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8일 개표소가 설치된 양주문화예술회관을 방문, 현장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일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서은석 양주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개표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하고 개표소 내 설치된 주요 소방시설과 전기시설, 비상전원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했다. 선거 당일인 9일에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설치된 개표소 12곳에 소방 인력 84명과 소방 차량 22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앞서 지난달 12∼25일 경기북부 10개 시·군 투표소 971곳과 개표소 12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김일수 본부장은 “대통령 선거라는 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각종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비, 도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과 재난 초기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필리핀과 캐나다 관객을 대상으로 영화제 우수작을 상영하는 특별상영전 ‘DMZ Docs Korean Film Festival’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필리핀 특별상영전은 11∼13일 퀘존시티의 필리핀국립대학교 딜리먼캠퍼스에서 진행하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마담 B’, ‘달팽이의 별’ ‘감정의 시대: 서비스 노동의 관계미학’, ‘레드 마리아’, ‘불온한 당신’, ‘옥탑방 열기’ 등 7편이 상영된다. ‘마담 B’ 상영 후에는 윤재호 감독과 필리핀 관객이 만나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캐나다 특별상영전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오타와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달팽이의 꿈’,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등 3편이 상영된다. 조재현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은 “DMZ다큐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한국다큐작품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해 온 만큼 한국다큐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특별상영전이 해외 관객들에게 우리 다큐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지난 3일 발생한 의정부1동 상가 화재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4일 제2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 뒤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상황관리반, 생활안정지원반, 통신지원반, 시설응급복구반 등 10개 반으로 구성됐다. 대책본부는 ‘긴급복지지원법’ 등 관련법을 검토해 생계와 주거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정보통신시설 피해 현황을 조사해 응급 복구하고 차단된 도시가스도 공급을 재개한다. 이와 함께 대책본부는 경찰에 협조를 요청, 화재 잔해물로 차로가 통제돼 발생하는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 지역 범죄를 예방하기로 했다. 이날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1동 화재 진압과 질서 유지를 위해 수고한 관계기관에 감사한다”며 “화재사고로 인한 피해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경기도 역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긴급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24명에게 시중금리보다 1.7% 저렴하게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8
경기도는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감염병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1일부터 하절기 비상방역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10월 31일까지를 비상방역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 감염병 담당자를 중심으로 비상근무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와 북부청 질병관리팀 직원은 평일 21시까지, 주말은 18시까지 근무한다. 도내 43개 보건소 직원들도 비상근무를 하며 도청 감염병 담당자들과 24시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도는 집단설사 환자나 급성감염병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 격리치료, 방역소독 등 신속한 현장조치를 하도록 했다. 해외유입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위험지역 입국자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이달 20일부터 열리는 ‘FIFA U-20월드컵 대회’ 기간 모든 관련 행사장에 감염병 예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도내 집단설사 환자 1천750명 중 60%가량이 5∼10월 발생했다”며 “철저한 방역과 사전 예방으로 여름철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 북부청사 앞에 서울시청 광장의 2.3배 규모의 통합형 도시문화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의 원활할 추진을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손을 맞잡았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남 지사와 안 시장을 비롯해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이날 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상호 적극 협력, 조속히 착공하기로 합의했으며 현재 시 소유인 청사 앞 도로 일부와 도 소유인 공공청사 부지교환을 추진하다는 내용에도 뜻을 같이 했다. 