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지 들여다 보기 의정부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대림산업은 26일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1블록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의정부 민간공원 특례2호 사업으로 추진되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지하 4~지상 29층, 14개 동, 59~140㎡ 총 1천773가구 규모로,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집안에서 볼 수 있는 조망권까지 갖췄다. 단지는 축구장 99개 크기의 123만여㎡ 추동공원 내에 해날광장과 연포지목원, 도당화원, 민락화원 등으로 구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날광장은 실내배드민턴장 등의 운동시설이 들어서고, 연포지목원은 연포놀이마당, 고인돌암석원, 데크산책로 등 사계 초화류와 어우러진 테마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당화원은 야외학습장, 거북놀이터, 솔향마당 등으로 구성되며 민락화원은 노강전망대가 만들어져 추동공원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 공원 전체가 단지에서 산책로로 연결돼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 경전철인 새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구리~천호를 연결하는
기업형 성매매로 2만3천300여 회의 성매매를 알선해 수억원대 수익금을 챙긴 성매매 업주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김현정 판사는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로 기소된 조모(39)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3억4천987만5천원을 추징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영업실장 현모(34)씨에게 징역 6월을, 범인 도피 혐의로 기소된 바지사장 문 모(35) 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의 성매매 알선은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이뤄진 조직적 범행”이라며 “인터넷 등 전파성이 높은 매체를 이용했고, 변사사건 수사 과정에서 타인을 내세워 형사처벌을 면하려고까지 한 점 등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달아난 공범 홍모(38)씨와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 19일까지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오피스텔 13채를 빌려 유사성행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2만3천325회의 성매매를 알선, 6억9천975만원의 수익금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은 인터넷사이트를 개설해 업소를 알리는 글을 올려 성매수 남성들로부터 전화로만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권기백 판사는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이웃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특수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4월 30일 오후 1시 35분쯤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B(30·여)씨를 찾아가 흉기로 내리찍을 듯한 행동을 하며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와 이웃 관계로, 평소 소음 문제로 다퉈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소방서는 23일 양주소방서와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계곡에서 ‘2017년 상반기 유관기관합동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강우 및 강풍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것을 가정, 횡단구조를 이용해 계곡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산악구조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로프매듭법, 들것을 이용한 환자 이송요령 등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경호 의정부소방서장은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시기로 산악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소 지속적인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남양주 다산신도시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 건설 현장의 모든 작업이 중지됐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23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9블럭 공동주택(현대힐스테이트) 신축현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공사 중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지청은 또 강도 높은 현장 특별감독과 공사현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도 명령했다. 또 안전보건공단·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고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 관계자를 소환해 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고 면밀하게 사고 원인 조사를 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현장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면서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경찰이 마약류 유통 집중단속을 벌여 라이브 가수 부부와 10대 소녀 등 마약사범들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마약류 유통 집중단속을 펼쳐 132명을 검거하고 이 중 46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수사과정에서 8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필로폰 39.3g을 압수했다. 유형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116명(87.8%)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 사범 10명(7.57%), 모르핀 등 기타 마약사범 6명(4.54%)이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자 80명(60.6%), 자영업 33명(25%), 유흥업 10명(7.5%), 회사원 9명(6.8%) 등이었다. 특히 검거된 10대 소녀들은 주로 조건만남 채팅을 통해 만난 남자를 통해 마약을 공급받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단속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해온 라이브 가수 부부도 검거됐다. A씨 부부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C(43)씨로부터 상습적으로 마약을 공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류 전과 30범인 C씨는 수도권 일대에서 필로폰 판매의 ‘큰손’으로 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속 기간 대마초를 공급한 D(47)씨와 D씨로부터 대
의정부시가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경기북부권 4개 시(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주관 하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신문고를 운영한 것이다. 이동신문고는 각 분야별로 구성된 국민권익위원회의 전문 조사관들이 지역을 방문해 현장 주민의 고충이나 민원에 대해 직접 상담하고, 중재를 통해 가급적 현장에서 당사자들의 합의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민원상담 제도다. 이날 이동신문고에는 전문조사관 10명을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용노동부 등 분야별 전문 상담사가 참여해 13개 세부분야에 걸쳐 60여 건의 고충상담을 진행했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국도39호선 의정부시 구간 개설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요청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고충과 저소득 생활지원 요청 및 부당해고 등의 개인적인 고충을 상담했다. 권익위는 상담중 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안이나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과 관련,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적인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최승일 감사담당관은 “이번
전국 최초 소방공무원 전문상담사로 구성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심신건강 전담조직 ‘소담’팀이 현장 소방공무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나선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22일 포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북부지역 11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소담’팀을 통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소곤소곤 담소’와 ‘소방공무원 상담’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소담’팀은 소방공무원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각종 심리문제를 상담·치료할 수 있도록 심리학석사 또는 사회복지사석사를 취득한 소방공무원 전문상담사 3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운영되는 ‘찾아가는 상담실’은 소담팀이 북부관할 소방서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 사무실을 순회하며 ‘현장활동 대원 중심의 CISD(Critical Incident Stress Debriefing·위기상황 스트레스 해소)’, ‘맞춤형 PSTD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상담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상담을 진행한 포천소방서의 한 구급대원은 “소방관 상담사는 소방관의 아픔을 깊이 공감할 수 있어 상담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방공무원을
의정부시가 지속적인 자동차 수 증가와 방문객 등에 대한 주차수요 급증에 따라 공영주차장 확충에 나선다. 의정부시는 올해 40억4천만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5곳 795면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예정 부지는 의정부동 캠프 홀링워터과 캠프 라과디아, 가능동 폐철도 부지, 낙양동 민락2지구 등으로 평소 교통량이 많고,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주차난이 심각한 곳이다. 시는 우선 다음 달 낙양동 2천133㎡에 3억원을 들여 65면짜리 공영주차장을 착공하고 오는 7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앞에 있는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홀링워터 3천200㎡에 4억원을 들여 100면짜리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능동 폐철도 부지 900㎡에도 2억원을 들여 70면짜리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이들 3개 공영주차장은 오는 8∼10월 차례로 완공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임시 무료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반환 미군기지 캠프 라과디아에 주차장 500면을 조성, 오는 8월부터 주차료를 받기로 했으며 의정부동에도 60면짜리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오지구 경관광장 내 지하주차장 160면을 조성하고 교외선 등 고가하부를 올해 말까지 주차장(150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00일간 집중 단속을 벌여 안전비리 사범 506명과 채용비리 사범 52명을 각각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비리는 건설·교통 분야 리베이트와 부정입찰 등 국민의 안전에 직접적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으로, 506명이 적발됐으며 구속된 사람은 없다. 유형별로 보면 불법 하도급 등 건설 유형이 52.6%로 가장 많았고, 교통시설물 관련 비리(35.6%), 가짜 석유 판매 등 에너지 비리(8.3%), 시설물(2.4%), 해양안전(1.2%)이 뒤를 이었다. 채용비리와 관련해서는 52명을 검거해 이중 4명을 구속했다. 취업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는 취업사기가 76.9%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부정채용’과 ‘채용빙자 불법행위’가 각각 11.5%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과 채용은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분야인 만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