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 문화재를 훔치고 거래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4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강모(62)씨를 구속하고, 경북 지역 사설박물관장 김모(67)씨와 골동품상 등 15명은 매장문화재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서 전적류(도서) 513점, 도자기류 123점, 서예류 86점, 공예류 77점 등 모두 799점의 문화재를 압수했다. 1993년 보물 1157호로 지정된 ‘성리대전서절요(性理大全書節要)’와 같은 판본인 4책 중 1책도 확보했고, 17세기 과거시험 답안지, 조선 전기 문신 김국광의 묘소에 묻혔던 지석 등이 압수품에 포함됐다. 문화재들은 대부분 20~30년 전 향교나 사찰 등에서 없어졌다. 절도범들이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보이면 쓸어가는’ 식으로 훔쳐 골동품상 등에게 넘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70~80대의 고령인 도굴꾼들이 죽기 전에 참회하는 심정으로 수사에 협조했다”며 “압수품들은 문화재청에 보내 모두 진위를 감정받았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소독을 한 차례도 하지 않은 차량을 이용해 3년여간 서울·경기지역 274개 학교에 불량 급식재료를 납품한 업자 등이 적발됐다. 이들은 학교 식재료 공급계약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위조해 제출하는가 하면 위장업체들을 설립, 중복으로 입찰에 참가해 65억원 상당의 식재료 공급계약을 낙찰받기도 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정)는 4일 공·사문서위조와 행사죄, 입찰방해죄 등의 혐의로 식재료공급업체 이모(43)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허위 소독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소독업체 대표 이모(50)씨와 이씨 등 업주들에게 명의를 빌려 준 혐의(입찰방해)로 급식재료 업체 직원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납품업체 대표 이씨 등 3명은 2011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직원들 명의로 설립한 13개 위장업체를 이용해 전자입찰에 중복 참가하는 방법으로 총 472회에 걸쳐 65억원 상당의 학교급식재료 공급계약을 낙찰받았다. 또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계약 조건인 운반차량 소독, 관내 3∼5개 학교 이상 납품실적 등을 맞추기 위해 소독증명서 20장과 학교장 명의 납품실적 증명서 290장을 위조하기도 했다. 이들 업체는 썩은 양파와
경기도가 ‘한우의 날’을 맞아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와 함께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한우 불고기 시식 행사를 열었다.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우 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홍재경 전국한우협회 경기도 지회장, 윤영탁 한우자조금위원회 사무국장, 시·군지부장, 허섭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박인복 행정관리담당관 등 직원과 도민 4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에서 제공한 투플러스 등급(1++) 한우고기 총 40kg이 투입됐다. 특히 각종 채소와 양념으로 요리된 한우 불고기는 맛을 본 사람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홍재경 전국한우협회 경기도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림은 물론, 앞으로도 도민들이 한우를 많이 소비해 건강도 챙기고 수입개방 등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한우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섭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더 많은 소비자가 한우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쇠고기 가격이 안정 되길 바란다”고
유통기한이 지난 ‘오돌뼈’ 가공식품 160t을 유통한 육가공업자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성지호 부장판사)는 3일 축산물 위생관리법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식품 생산·유통 관계자는 부당한 탐욕 추구로 국민 건강과 직결된 식품의 위생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엄히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고, 국민 사이에 엄벌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과징금 1천140만원을 모두 납부한 점 등을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으나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앞서 A씨는 유통기한이 지난 오돌뼈를 얇게 절단한 후 정상인 오돌뼈와 혼합해 이를 전국 각지 식당에 판매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됐다. A씨는 또 국내산과 수입산 비율을 91대 9로 섞어 만든 오돌뼈 가공품을 100%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A씨가 시중에 판매한 유통기한 경과 제품은 2만6천748봉지(1
의정부시는 의정부평화비(평화의 소녀상) 건립 동참을 위해 시청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773만2천원을 지난달 29일 의정부평화비 건립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큰 아픔을 안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평화비건립 성금 모금에 의정부시 전직원이 동참하여 성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평화비 건립 추진위원회는 반인권적·반역사적인 일본군위안부 제도에 대한 역사 정의를 실현하고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인권회복에 기여하며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의정부평화비 건립을 위해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10월에 이달의 베스트 친절 공무원으로 신곡1동주민센터 이기승(사진) 주무관을 선정했다. 이기승 주무관은 신곡1동주민센터에서 노인복지, 이웃돕기 등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면서 환한 미소와 친절한 말씨로 일어서서 민원인을 맞이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등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환자 수를 ‘뻥튀기’해 수십억원대의 요양급여를 편취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 한의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27일 특경법상 사기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남양주 A한의원 실운영자 이모(38·여)씨를 구속하고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의사 문모(58)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0년 11월 8일부터 올 8월 28일까지 4천537명치 가짜 환자 진료기록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한 뒤 요양급여비 명목으로 25억8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로당 등을 돌며 노인들에게 한의원에 와서 공짜 안마를 받으라고 꼬드긴뒤 노인들이 병원에 와서 인적사항을 기입하면 이를 이용해 허위 진료기록부를 만드는 수법을 썼다. 이 병원은 비영리법인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명의를 빌려 세워진 뒤 실제로는 사무장 병원 형태로 편법 운영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차원에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사무장 병원 설립 등 의료법 위반 사범에 대해 앞으로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가 미군관련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과 한미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미군 업무 담당자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주한미군 유관기관 정책 토론회'를 오는 28∼29일 가평 청심국제연수원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와 각 시·군 미군 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총리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주한미군, 검찰, 경찰, 대학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 첫날인 28일에는 기관별로 ‘주한미군과 경기도 협력방안’(경기도), ‘주한미군 피해배상 절차’(외교부),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 운영현황’(신한대), ‘굿 네이버 프로그램 운영현황’(미2사단) 등을 설명한다.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은 미군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역사 등을 가르치는 것이다. 다음날에는 의정부지검의 '실제 사례로 보는 국가배상 절차' 발표에 이어 한미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참가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가자들이 모두 실무 담당자들이라 한미 협력사업, 주한미군 기지 이전 문제, 미군-지역사회 갈등, 미군범죄 감소대책 등 현안에 대한 폭넓은 토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주한
2년동안 40여회의 헌혈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해온 공익근무요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의정부시 신곡2동 주민센터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중인 장성은(26·사진)씨. 지난 2013년 9월부터 현재까지 2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헌혈을 해오고 있는 장씨는 이러한 나눔실천으로 지난 5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헌혈 유공장을 받기도 했다. 또 그는 장로회 신학대학원에 재학하며 주 2회 교회에 나가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장씨는 “수혈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도 주고, 나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어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게 되었다”며 “몸 상태가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복 신곡2동장은 “장성은 군은 모범적인 근무태도를 보이며, 건강한 몸을 통해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있다”며 “요즘 이기적이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젊은이들의 세태에서 장 군의 이같은 선행은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지난 23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전 프로농구 선수 박모(29)씨와 전 유도선수 황모(28)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로 전·현직 운동선수 13명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2월 박씨에게 “농구 경기 중 슛을 난사하면 나중에 술을 사겠다”는 부정한 청탁을 했고 박씨는 이를 승낙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다. 그러나 송치된 28명 가운데 황씨에게 경기정보를 제공한 프로농구 선수 1명은 무혐의 처분을, 2009년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같은 프로농구 선수 1명은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 없음 처분을 각각 받았다. 또 국내 남자 프로농구 간판스타인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과 국가대표 프로농구 선수 오모(28)씨를 비롯한 11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도박 액수가 적고 대학 시절 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이 공익 활동에 힘쓰고 재능을 기부하겠다면서 반성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