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보고인 광릉숲(포천시 소흘읍)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비상한다. 경기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광릉숲을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문화유산 광릉 등을 연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는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조례를 제정, 합리적인 관리와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관리·지원을 촉진시키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균형 발전과 생물의 다양성, 생태계의 보호와 지역관광사업의 육성·지역특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의원, 학계전문가, NGO 등으로 구성된 관리위원회를 구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활동할수 있는 자문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 산림청, 문화재청, 봉선사, 문화단체 등 11개 단체가 업무협약을 맺어 협약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견고히 구축했으며,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과 국민들의 건강 증진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릉숲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 생태, 경관, 문화, 역사 등 세계 명소인 탐방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이 세
의정부시가 4년 연속 43만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 완료했다. 시는 시비 1억6천900여만원을 들여 지난 23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자전거보험에 재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정부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은 연령, 성별, 직업 등의 구분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과거병력이 있거나 현재 병이 있는 시민뿐 아니라 보험 가입기간 중 전입자도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타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다. 자전거 사망(15세 미만 제외)시 3천800만원, 후유장애시 최고 3천800만원을 보장받으며, 자전거 상해 진단 위로금은 4주 이상 20만원에서부터 8주 이상 60만원까지다.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시 추가 20만원 지급과 자전거 사고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사고처리 지원금 등도 보장받는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보험 가입은 자전거이용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시민 건강증진, 환경오염 저감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이 전국 최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지역은 전국 하위 5곳 중 3곳이나 차지했고 대부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동두천시는 고용률은 전국 최하위인데다 실업률은 가장 높았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2013년 하반기 고용률은 56.6%로 상반기와 같았다. 그러나 경기도 시 지역 전체 평균 57.5%와 전국 평균 58.1%보다 낮았다. 시·군별로는 동두천시가 49.5%로 가장 낮았고 의정부시(52.5%), 구리시(53.5%)가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상반기보다 0.9∼2.3%p 떨어져 전국에서도 하위 5번째 안에 들었다. 반면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평군은 65.0%로 경기북부에서 가장 높았고, 기업 유치가 많아진 파주시가 58.7%, 전형적인 농촌지역 연천군이 57.9%로 나타났다. 또 경기북부지역 실업률은 상반기 2.8%로 하반기 2.6%보다 0.2%p 올랐다. 일할 의사는 있지만 자리가 줄었다는 의미다. 시 지역 경기도 평균 3.1%보다 낮았지만 전국 평균 2.6%보다는 높았다. 시·군별로는 동두천시 5.1%, 구리·남양주시 각 3.4%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평군, 연천군, 파주시 등은
파주 통일마을과 포천 지동산촌마을이 경기도 정보화마을 모델로 조성된다. 경기도북부청은 올해 정보화마을의 성공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는 ‘2014년 경기북부 정보화마을 활성화 추진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군의 융·복합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 자립운영 마을 모델을 만든다. 대상 마을은 이달 말 정보화마을 기능개편사업이 완료되는 파주 통일마을과 포천 지동산촌마을 등 2곳이다. 파주 통일마을은 민통선 안에 위치해 마을 자체가 관광 상품인데도 그간 소수의 농촌 체험객만 방문하곤 했다. 이번에 마을정보센터를 특산품 판매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야생화 체험장을 조성해 새롭게 탈바꿈 시켰다. 하루 2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통일안보관광을 마치고 나오면서 마을 역사박물관을 거쳐 특산품 판매장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신설했으며, 통일촌 내에 있는 파주 그리브스 병영체험과 마을 농촌체험과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 지동산촌마을은 잣잎 산업화 컨설팅을 통해 잣잎 식초, 잣잎 방향제, 잣잎 비타민을 오는 3월부터 생산·판매할 예정으로, 판매처 확보를 위해 경기사이버장터에 등록을 완료했으며, 마을기업 등록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기존 잣잎 액상차를 생산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현삼식 양주시장이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안병용 시장은 지방자치발전부문 ‘지방행정혁신공로대상’을, 현삼식 시장은 행정공직부문 ‘지역사회발전공로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안병용 시장은 2010년 7월 민선 5기 의정부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 민주를 위한 소통행정, 서민을 위한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행정을 4대 시정방침으로 삼아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말 가족친화우수기관, 민원행정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는 등 지자체로서는 드물게 행정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삼식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발전공로대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현 시장은 시상에서 세일즈 행정과 행정 리더십, 다양한 정책결정 활로 마련으로 교육도시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한 공로가 인정됐다. 국지도 39호선 확·포장사업 국비 확보와 경동대학교·예원예술대학교 양주캠퍼스 개교, 여성보육비전센터·국민체육
의정부지법 형사12부(한정훈 부장판사)는 1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영화감독 심승보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압수된 북한체제 찬양 관련 하드디스크와 USB메모리 등을 몰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적행위를 할 목적으로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 이적표현물을 게시하거나 소지한 것으로써 범행의 경위와 방법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인터넷을 통해 가치관 형성 중인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국가관을 심어줄 수 있는 등 폐해가 클 것으로 보이는 점을 종합하면 엄벌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심 감독은 2008년부터 인터넷 카페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다가 2010년 5월17일 의정부시 자택에서 ‘우주의 혜성(광명성 1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는 등 총 50여건의 북한체제 찬양 글을 올려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18∼20일 화성시 온석동 남양만 인근 닭·오리 농장 10곳 30만 마리를 추가로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우선 18일 공무원과 군인 316명을 동원, 농장 3곳 5만3천여 마리를 매몰했다. 도 방역당국은 화성·안성지역 가금류 농장 곳곳에서 AI 의심 증상이 나타나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반경 500m에서 3㎞로 넓혔다. 도 방역당국은 “그동안 화성·안성지역에서 의심증상 신고 또는 고병원성 확진된 오리농장에 차량이 오가는 등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 수곳이 확인돼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 살처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17일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안성 미양면 농장 2곳으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농장 6곳 10만1천861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이 과정에서 농장 1곳에서 의심 증상이 추가로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화성지역은 발생 농장이 산이나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등 감염 가능성이 작아 지형지물과 농장 위생상태 등을 고려, 선택적으로 매몰하기로 했다. 이 지역 산란계 농장 1곳 30만 마리는 대상에서 제
경기도북부청이 이웃 나눔 사랑을 실천했다. 북부청은 구내식당 음식나눔 사업 ‘사랑은 음식을 타고’를 통해 모은 적립금과 북부청 가족봉사단 회원들의 기부금을 포함해 총 590여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은 음식을 타고’는 점심식사 후 나눔 가능한 여분의 음식을 희망하는 여성·맞벌이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일정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기부문화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하고 이를 통해 후생복지 증진, 음식물 쓰레기 감소, 예산 절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북부청 가족봉사단은 경기북부지역의 다양한 곳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