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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개성한옥 보존’ 가속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유력
남북협력 대표 모델 승화

경기도는 올해 유네스코 등재가 확실시 되는 개성역사지구를 개성한옥과 함께 남북간 사회문화교류 협력사업의 대표적인 모델로 승화시키기 위해 통일부와 협조해 단계적으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북 인도적 지원과 비정치적 분야에서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선도하고 지역간 동질성과 민족 동질성 회복을 도모해 남북관계 개선 및 평화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16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평화궁전에서 열리는 ‘제3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개성역사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도는 분단 전 동일 경기권역이었던 개성의 한옥을 포함한 역사문화지구가 한민족 공동 문화유산으로서의 상징적 의미와 문화 경제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개성한옥 보존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개성한옥 보존사업’을 처음 시작한 지난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생활공간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하고 세계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등을 방문해 도의 사업의지를 알리고 유네스코 및 이코모스 관계자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개최해 개성한옥과 주변역사지구의 유네스코 등재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영향력 있는 이코모스 관계자와 국내외 역사문화계 전문가를 서울로 초청해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개성한옥 및 역사지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한규 도 기획행정실장은 “문화재청의 보도를 크게 반긴다”며 “남북한 관계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관련 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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