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소재 야산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30분쯤 의정부의 한 야산 입구에서 유모(58)씨가 엎드려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요양원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가 발견된 현장에서는 소주병 등이 있었다. 경찰은 유씨 시신에서 목이 졸린 흔적이 보였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에 따라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21일 구리시 돌다리 공원에서 경기북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광역협의회 회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및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북부청과 경기북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광역협의회는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등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를 주제로 가두행진을 벌였다. 김종규 경기도 보육청소년담당관은 “경기북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광역협의회와 함께 합동캠페인 및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의 19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으로 구성돼 있는 경기북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광역협의회는 각 지역별로 이뤄지던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활동을 광역범위차원에서 전개해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간의 결속력 강화 및 체계적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성필)는 20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새정치민주연합)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 의정부경전철 사무실과 시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30분간 경전철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 4명을 보내 경로 무임승차 시행과 관련해 시와 주고받은 공문을 비롯한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또 같은 시간 시청 부시장실과 경전철사업과에도 수사관 등 15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압수했으며 오후 1시 10분쯤 수색을 마무리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7월 말 “의정부시가 12월로 예정된 경전철 경로 무임 승차를 6·4 지방선거 전으로 앞당기는 등 선심 행정을 통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안 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을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안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담당 공무원들을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왔다. 현행 지방공무원법 제57조 제1항은 공무원이 특정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하기 위해 공적자금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담당 과장과 국장, 부시장 등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으며 대한노인회 의정부지부 관계자 2명을 상대로 경로 무임 승차 시행에 앞서 시와
의정부경찰서는 20일 미군 기지 공사 과정에서 폐기해야 할 기름 1만2천450ℓ를 빼돌린 뒤 경유라고 속여 유통한 혐의(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폐기물관리법 위반 등)혐의로 공사 하청업체 대표 윤모(40)씨와 주유소 대표 김모(53)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8월 연천군 소재 미군기지 내 기름탱크 철거 과정에서 탱크에 남아있던 폐유를 빼돌려 김씨에게 ℓ당 시중가보다 150원 정도 싸게 팔아넘긴 혐의다. 폐유를 산 김씨는 이를 경유라고 속여 일반 운전자에게 팔아 180여만 원의 불법 수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빼돌린 기름은 미군기지에서 비상시 난방이나 차량 운행용으로 저장된 것이라 오래돼 변질된 것으로 확인됐다. 폐유 불법 유통과정을 수사하던 경찰은 윤씨가 운영하는 하청업체가 건설 면허가 없는 점을 포착, 자격이 없는 업체에 하청을 준 혐의(건설사업법위반)로 원청 업체 과장 오모(36)씨와 하청을 주선한 브로커 김모(50)씨도 추가로 입건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병무지청은 19일 양주에 소재한 서정대학교를 방문해 병역이행자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병무 홍보의 날(병무 TalkTalk〈똑똑〉 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별 맞춤식 병무상담’을 진행해 아직 병역을 마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징병검사, 입영신청 방법, 모집병 지원 등 병역이행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병역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향후 예비군 일정 등을 알려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굳건이(병무청 마스코트)와 포토타임’, ‘건빵 시식 체험’ 등 이벤트도 마련, 병무행정에 대한 친근함을 고취시키는 행사도 진행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정부 3.0정책에 맞춰 매월 ‘병무 홍보의 날’을 통해 병역에 관한 정보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병역이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 북부청사는 19일 동두천 일대에서 주한 미2사단 장병과 함께 소외계층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북부청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진행하는 ‘지역나눔행사’로, 이날 미2사단 1여단과 포병여단 등 장병 60여명과 북부청사 직원 10여명은 소외계층 25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5천장을 배달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18일 인터넷 중고 장터에서 상습적으로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조모(2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10월 네이버 중고나라 게시판에 특정 물건을 산다는 글을 올린 피해자들에게 접근, 물품 대금만 받고 물건은 보내주지 않는 수법으로 총 31명으로부터 176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조씨는 여성용 가방, 게임기, 모자 등 물품 종류를 가리지 않고 시중가보다 훨씬 싸게 판다고 속였으며 지난해에도 유사 범행으로 재판중임에도 생활비와 인터넷 도박 자금 떄문에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전철이 개통 2년만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시대를 열었다. 지난 5월 경로 무임승차제 도입에 이어 수도권 환승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이용객도 상당수 늘 것으로 보인다. 운영업체인 유(U)라인은 최근 의정부경전철에 통합환승할인 정산시스템을 구축해 시험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유라인과 의정부시가 각각 시스템 구축 비용 30억원씩 부담했으며, 관련 운송기관과의 협의도 모두 마쳤다. 경전철에서 노선버스나 마을버스, 일반 전철 등으로 갈아타면 10㎞까지 1천350원의 기본요금을 낸다. 이후 40㎞까지 5㎞마다 100원 추가되고 다시 40㎞ 초과 때는 10㎞마다 100원의 추가 운임이 발생한다. 현재 의정부에서 서울 용산까지 이동하려면 경전철 요금 1천300원을 낸 뒤 회룡역에서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할 때 1천450원(기본 1천50원+거리추가 400원)을 또 내야 한다. 그러나 환승할인을 받으면 최초 기본요금 1천350원을 낸 뒤 10㎞ 초과에 따른 추가 운임 400원을 더해 1천750원만 내면 된다. 편도 1천원 인하 효과가 있어 한 달(주 5일 왕복 기준)이면 4만원을 아낄 수 있다. 버스를 먼저 타면 경전철을 갈아타더라도 10㎞까지는 버스 기본요금이 적용된다
경기경찰청 제2청 보안수사대는 17일 북한 공작원에게 비밀 정보와 게임 관련 불법사업 수익금을 넘겨준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상 목적수행 간첩 예비·음모, 특수 잠입·탈출, 회합·통신 등)로 장교 출신 전모(37)씨를 구속,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중국 선양과 단둥에서 5차례에 걸쳐 북한 공작원과 접촉했으며 전자메일을 통해 지령을 받고 조달청 전자입찰 교육 자료 등을 수집·전달한 혐의다. 또 같은 시기 특정 온라인게임 자동 실행 프로그램 사업을 하면서 얻은 수익금 1억6천만원을 북한 공작원에게 송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씨는 이 사업을 하면서 ‘좀비 PC 확산, 카지노 폐쇄회로(CC)TV와 펀드회사 해킹, 특정회사 보안망 침투 사업’ 등 추가 범행도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좀비 PC로 만드는 악성프로그램을 북한 공작원에게 받아 지난 2012년 1∼3월 블로그 광고 업체를 활용, 인터넷에 무작위로 배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씨는 자동 실행 프로그램 관련 불법 사업을 하다가 국내 프로그램의 절반 가격인 북한의 프로그램을 입수하면서 북한 정찰총국 소속의 공작원을 알
전직 검찰총장의 성추행 피소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피고소인에 출석을 통보하기로 했다. 16일 경기경찰청 제2청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다음 주 후반이면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마무리되는 대로 피고소인인 전 검찰총장에게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직 검찰총장이자 골프장 회장인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여직원 B씨의 진술과 고소장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목격자 확보 등에 주력하고 있다. B씨는 A씨가 자신의 기숙사 방안으로 찾아온 날 같이 있었던 동료 직원의 진술이 담긴 녹취록을 고소장과 함께 지난 11일 경찰에 제출했다. 또 B씨가 사건 다음날 자신이 관련 내용을 항의했다고 주장한 다른 간부직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예정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