또 북부청사 및 광장을 이용하는 내방객들의 주차 편의 증진 차원에서 총 사업비 140억 원(도비 50%, 시비 50%)을 들여 시 소유 경관광장(2개소 신곡동 762-4·763-3, 8천324㎡)에 지하 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전행정절차를 오는 7~8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4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은 경기도 북부청사 전면광장 부지와 잔디부지를 하나로 통합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DMZ 반반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생태 지역으로 유명한 경기도 DMZ를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SNS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됐다. 콘테스트에는 18세 이상이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DMZ 사진과 저작권·초상권 문제가 없는 사진을 합성해 개성 있는 반반사진을 만든 뒤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 계정에 작품명과 해시태그(#UniteDMZ, #AgreeTnC)를 함께 올리면 된다. DMZ 사진은 도에서 제공하며, 공모전 홈페이지(dmzcontest.gto.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도는 사진의 창의성, 주제 적합성, 전시 등 활용 가능성, 온라인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우승작을 선정, 우승자에게 5천 달러의 상금과 4천500달러 한도의 세계 여행 항공권(경기도 4박 5일 경유 필수), 민간인 통제구역인 DMZ를 경험할 수 있는 ‘DMZ포비든투어’ 초대권을 제공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과 통일경제특구 유치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고양시, 파주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7일 북부청사에서 고양시, 파주시, 경기연구원 북부센터, 킨텍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경의권 주요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경의권(고양·파주) 현안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통일경제특구 경기도 유치, 비무장지대(DMZ) 일원 글로벌 명소화, 북부지역 SOC 확충, 한류문화 거점 조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7만㎡에 또 하나의 전시장을 짓는 것으로, 도와 고양시는 앞으로 중앙부처의 예비타당성 검토, 설계와 재원투자 분석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통일경제특구는 접경지역에 한반도 통일 경제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으로, 도는 고양·파주시와 관련법 제정, 국회·중앙부처와 협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수도권 제2순환도로 조기 건설,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삼성 노선 건설과 파주 연장, 경의선 문산역∼도라산역 전철화 등 북부지역 SOC 확충을 위해 공동 노
경기도가 택시산업의 경쟁력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2020년까지 1천314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27일 수원시에 있는 경기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경기도 교통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택시 운송사업 발전 5개년(2016∼2020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시행계획은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택시운송사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도민에게 사랑받는 고품격 택시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택시운송사업 수급조절 개선, 운수종사자 근무여건 개선, 택시운송사업 경쟁력 향상, 택시운송사업 관리역량 강화, 택시서비스 개선과 안전성 확보 등 5개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20년까지 1천314억원(국비 89억원, 도비 321억원, 시·군비 470억원, 택시사업자 434억원)이 투입돼 택시 사업구역별 자율 감차, 운송비용 전가 금지제 시행, 생활권 중심의 공동사업구역 지정, 택시 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구축, 고령 운전자 자격유지 검사제 도입 등 24개 과제를 추진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군복무시절 장교와 부사관 등 여군 상관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성민 판사는 상관 모욕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2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전부 자백하고 형사 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당시 상병이던 A씨는 경기북부지역 한 군부대 생활관에서 동료들이 보고 있는데도 여군인 B 중위에게 성희롱 발언 등 막말을 한 뒤 침대에 누워 성행위를 묘사하는 행동을 하는 등 상관을 모욕했다. 또 여군인 C중사와 D소령도 비슷한 시기 생활관에서 A씨로부터 모욕을 당했다. C중사는 B중위와 같은 방식으로 A상병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었고, D소령은 “검정고시를 잘 보라”며 A상병에게 엿을 줬다가 험한 욕을 듣기도 했다. A상병은 또 중대장인 E대위가 자신의 집에 전화해 정신과 치료를 권유하고 전출시켜 주지 않는다며 두 차례에 걸쳐 욕을 퍼붓기도 했다. 해당 군부대는 부대 내 성 군기 조사 중 A상병의 모욕 행위를 파악했으며 결국
지난 25일 의정부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니카타현 시바타시 니카이도 카오루 시장 등이 의정부시를 방문했다. 시바타시는 1981년 의정부시와 국제교류를 시작해 올해로 36년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대표단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과 오는 7월에 개최예정인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다음달 21일 시바타시 승격 70주년과 신청사 개청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행사에 안병용 시장 등을 공식 초청하고 시바타시의 특산품을 전달했다. 안 시장은 “두 도시가 청소년 체육경기 위주의 교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주요 성장 동력 발굴 및 인구고령화에 대한 대책 등 양 도시의 공통과제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니카이도 카오루 시바타시장도 “30여 년 전, 교류 초기 두 도시는 인구 및 산업화 수준이 비슷했는데 이제 의정부시는 대도시로 한층 성장해 이같은 변화를 보는 것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