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11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성폭력수사대에 포천지역 유명 골프장 전 여직원 A씨가 검찰총장을 지낸 골프장 회장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 고소장에는 “지난해 6월 22일 저녁 B씨가 골프장 기숙사에서 샤워하던 딸을 나오게 한 뒤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 아내보다 예쁘다, 애인 해라”는 등의 말을 하며 치근대다 5만원을 쥐어주고 갔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년여 동안 프론트 직원으로 일하던 A씨는 사건 직후인 지난해 6월 말 사표를 냈다. 이에 대해 B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 의정부농협 및 양주축협은 11일 다가오는 동절기에 대비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지난 7일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0상자를 의정부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인태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 최영달 의정부농협 조합장, 홍영석 양주축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김치는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는 의정부시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김인태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을 맞아 농협 직원들이 모여 김장김치를 담갔다”며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과 함께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때에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를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매년 의정부 시민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써주셔서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장애청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해 온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과정’의 수료식이 1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김복자 복지여성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재 발달장애인의 경우 40%만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취업을 하고, 나머지는 가정이나 시설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경기도와 마사회는 지난 2012년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학교를 졸업한 장애청년들을 대상으로 장애유형에 맞는 특성화된 직업훈련과 취업을 연계하는 ‘꿈을잡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바리스타 과정은 ‘꿈을잡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147명이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했으며, 그 중 53명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 그 가운데 39명은 진학 및 취업에 성공했다. 경기도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은 “대부분의 발달장애인이 세차장, 마트 등 단순 아르바이트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반면에 바리스타 과정은 전문성을 갖춘 일자리 취업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사회봉사단체인 나누우리봉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9일 의정부 호원2동 주민 중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16가구에 연탄 1천600장과 백미 320㎏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누우리봉사회 신은 회장은 “연탄을 받은 대상자들의 기뻐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지난 10일 통합 임시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통합에 합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이들 단체의 통합, 통합 체육회 이사 선임권 위임, 통합체육회의 명칭 사용, 규약 및 규정 개정 사항 위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시체육희는 이달중 이사회를 열어 통합이사 위촉과 통합 규정·규약의 승인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통합사무국을 설치해 내년 1월1일부터 통합체육회로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 북부청은 성폭력 예방의 달인 11월을 맞아 성폭력에 대한 도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성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여성폭력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홍보활동은 ‘성폭력 없는 세상 내 일이면 내일이 안전합니다’란 주제로 성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기념하고, 날로 심각해지는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범도민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다. 도는 10일 경찰청, 시군, 여성폭력 관련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 폭력 사례 발표 및 폭력 예방기관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논의하는 여성폭력 예방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올바른 성의식 정착을 통한 여성폭력 예방과 건강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기도 공직자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성폭력 추방주간인 11월 후반에는 경기북부여성아동협의회와 함께 의정부역사 등지에서 경기북부 도민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 및 폭력반대 서명운동도 펼친다. 지재성 도 가족여성담당관은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후지원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인식개선과 예방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여성폭력 예방 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성폭력에 대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본사에서 개최된 ‘2014년 글로벌 경영대상식’에서 ‘창조경영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한 안병용 시장은 2010년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 후 의정부시가 정부와 언론사의 각종 평가에서 최고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창조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혁신역량을 발휘한 공을 인정받았다. 안 시장은 창조경영을 통해 자치단체로서는 내기 어려운 성과들을 끌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각종 수상의 시상금이 한해 동안 40억여 원이나 될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서울의 위성도시였던 의정부를 불과 4년만에 경기북부 최초의 여성친화도시로,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도시로, 산책로 어디서든 책과 조우할 수 있는 책의 도시, 평생학습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이러한 경영방식을 통해 안병용 시장은 안전행정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최한 제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최우수상, 안전행정부와 매일경제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최우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안 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의 기쁨을 43만 의정부시민과 1천여 의정부시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이제 대한민국 최
신용대출이 어려운 사회초년생과 공모해 각종 서류를 위조한 뒤 총 10억원 상당을 대출받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10일 사기,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일명 ‘작업대출’ 총책 김모(2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알선책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과 공모, 대출을 받은 사회초년생 남모(22)씨 등 9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남씨 등 92명 명의의 사업자등록증을 허위 작성하거나 국세청 세무자료 등을 위조한 뒤 시중은행 등에 제출해 10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누구든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인터넷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30대 미만의 젊은이들에게 “은행·사업 실적이 없어도 쉽게 대출받을 수 있다”고 제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초년생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증 등을 허위 작성하는데 동의해 직접 시중은행과 대부업체에 제출, 1인당 100만∼2천만원을 대출받았으며 김씨 등은 대출금의 30∼35%를 수수료로 챙겼다. 금융감독원과 함께 이들을 적발한 경찰은 이같은 대출 사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의정부=박광
의정부시가 60년간 방치해온 직동·추동 근린공원을 전국최초로 민간자본으로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유지를 공원시설로 지정만 해 놓고 장기간 집행을 하지 않아 토지소유자 재산권침해 논란 등 고질적인 민원이 되고 있어 의정부시의 이번 시도는 공원개발에 큰 선례가 될 전망이다. 의정부시가 추진중인 공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민간업체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시행되는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이다.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보면 직동근린공원의 경우 민간공원추진 예정자로 ㈜아키션이 지정돼 사업의사 및 시행자 지정요건의 충족요건인 사업제안비의 4/5 이상인 현금 640억원을 예치 완료해 현재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추동근린공원도 민간업체인 유니버스코리아(유)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제출받아 사업비 전액 1천100억원의 현금 예치가 완료돼 사업 협상중에 있다. 직동근린공원은 사업비 4천100억원을 투입해 의정부동·호원동·가능동 일대 사업부지 42만7천617㎡ 가운데 34만3천617㎡은 공원시설을 조성하고 8만4천㎡는 비공원시설인 주거시설을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추동근린공원은
한국을 빛낸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경기도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만든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색 패션쇼가 열린다. 경기도는 7일 오후 양주시 소재 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섬유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경기의류 & 섬유페어패션쇼’와 ‘경기 섬유인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원단을 소재로 이상봉, 장광효, 곽현주 등 8명의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이평, 황수진, 김채령 등 정상급 모델과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등이 선보이는 경기도 섬유기업 &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패션쇼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향후 대한민국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디자이너가 될 대학생 패션쇼에서는 수원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장안대학교, 평택대학교 등 도내 섬유·패션학과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섬유산업 현장 인력 및 디자인 전문 인력 채용을 위한 섬유산업 일자리박람회, 사회적 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류기부 바자회, 인기그룹 킹스턴 루디스카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2014 경기의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