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부터 세계적 브랜드 제품의 생산·판매까지 가능한 패션 복합단지가 양주시에 문을 연다. 경기도북부청은 경기북부 섬유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LG패션 복합단지가 오는 3월1일 양주시 회정동에 개장된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착공해 부지면적 8만9천167㎡, 연면적 6만3천823㎡ 규모로 조성됐으며, 판매시설 지상 4층과 공장동 지상 3층으로 건립됐다. 현재 이 단지에는 150여개의 패션관련 협력업체가 유치됐으며, 판매시설 500여명, 공장동 250여명, 편의시설 등에 250여명이 채용되는 등 약 1천여명의 고용창출 성과가 이뤄졌다. 이 단지 건립으로 그동안 원자재 생산에 머물렀던 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이 원자재부터 세계적 브랜드 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갖추게 돼 패션분야 대기업과 관련 중소기업 간 디자인·생산·기술력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이 갖춰지게 됨에 따라 경기북부 섬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부청 관계자는 “이번 패션 복합단지 개장으로
사우디아리비아 상수도 국영기업인 NWC(National Water Company of Saudi Arabia) 관계자들이 26일 의정부시를 방문, 상수도 종합상황실과 물 공급 현장 등을 견학했다. NWC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같은 역할을 하며 3천억원 규모의 상수도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이날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수처리 운영시스템 및 관련 블록 고립화 등 관련 기술운영 시연과 가능 소6구역의 유량계 설치현장 등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특히 유수율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시는 유수율 제고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블록시스템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상수도시설 현대화사업, 누수탐사사업, 유지관리용역, 시스템의 자동화사업 등의 노력을 통해 2011년 말 환경부 상수도통계 기준 유수율이 93.5%로 서울시, 과천시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NWC는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물처리 기술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판단하기 위해 실제 적용된 의정부 상수도를 견학했다.
의정부고등학교가 21세기 글로벌인재 육성 선두에 우뚝 섰다. 한국창의력교육협회㈔와 아주대학교 창의력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특허청 등이 후원하는 ‘2013 국제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2013 Destination Imagination)’ 한국대회에서 의정부고가 금상을 차지했다. 창의력올림피아드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인문학, 사회 등 각 분야의 문제해결 과정을 공연예술, 무대장치, 대본 등을 팀워크를 발휘해 창의적으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종합적인 능력을 살펴보는 대회다. 의정부고는 ‘김치멘(Kimchimen)팀’과 ‘해미팀’이 도전과제 D(뒤바뀐현실!)에 출전, 김치멘팀이 고등부 1위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치멘팀은 오는 5월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획득했다. 우승한 김치멘팀은 김치영 지도교사와 1학년 박현준, 윤정현, 이상준, 전동혁, 최기헌, 최동익, 최연호군으로 구성됐다. 팀장인 박현준 학생은 “처음에는 친구들과 ‘우리도 세계대회 한 번 나가보자’며 막무가내로 모였다”면서 &l
경기도가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고충 상담을 위해 운영 중인 ‘종교 지도자 공무원 멘토링’을 북부청으로 확대 운영한다. 도 북부청은 21일 종교지도자들의 경기북부지역 공무원 멘토링을 위한 멘토상담방을 개소하고, 종교지도자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공무원 멘토링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와 시·군 소방 및 일반 공무원에게 자신감 회복과 심리적 안정감 제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5월부터 본청에 상담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 멘토링에는 불교계에서 정호스님, 일면스님과 개신교계 김영진 목사, 김정일 목사, 천주교계 이영배 신부, 한만옥 신부 등 22명의 종교지도자가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동산스님, 무구스님, 김학원 목사, 최도숙 목사, 지정태 신부, 전화용 수녀 등 종교지도자 6명이 추가로 위촉됐다. 북부청 관계자는 “종교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자비와 사랑으로 시작된 공무원 멘토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도민들에게도 종교지도자들의 멘토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청이 21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서 ㈜신세계 의정부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취약계층 고등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되는 장학금은 ‘행복한 나눔, 아이들이 따뜻한 세상’ 구현의 일환으로 ㈜신세계 의정부점이 5천만원을 후원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4개시 취약계층 고등학교 2~3학년 진급 예정 학생 50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급된다. 대상자는 각 학교 및 어린이재단 등에서 추천해 선정됐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학생은 “3월에 고3이 돼 참고서가 많이 필요했는데 너무 비싸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다”며 “오늘 후원받은 장학금으로 필요한 참고서를 구입해 열심히 공부해서 제가 받은 온정을 사회에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는 “신세계 의정부점의 장학금 후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경기도북부청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이 지역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도민안방팀은 지난 19일 신흥대학교 치위생과, 포천 자원봉사센터, 포천 노인복지관 생명사랑교육단, 의정부의료원 이동검진팀과 함께 포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발마사지, 우울증상담,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자원봉사센터 발마사지 팀은 포천고, 송우고, 송우중 학생 등 8명으로 구성돼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노인들에게 발마사지를 제공했다. 