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안기환 부장판사)는 동거녀의 외손녀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로 기소된 김모(5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일명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김씨는 2011년 12월 29일 강원도에 있는 동거녀 A씨의 집에서 A씨의 외손녀(9)를 두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18일 오전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 교육생과 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2013년 상반기 정규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컴퓨터 활용능력, 한식조리기능사, 미용사, 전산세무회계 등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15개 과목과 방과후아동지도사, 네일케어, OA경리실무 등 취·창업 촉진과정 9개 과목이 운영돼, 500여명의 여성이 3~5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센터는 우선 취업 전망이 불투명한 일부 과목을 없애고 기업 맞춤형 과목으로 OA경리실무, 전산회계, 전산세무 등을 신설했으며 자격증 취득과정을 모두 국가공인자격증 취득과목으로 정비했다. 또한 관내 센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평 펜션관리사 양성과정, 연천 역사체험강사 등 찾아가는 시·군 맞춤형 직업교육을 경기북부 모든 시·군으로 확대 실시해 여성 취업지원기관으로서 허브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양희 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과 경력단절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직업교육을 발굴하고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북부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앞장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15일 오전 의정부시청에서 안병용 시장, 최진용 예술의전당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패티김은 명예위원장으로, 팝핀 현준·박애리 부부는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했다. 오는 5월5일부터 2주간 치러질 제12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약 10여편의 해외초청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음악극축제에는 반세기가 넘는 기간 국내 가요계 최고의 디바, 패티김을 명예위원장으로, 국가대표 춤꾼 비보이 팝핀 현준과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 소리꾼 박애리 부부를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하는 등 수준높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패티김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명예위원장직을 맡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의정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개설사업이 예산이 확보되는 등 탄력을 받아 당초 목표를 앞당겨 조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의정부 호원IC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공사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보상은 의정부시에서 각각 시행하며, 총사업비는 489억원으로 국비 및 지방비를 각각 50% 부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공업체는 ㈜한양 등 2개사, 전면 책임 감리 용역업체는 ㈜일신이엔씨 등 2개사가 선정됐으며, 내년 12월 조기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준공예정일은 2015년 5월이었으나 올해 총 289억7천900만원의 예산이 확보되는 등 현재 총사업비의 약 80%가 확보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받고 있다. 사업구간은 의정부 호원동 서부순환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터널 일원이며, 도로형식은 입체교차로로 총연장 4.74㎞, 도로 폭 10m, 설계속도는 시속 40㎞다. 의정부시에서 송추방향과 남양주 방향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은 의정부시가 지난해 9월 감정평가 완료했고, 현재 50% 이상 협의보상을 완료, 오는 4월중 협의 매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3월30일 착공 후 공
학습도시 조성 든든한 초석 의정부시 평생교육비전센터 의정부시 평생교육의 헤드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의정부평생교육비전센터는 의정부시민 모두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센터는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 평생교육진흥 네트워크 강화, 시민중심의 평생학습 특성화, 진로지도 능력향상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관내 평생교육기관의 연계·협력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네트워크 활성화, 시민중심의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평생교육종합정보시스템 운영,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진로지도 프로그램 지원 등 종합적인 평생교육지원 추진기구이다. 시가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11년 8월 설립한 평생교육비전센터의 역할과 비전을 조명해 본다.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 사업 성공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수립, 종합정보시스템 강화 등 희망학습도시 조성의 튼튼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주요 내용은 평생학습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실행, 평생교육종합정보시스템 운영(http://edu.ui4u.net), 평생교육
