정해 안건을 직접 상정하여 처리하는 모의의회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모의의회에서 의정부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 제정을 위해 직접 의원이 되어 5분 발언과 찬반 진행 발언 등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3부에서는 박종철 의장과 임호석 의원을 멘토로 한 만남의 시간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멘토 의원들은 의정부혁신지구사업 지원 사항, 학생동아리 활동 예산 지원, 파손된 자전거 도로 정비, 스쿨존 확대, 의원이 되는 길 등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답해줬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텃밭에서 일하던 할머니를 습격해 다치게 한 사냥개의 견주 A(49)씨를 13일 과실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가 철제 구조물 안에서 키우던 그레이하운드 종류 사냥개 2마리는 지난 12일 오전 탈출해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텃밭에서 B(77·여) 할머니의 다리를 물어 다치게 했다. 사냥개 중 한 마리는 사건 직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고, 도망친 나머지 한 마리는 A씨의 견사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견고한 구조의 견사를 개들이 어떻게 탈출했는지는 파악 중”이라며 “A씨는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교통사고 등으로 광범위한 신체손상을 입은 환자를 치료하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오는 12월 의정부시 금오동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공정률이 54.6%에 달하는 등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 각종 사고로 다발성 골절 등 광범위한 신체 부위에 손상을 입고 과다 출혈과 같은 심각한 합병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를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치료하는 시설이다. 지상 5층, 전체면적 5천386㎡, 73개 병상 규모로 국비 80억원, 도비 50억원, 병원 142억원 등 모두 272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외상소생실, 외상환자 전용 병상,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외상전용 혈관 조영실, 집중 치료실 등 시설을 갖춘다. 도 관계자는 “12월 준공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광수기자 ksp@
용인자연휴양림,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임산부·어르신 등 대상 맞춤형으로 진행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 치유숲길 개방 이곳에서도 산림치유 지도사 배치나서 파주 율곡수목원, ‘엄마 활력 숲’ 등 눈길 양주 불곡산산림욕장, 체험 프로그램도 열려 경기도 산림휴양시설 4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까운 숲을 찾아 자연의 품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Healing)하려는 사람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와 지친 심신을 달랠 휴양지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이에 경기도는 도민들이 도심과 가까운 숲에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 중인 도내 산림휴양시설 4곳을 소개한다 ■ 용인자연휴양림=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로 220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은 중앙에 확트인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비오톱, 야생화 단지, 숲놀이터 등을 조성해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해 청소년에서부터 어르신, 임신부 등 생애주기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텃밭에서 일하던 70대 할머니가 갑자기 달려든 사냥개에게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텃밭에서 일하던 A(77ㆍ여)할머니가 사냥개 2마리에게 습격을 당해 다리를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공격 후 산으로 달아난 개들이 들 쪽으로 다시 내려오자 권총을 쏴 한 마리를 사살했다. 나머지 한 마리도 총을 맞았지만 그대로 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레이하운드 종류로, 목줄이 있는 것으로 봐서 주인이 있는 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이 최근 공단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에서 스포츠센터 에어로빅 강습반과 함께 장애인보호작업장 솔빛터 친구들에게 ‘에어로빅 강습’과 ‘사랑의 점심식사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단은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한 언니쓰2의 노래 ‘맞지’의 방송댄스를 가르쳐 솔빛터 친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스포츠센터 에어로빅 김지현 강사는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솔빛터 친구들을 만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기쁨이 두 배가 되고,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하니 그 사랑의 의미가 참으로 크다”고 말했다. 노만균 공단 이사장은 “회원과 직원이 함께 하는 스포츠 재능기부로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