또한 노인복지관 생명사랑교육단으로 구성된 10여명의 우울증 상담팀은 별도의 설문지를 만들어 복지관을 찾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삶에 대한 욕구 등을 질문지로 상담하고 일정점수 이상의 요주의 관리대상을 선별해 별도 관리하도록 했다. 오현숙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도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민에게 필요한 내실 있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북부청 도민안방팀은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북부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생활민원, 복지, 도시주택, 부동산, 건강검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13년 첫 번째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연극 ‘행복로 개구리’를 선보인다. 오는 21~23일까지 펼쳐지는 행복로 개구리는 의정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고 시를 소재로 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이라는 취지아래 예술의전당과 극단 ‘하땅세’가 공동 제작해 선보이는 창작 연극이다. 창단 이후 개성 있는 작품들을 연달아 발표해 다양한 계층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국내 연극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극단 하땅세와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연극은 극작가 윤조병의 각본으로 기술디자인적 미술과 연출, 배우의 연기와 인형 조정, 극소극대 촬영 등을 활기 있게 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행복로 개구리는 의정부 ‘행복로(幸福路)’에 담긴 사연을 창의적으로 확대,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지역을 사랑하게 하고 공연예술의 가치를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행복로의 인공소호수를 어항과 현장 카메라로 넓은 들판과 도심지 호수로 설정해 호수 안팎에는 수초와 꽃이 자라고, 양서류와 파충류와 곤충들이 살고 있어 자연관찰과 상상적 체험을 하게 도와준다. 또 배우와 인형 및 카메라와 스크린을 이용하는 특별한 연극 양식으로 극소의 사물 즉 마이
의정부시에서 위탁 운영 중인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가 가출청소년을 보호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국무총리실이 주관한 건강한 사회 구현 목표 12대 과제 중 ‘가출(위기) 청소년 줄이기’에 대한 건강·공정한 사회 추진 유공 표창으로 전국 청소년쉼터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지난 2003년 5월 개소한 후 올해 10주년을 맞는 여자쉼터는 가출 청소년을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의료 등 종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03년 여자청소년을 위한 여자쉼터를 시작으로 2007년 남자청소년쉼터, 2012년 이동청소년쉼터를 위탁 운영하는 등 가출 청소년 보호 사업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의정부시가 일선 시·군에서는 최초로 이달부터 슬레이트PC를 활용해 종이없는 ‘디지털 회의’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시는 회의를 전 직원에게 생중계하는 ‘소통 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주례간부회의를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슬레이트PC를 활용해 다양한 회의자료의 구성과 운영으로 입체적인 현장상황의 이해는 물론, 관련 정보검색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이문서에 따른 예산 절감과 함께 상시 휴대가 가능한 슬레이트PC의 강점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간부회의의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새올 내부망을 활용해 전 직원이 시청함으로써 직원들과의 함께하는 ‘소통 회의’를 더불어 만들어 가고 있다. 유근식 기획예산과장은 “종이없는 디지털 방식의 회의를 통해 사무혁신을 활성화하고 생중계 회의진행으로 전 직원이 시책추진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 할 수 있어 조직의 변화와 혁신의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주례 간부회의 외에도 종이없는 회의진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슬레이트PC를 활용한 회
의정부경전철이 지난해 7월 개통 이후 승객이 예상에 훨씬 못 미쳐 매월 적자가 20억원씩 누적되자 의정부시가 ‘통합환승할인제’를 조기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개통이전 통합환승할인제에 대한 검토가 있었지만 당시 이를 위한 경기도,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 간 구체적인 합의가 없었고,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보전에 대한 시와 사업자간 이해관계 등이 엇갈려 개통이후 재검토 하는 것으로 유보됐었다. 통합환승할인제를 위해서는 서울시, 코레일, 서울메트로 등 대표기관 및 전철 연락기관과 요금체계, 배분·정산방법, 환승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협의가 선행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사업시행자의 경영난 완화 효과를 거둘뿐 아니라 수도권 대중교통정책 기조와 같이하고 경전철의 경쟁력 강화와 이용시민의 편의증진 측면에서 통합환승할인제의 도입이 시급하다는게 시의 입장이다. 하지만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은 행정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시 자체적으로는 시행하기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시는 경기도의 역할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김문수 도지사의 깊은 관심과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통합환승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시스템 구축등 사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