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장마철을 맞아 경기도 및 광주시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지난 7일 오후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경안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배수펌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 자연방류가 안 되는 하천변 저지대 지역의 빗물을 모아 하천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현재 도내에는 약 200개의 배수펌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김 부지사가 찾은 ‘경안 배수펌프장’은 유역면적 0.88㎢, 배제량 1천600t/분의 홍수대비 시설로, 지난 2011년 경안천 범람 이후 배제량을 기존 분당 1천200t에서 1천600t으로 늘린 바 있다. 이날 김동근 부지사는 배수펌프장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안전대책 수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김동근 부지사는 “배수펌프장은 요즘과 같이 집중호우가 잦은 장마철에는 수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시설”이라며, “올 여름 이상 없이 안전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동근 부지사는 경안 배수펌프장을 방문한 데 이어 과거 2011년 집중호우 경안천 범람으로 침수된 적이 있었던 송정4통을 찾아 다시는 침수로 피해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고충정)는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여중생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이모(30)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이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하고 담당기관에 신상정보를 제출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잠에 취해 항거불능인 피해자를 유사 강간해 건전한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시기에 마음의 큰 상처를 입히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1일 오전 5시 30분쯤 찜질방에 갔다가 혼자 잠을 자는 A(14)양을 보고, A양이 자고 있던 매트를 끌어 벽 쪽으로 옮기고 A양의 몸을 더듬었다. A양이 잠에 취해 깨지 않자 이씨의 범행은 대범해져 유사 성행위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A양은 잠에서 깼지만 이씨는 이미 달아난 뒤였다. A양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찜질방 안팎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씨를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아 재판에 넘겼다./의정부
의정부시 공무원들이 이웃에게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하절기 부족한 수혈용 혈액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5일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부터 오수 4시 반까지 진행됐으며, 70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헌혈에는 청내 근무중인 사회복무요원, 기간제 근로자 등도 함께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이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헌혈 봉사에 더 많은 공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6일 본청에서 경기북부 경찰특공대 창설식을 가졌다. 경기북부청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빈발하고 북한의 무력 도발이 지속되면서 테러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경기·강원지역을 관할하는 서울경찰특공대만으로는 경기북부·강원 등 접적지역에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공감대가 확산돼 경찰특공대를 창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창설식에서는 이철성 경찰청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경기북부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육군 제1군단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명예경찰소년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창설된 경찰특공대는 신속한 대테러 업무를 수행하고, 내년에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테러 전담부대가 되어 테러로부터 안전한 올림픽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식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테러 없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주기 바란다”며 “인권 친화적 경찰로 거듭나는 것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으므로 모든 직무수행에 있어 인권을 최우선해 주고, 온국민이
의정부지방법원의 법원장과 판사들이 지난 3일 의정부교도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판사들이 교정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판 및 사법행정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미결수용자의 처우 개선 및 형 집행과정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종관 법원장과 부장판사 등 28명의 판사들은 중앙통제실, 심리치료센터, 변호인접견실, 작업장 및 수용동 등을 둘러봤다. 정종관 법원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엄정한 법 집행뿐만 아니라, 수용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정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재범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교도소 김동현 소장은 “전 직원 모두 마음을 모아 수용질서 확립과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수용자 인권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해 5월부터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는 의정부시 지하도상가가 최근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공단 지하상가관리팀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하도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상가 내 방치되고 있던 노후 휴게공간을 말끔히 보수해 지난달 21일 북카페를 조성했다. 지하도상가 내 동부 6-1번 출구쪽에 위치해 있는 이 북카페에는 42㎡ 공간에 4개의 탁자와 450여 권의 책, 어르신들을 위한 혈압측정기 등이 비치돼 있다. 또 관리팀은 시민들이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음향기기를 설치한 데 이어 사진작가협회에서 기증받은 대형사진 6점을 벽면에 전시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북카페를 방문한 김모(62·신곡동)씨는 “의정부 지하상가가 이렇게 시원하고 깨끗하게 바뀌어서 놀랍다”고 말했다. 황금구 지하상가관리팀장은 “앞으로도 지하도상가를 쾌적한 공간으로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연천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과 양평 단월∼청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경기도는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과 단월∼청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등 2개 사업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5개년 기본계획’에 새롭게 포함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연천·포천·가평·양평·동두천·여주 등 6개 시·군에 2015∼2019년 5년간 2천493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등 각종 사업을 지원해 균형 개발을 꾀하는 사업이다. 전체 40개 사업 중 양평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 설치 등 5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연천 고대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 15개 사업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0개 사업은 설계작업 중에 있다. 도는 40개 사업 외에 추가된 2개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2019년 완공이 목표다.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은 한탄강댐 하류 공원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51억원이 투입된다. 단월∼청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46억원을 들여 산악지대의 생활용수 공급문제를 해결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낙후된 지역개발은 물론 약 4천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에 차
의정부시는 ‘의정부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열차가 순환하도록 역사를 신설하는 등 노선 연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의정부 경전철은 기점인 탑석역과 종점인 발곡역을 포함한 15개 역을 왕복 운행하고 있는 데 그동안 탑석역과 발곡역을 연결해 열차가 순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돼 왔다. 이에 시는 경전철 활성화 대책 연구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경민대역·민락역·복합문화융합단지 등 3개 역사 신설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민대역은 안병용 시장이 민선 5기 당선과 함께 검토된 바 있으며 신설 비용은 300억 원으로 추산됐다. 민락역은 새로 조성된 민락 1·2지구 인구가 2년내 10만 명으로 늘어 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복합문화융합단지역은 현재 경전철 차량기지를 역사화 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연구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역사에 지선을 설치하는 방안과 버스 노선 개편, 운임 체계 개선, 역세권 개발 등 승객 수 증가 방안도 포함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이들 방안에 관한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한 뒤 시의회 협의와 시민공청회를 거쳐 실행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전철 운영 후속 조치로 시는 직영 또는 대체 사업
경기도가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청사 앞 광장 리모델링 사업을 시민과 함께 추진한다. 경기도는 2일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100인 시민위원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위원장을, 건설본부장이 간사를 각각 맡는다. 시민위원들은 오는 2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광장 조성사업이 끝날 때까지 교통 문제, 디자인,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안건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14일 경기도 북부청사 행정관리담당관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coy5314@gg.go.kr) 또는 팩스(☎031-8030-2219)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오는 18일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시민위원 100명을 선정한 뒤 20일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신청서 서식은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의정부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광장 조성사업이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은 내년 5월까지 199억원을 들여 청사 앞
안병용(사진) 의정부시장이 최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글로벌평화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창조적인 미래행정으로 동북아 평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방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글로벌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훌륭한 인물을 발굴하는 것으로, 글로벌평화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여기에서 안병용 시장은 지난 2010년 7월 의정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 민주를 위한 소통행정, 서민을 위한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행정을 4대 시정방침으로 삼아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시정운영이 제 궤도에 들어선 지난 2012년에는 의정부시가 여성친화도시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도록 함으로써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명품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2013년 말에는 가족친화우수기관, 민원행정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아 행정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안 시장은 중국 최고의 공공외교 및 대외정책 연구 기관인 차하얼학회와 매년 국제 학술포럼인 공공외교 평화포럼을 개최해 중국과의 새로운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안 시장은 “오늘 글로벌평화공헌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