최근 6개월 사이에 소방관 4명이 순직한 경기북부지역에 2014년 완전한 형태의 소방관 3교대 근무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인력을 조기 충원해 잇따른 소방관 안전사고에 대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소방관 정원 1천855명 중 3교대 근무 대상은 1천368명이다. 지난해 말 현재 1천56명이 투입돼 3교대율은 77.2%에 머물고 있다. 경기지역에는 올해 219명이 증원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90명 이상이 북부지역에 배치된다. 또 내년 증원 계획인원 218명 중 80명 이상을 북부에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계획대로 증원되면 경기북부 소방관 3교대율은 올해 90%를 달성한 뒤 내년 100%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소방관들은 주 40시간 근무 외에 한 달 평균 135시간을 연장근무하고 있다. 3교대가 완성되면 연장 근무이 48시간으로 줄어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 것으로 소방본부는 예상했다. 교대 방식은 소방본부마다 다르다. 경기지역은 한 조가 1주일 동안 주간 근무한 뒤 2주일 동안 야간근무와 비번을 반복하다가 4주째 다시 주간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경기북부지역은 예산 부족과 ‘반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허봉규 부교육감이 신설학교 준비상태 현장점검에 나섰다. 북부청사는 3월 관내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특수학교 등 총 7개 학교의 개교를 앞두고 있다. 현재 이들 학교의 모든 시설공사와 학사활동에 필요한 내부시설 및 비품구매 등이 완료된 상태다. 허봉규 부교육감은 개교에 앞서 최근 학교 현장을 방문, 학교시설 전반에 대한 설명 청취와 급식소를 비롯해 다목적 강당 등 건물 지하부터 옥상까지 꼼꼼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허 부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오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직원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부청사는 개교전 학교 시설물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해 사전 보완점을 협의, 조치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북부청사 관계자는 “사용자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개선점을 보안,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찰서는 13일 남자 아기를 낳자마자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A(34·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3시쯤 의정부의 한 교회 계단에 출산한 자신의 아기를 옷으로 쌓아 종이상자에 담은 뒤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아기의 DNA를 분석, 2009년과 2010년 버려진 아기 두 명과 같은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버려진 아기 두 명은 복지시설에 보내져 현재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번에 버린 아기 외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남편은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종이상자 제조업체와 사용한 마트,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A씨를 지난 12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도저히 아기를 키울 형편이 안돼 아기를 버렸다”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가정형편을 고려해 A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의정부시와 서울 7개 자치구 등 중랑천 유역 8개 자치단체가 의정부와 서울 동북부의 젖줄인 중랑천 수계의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별도의 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의정부시와 중랑천 유역 서울시 7개 자치구로 구성된 ‘중랑천 생태하천 협의회’가 중랑천 생태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13일 중랑구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 서울 중랑구,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동대문구, 광진구 등 8개 자치단체장과 50여명의 관련자가 모여 향후 중랑천 유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중랑천 환경복원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또한 수질측정, 하천 정화활동 같은 공동사업을 채택하고 경기도와 서울시에 본 용역결과를 건의하는 등 실질적인 수혜를 받기위한 공동보조를 약속했다. 중랑천 및 그 수계의 생태복원을 논의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키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물놀이가 가능한 중랑천 생태적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해당 자치단체장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구에서 그 성과를 제시했다. 협의회는 중랑천의 식물생태와 동물생태, 경관, 이용에 대한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강세창 시의원이 SNS를 통한 비판 내용을 놓고 서로 감정싸움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강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안 시장의 편지를 받은 것과 관련해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열심히 일하는 의원에게 재갈을 물리기 위한 행위”라며 “시장을 험담하고 모욕해서 명예를 실추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 즉시 밝히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최근 시의회 본회장에서 5분 자유발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안 시장의 시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히 트위터에 ‘호원 IC, 고산동, 인사말 길게 하기, 인사이동 자주하기, 당 실력자에게 공천받기 위한 아첨 등 ‘쌩쑈의 종결자’라며 비난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안 시장은 지난달 28일 강 의원에게 A₄용지 2장 분량의 편지를 보내 “시의 발전을 위해 좋은 고견과 진심어린 충고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예의를 갖춘 뒤 “최근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SNS를 통해 본인을 험담하고 모욕에 가까운 내용을 올려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이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본인을 모욕하고 험담하는 내용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