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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추행 미군 韓법정서 처벌을”

의정부시민단체, 중벌 요구 서명운동… “안녕에 대한 도전, 일벌백계해야” 강조

 

의정부시민단체가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한 주한미군 6명에 대해 중벌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섰다.

의정부시민모임은 7일 의정부역과 행복로에서 ‘20대 여성을 지하철에서 집단 성추행한 미군 6명을 구속처벌하라’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공공장소인 지하철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의 공공질서와 안녕에 심각한 도전”이라며 “미군을 중형으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우리 땅에서 일어난 미군범죄는 한국법정에서 처벌한다는 원칙하에 SOFA협정이 전면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경찰의 주권포기에 대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단체들과 함께 미군범죄처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일선경찰들이 엄정히 대처하도록 철저히 교육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오후 9시15분쯤 주한미군 2사단 소속 아서(20) 등 미군 6명은 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는 등 소란을 부리다가 A(20)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자, 오히려 A씨의 신체를 만치고 사진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미군 3명은 달아나고, 3명은 경찰에 체포돼 미 헌병대로 신병이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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