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과 시흥지역 경기도민들의 숙원이었던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지난 6일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에서 ‘2017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목감천’은 시흥시 논곡동을 시점으로 광명시와 서울시 구로구 도심을 관통해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총 연장 12.33㎞의 하천이며 도심 구간 안에 위치해 있어 부족한 제방을 확장하기가 어려워 매년 수해위험이 상존했다. 실제 집중호우가 발생했던 지난 2001년에는 주거지 208.7㏊가 침수됐고 2011년에는 제방이 범람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특히 광명시 구간의 경우 다세대 연립주택이 많아 수해위험에 더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10년 5월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지정하면서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었으나 2014년 9월 사업 포기를 결정하면서 결국 표류하게 됐다. 도는 지난 해부터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 국토교통부에 ‘2016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으로 신청했으나 최근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수해피해 사례가 없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6일 한국표준협회(KSA)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실내공기질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인증은 한국표준협회(KSA)와 연세대학교가 공동개발한 아이숨지수 측정 모델을 활용,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서류 및 현장 측정 심사를 통해 실내공기질 관리수준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에 인증된 시설은 백석천 제1지하 공영주차장으로 유효기간은 2년이다. 노만균 이사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공기 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실내 공기의 오염은 실외 공기보다 폐에 전달되는 확률이 1천배나 높아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시설 환경 관리로 더욱 쾌적하고 청정한 실내공기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장 못생긴 나무가 되어 사회복지라는 숲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지난 2월 국무총리실에서 주관한 공직복무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의정부시의 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이번에는 지난 24년간의 사회복지현장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오지랖의 다정다감(多情多感)’을 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의정부시 김정미(55·사진) 보육정책팀장. 지난 1993년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용된 김 팀장은 평소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 해결방법을 찾아나서는 공무원으로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담당업무가 변경됐을 때도 이전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동료들로부터 ‘오지랖이 넓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정이 많은 인물이다. 이번에 그가 발간한 ‘오지랖의 다정다감(多情多感)’은 김 팀장이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된 사회복지 현장에 대해 온몸으로 겪어내며 풀어낸 이야기가 담겨 있어 우리나라 사회복지 공적부조의 시작부터 정착까지의 역사서이자 지침서로 평가되고 있다. 김 팀장은 “나에게 사회복지란 내가 가장 잘했던 일, 가장 잘하는 일, 그리고 가장
의정부시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만들기에 나섰다.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심장기능 이상 환자를 살리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소속 직원들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19일까지 본청과 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1일 4회씩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이론 교육은 물론 실기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실제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는 수년 전, 청사 내 테니스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으나 모 국장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 이번 교육의 귀감 사례로도 소개되고 있다. 첫날 교육을 받은 김모 주무관은 “예전에 이와 같은 교육을 받았지만 이론 또는 보여주기식으로만 받았는 데 이번 교육은 실습체험을 함으로써 주변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앞장서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보람되고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오영춘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은 모든 공직자가 반드시 배우고 몸에 익혀야 할 교육으로, 정기적인 교육과정으로 검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민대학교가 인재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제니엘과 최근 경민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민대 홍지연 부총장, 제니엘 영업총괄 황병종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니엘은 체계적인 인재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재선별, 육성, 관리 등 포괄적인 아웃소싱 업무와 고객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종합 고용서비스 기업으로, CJ오쇼핑, 중소기업진흥공단, 포스코건설, 롯데호텔, GS칼텍스, 국민은행 등 550여 개의 업체를 고객으로 하는 중견업체다. 또 경민대학교는 2017년도에 사무비서행정과를 국제비서과로 변경하면서 한국비서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사회수요 맞춤형 학과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사무직, 유통/물류, 생산/제조, 컨택센터, 의료서비스 채용 등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최근 의정부시 간부공무원들이 한파와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희망과 용기를 주는 ‘서민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선도하고 있어 화제다. 의정부시 국·과·동장 등 전 간부공무원 83명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저소득 노인가정,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저소득 중증장애인가정 등 서민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안위를 확인하고 생활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방문 시 권역별 사례관리 담당자나 동 주민센터 담당자와 동행해 방문가정에 어려운 사항들을 민간자원과 연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노인가정 방문 시에는 방문 간호사와 동행해 혈압, 당뇨, 빈혈,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를 실시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장수원 경로당과 솔빛터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솔빛터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을 위로·격려했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홍귀선 부시장이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주거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약속했다. 이처럼 시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보호대책을 수
고용노동부 의정부고용노동지청은 오는 9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 3층 대강당에서 ‘2016 경기북부 중소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의정부고용복지센터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박람회에는 경기북부 지역 중소기업 30개사가 참여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1대 1 현장면접을 벌여 채용인력을 선발한다.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취업 타로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www.skillfair.kr)을 참조하거나 전화(☎031-828-0925)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기업의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면접에 참여하면 합격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며 “구직자는 유망 중소기업에 취업할 기회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기술 인력을 채용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이르면 내년 말부터 30~40% 인하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갑)은 5일 국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연구용역 설명회’에서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인하 방안에 대한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자율 인하, 사업자 변경 등 기존의 통행료 인하방안을 비롯, 기간 연장과 사업자 변경을 결합한 차액보전방식 재구조화 등 새로운 대안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이어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구간은 재정사업으로 건설된 데 반해 북부구간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대주주(86%)인 민자사업자(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가 건설해 ㎞당 50원인 남부구간 통행료에 비해 ㎞당 136원의 통행료가 부과돼 2.6배가 비싸다. 이같은 통행료 차별은 국민연금공단이 받는 후순위채권의 이자율이 48%이기 때문으로 이는 고리대부업보다 높은 이자율이다. 문 의원은 “내년 말 서울외곽 북부구간 통행료가 인하된다면 그동안 불공정한 통행료를 납부해 온 경기북부 주민 등 해당지역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가 지난 2일 관내 소외계층에게 백미 10㎏ 500포(1천100만 원 상당)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의정부성모병원 앞 주차장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전해명 성모병원장, 김영훈 성모자선회장, 임성자 간호부장수녀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에 전달받은 백미를 성모병원에서 추천한 50가구와 의정부시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정 4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훈 회장은 “금년도가 특히 불경기로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것 같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동부간선도로 확장·신설 공사 마무리 상습 정체구간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서울 구간 확장·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서울과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을 오가기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2009년 시작된 서울시계∼동일로 장암동 생태연결통로 앞 2.63km 구간 도로 신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5일 준공식이 열린다. 2009년 착공, 약 1천800억원이 투입된 확장ㆍ신설 공사가 자금난 등 우여곡절 끝에 7년만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다. 앞서 시는 2014년 말 장암IC∼서울시계 3.06㎞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 2009년부터 이 구간을 6차선에서 8∼12차선으로, 기존 폭 20m에서 폭 35~48m로 넓힌 것이다. 의정부 장암 지역과 서울 시계를 연결하는 이 구간은 그간 상습 정체지역으로 악명이 높았다. 동부간선도로는 서울 강변북로와 연결되는 도로로, 이 구간은 도봉구·노원구 등 서울 동북부 지역과 의정부를 오가는 차량은 물론 서울 중심부까지 왕래하는 차량도 이용한다. 여기에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일산 등지로 이동하는 차량도 이 구간을 통과한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이동하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