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양평군과 의정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잇달아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급 정밀검사에 나섰다. 이날 양평군에서는 지난 2일 개군면 계전리 이모 씨의 양돈농장에서 입주위에 상처가 나고 발톱이 빠지는 등 구제역 증세를 보인 돼지 1마리가 폐사한데 이어, 3일에도 구제역 증세를 보인 돼지 4마리가 폐사하고 1마리에서 의심증세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방역관과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농장출입 차단 및 이동통제를 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 씨가 기르던 농장의 돼지 1천여 마리를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구제역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된 돼지 농장은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양평읍 신애리 한우농장에서 15㎞ 정도 떨어진 지역이며, 500m 반경에는 한우 20마리를 기르는 신모 씨의 농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의정부 산곡동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이 농가는 한우 44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한우 1마리가 지
의정부경찰서는 28일 심야시간에 현금지급기를 턴 혐의(절도 등)로 가출청소년 A(19)군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5일 새벽 2시30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현금지급기에서 미리 준비한 도구로 기계 철판을 제거하던 중 지나던 행인에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10월 16일부터 지난달 15일 사이 전북 군산과 의정부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현금 125만원을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 회룡문화제 뮤지컬 ‘의순공주’ 인기 현대사회에서 도시의 경쟁력은 국가와 마찬가지로 관광산업의 수준에 의해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관광산업의 진흥은 무엇보다 관광자원이 얼마나 풍부한가, 그리고 그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판가름 난다. 또한 여기에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역사유적이나 자연풍광 등에 깃들인 사연(스토리)이 관광자원으로써의 필수요건이라는 점이다.‘스토리(Story)’야 말로 외지인과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관광자원이 된다는 것은 이미 정설이다.관광선진국들의 선진도시들이 각종 문화양식으로 재창조한 사실이나 설화가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게 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의정부시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조화를 이룬 뮤지컬 ‘의순공주’에 대해서 설명해 본다. <편집자 주> ▲ 뮤지컬 ‘의순공주’의 탄생이 갖는 의미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인 회룡문화제는 올해로써 25년의 연륜을 쌓으면서 지역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새롭게 확인시켜 줬다. 회룡문화제의 모든 행사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창작뮤지컬 ‘의순공주’의 등장이다. 뮤지컬 의순공주는 우리 의정부의 전래설화를 소재로 해서 의정부에 거주하는 연극인이 창작했
김문수 지사가 20일 오전 연평도 피난민들이 임시 거주하는 김포시 양주지구 아파트를 방문, 주민들을 격려하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주민들을 위한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김 지사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찜질방에서 거처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이 곳에서라도 여독을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연평도에서 사격훈련이 있어 불안하실 것”이라며 “그러나 지난번 기습공격과 달리 앞으로 우리 군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이 신속한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아파트에 TV 등을 비치하고, 이불 등 기본적인 물품도 지원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북부기우회에 참석, “연평도 포사격 훈련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북한이 만약 도발을 먼저 한다면 이번엔 끝장을 볼 계획이고, 중국과 러시아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에 대해 지나친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데, 직접 군부대를 돌아보니 우리는 만반의 태세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17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지역간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문화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여성영화 상영회’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여성영화 작품들을 관람하고 전국 유일의 여성을 주제로 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혜경)과 함께 시네마토크 시간을 갖는다. 1부에는 우리나라 여성대표 감독으로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등 훌륭한 전작들을 내놓았던 임순례 감독의 2009년도 작품 ‘날아라, 펭귄-2009’가 상영되고, 영화감상이 끝난 후 시네마토크가 펼쳐진다. 영화 ‘날아라, 펭귄’은 우리 시대 속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충분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친근하지만 가슴이 아리고 슬프지만 유머가 있고, 절망스럽지만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후 진행되는 시네마토크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이혜경 집행위원장과 함께 한다. 여성과 여성을 둘러싼 각종 문제들, 여성영화인들, 관람했던 영화작품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질의응답을 통해 나누게 된다. 참가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문의 : ☎031-828-5827
경기도 제2청이 의정부시내 반환 공여지에 의료 명문대인 을지대 병원과 캠퍼스 유치를 추진 중이다. 특히 대학 측은 본교와 캠퍼스 등의 일부 학과 이전과 병원 건립을 희망하고 있으며, 의정부시는 이같은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기도2청에 따르면 유치가 확정되면 을지대 부속병원과 캠퍼스는 지난 2007년 반환돼 오염 정화 중인 캠프 에세이욘 21만5천㎡ 가운데 54% 가량인 11만6천㎡에 조성된다. 부속병원은 1천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되며, 캠퍼스는 본교인 대전캠퍼스와 성남캠퍼스의 일부 학과가 이전, 증설된다. 을지대 총장 일행은 이를 위해 15일 오후 의정부시청에서 안병용 시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부속병원 캠퍼스 조성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서 의정부 학생 특례입학, 장학금 출연, 주민 진료비 할인 등 지역에 혜택을 주는 방안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2청은 을지대 병원과 캠퍼스가 조성되면 상시고용인원 1천700명, 일일 유동인구 1만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에는 가톨릭대 의정부 성모병원(700병상)이 운영 중이며, 캠프 스탠리에 추진 중인 건국대 역시 병원 건
경기도 제2청은 경북지역에서 확산중인 구제역 발병 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된 경기북부 우제류 농가에 내려졌던 가축이동제한 조치를 지난 10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2청은 경북 구제역 발병농가가 출하한 강원 지역 도축장 등을 드나든 차량이 출입한 것으로 파악된 경기북부 농가 38곳(포천 20, 연천 7, 양주 6, 파주 4, 가평 1)에 지난 26일부터 가축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면 가축과 분뇨, 우유 등의 반출이 최장 14일까지 금지되고, 전화예찰과 방역이 강화된다. 제2청은 14일 현재까지 별다른 징후가 없는 31개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으며, 나머지 7개 농가도 오는 23일까지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 조치를 풀 예정이다. 제2청 관계자는 “경북지역에서 구제역 발병 농가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역학적으로 연관된 농가가 더 나온다면 이동제한 조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주한 미군에게 법원이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임동규 부장판사)는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하고 달아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로 기소된 주한미군 M(35)씨에 대해 징역 3년6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정보를 5년동안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9세 어린이를 강제추행해 나이 어린의 피해자가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징역 7년 이상을 선고해야 마땅하지만 피고인이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소속 부대장이 피해자 측에 위로금을 전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M씨는 미2사단 소속 상병으로 지난 5월15일 오전2시쯤 동두천시내 K(74)씨의 집에 만취 상태로 들어가 K씨를 위협하고 K씨의 손자(9)를 강제추행한 뒤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바르게살기 의정부시협의회 최종복(48)씨가 최근 바르게살기중앙회로부터 금장을 받았다. 바르게살기금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기본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을 기초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회원들이게 주어지는 최고의 훈장이다. 최종복씨는 지난 10여년동안 바르게살기의정부시운영이사로 활동하면서 법질서 캠페인 등 각종행사에 동참, 의정부지역 바르게살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씨는 지역 토박이로 경민대학총동문회장, 의청사모회장, 경민중학교운영위원장 등 지역사회 각 단체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지난 20년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 씨는 “내고향 의정부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를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5일 새벽 0시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빌라 3층 현관에 갓난 아이가 버려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 C(49)씨는 “현관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상자 안에 점퍼에 싸여있는 갓난 여자아이가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태어난지 1~2일 된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아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인근 주민과 산부인과 병원을 상대로 산모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