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밤부터 2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7월 1일부터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으로부터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오후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주말인 2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산둥(山東)반도에서 북한을 통과하는 저기압으로 강한 남서기류와 함께 많은 양의 수증기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강력한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월 1일 새벽 0시부터 2일 오후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 50∼100㎜(많은 곳 150㎜이상), 남부 20∼60㎜이다. 장마전선은 2일 오후부터 점차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일요일인 3일 오후부터 북상하면서 4일까지 중부지방에는 비가 다시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1일 서해안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진 후 3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수원소방서는 다음달 1일부터 국민안전처가 구축한 온라인 시스템 ‘소방민원센터’(www.mpss.go.kr/somin)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국민안전처는 다음달 1일 부터 소방관련 민원신청을 위해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야 하는 국민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소방민원센터(이하 ‘소민터’) 사이트를 운영한다. 이번새 구축된 소민터는 기존의 민원24와 같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으로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민원신청 사항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신고 ▲소방안전관리보조자 선임신고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연기신청 ▲소방시설 등 작동기능 점검 결과보고 등이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소방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방서 방문 민원과도 동시 운영되고 있으니 온라인 접속이 어려운 시민들께서는 언제든 소방서를 찾아달라”고 전했다./박국원기자 pkw09@
교도소에서 교도관을 폭행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30대 재소자가 재판부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전대규 판사는 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근신해야 할 교도소에서 직무집행을 하는 교사들을 폭행하고 공용물건을 손상하는 등 책임이 무겁다”면서 “다만 정신질환으로 조절능력이 부족해 사건이 발생한 점이 일부 인정되며,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1월 4일 오전 10시 35분쯤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용 거실에서 청소를 지시하는 교사 박씨의 가슴 부위를 2회 밀치고, 같은 날 오전 11시 고충처리상담업무를 전담하는 교위 양씨가 “성실히 수용 생활하라”고 훈계했다는 이유로 양씨가 쓰고 있던 안경을 벗겨 의자 위에 던지고 주먹을 휘둘러 양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씨는 또 1월 5일 오전 9시 30분쯤 별다른 이유 없이 교도소 보호실에 설치된 비상용 호출벨을 걷어차고 벽지를 물어뜯어 교도소 물건을 훼손했으며, 같은 달 8일 오전 7시 30분쯤 아침 식사를 하던 중 플라스틱 국그릇을 깨뜨리는 등 공용물건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의료·운동기기의 역(逆) 임대사업을 미끼로 1천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다단계업체 재무관리 이사 박모(6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회사 임원들과 함께 피해자들을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챙겨 수많은 피해자들과 그 가정을 경제적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회사 임원들이 전체적 범행을 주도했고 자금 관리·집행 역할을 맡아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중하지 않은 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업체 회장 남모(56)씨 등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 두달여간 “300만원짜리 온열안마매트를 구입한 뒤 회사에 위탁하면 임대료로 수익을 내 1년간 월 23만원을 주고 만기 후에는 연 42%의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9천여 차례에 걸쳐 1천174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회장 남씨는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전주지법에서 징역 12년, 상임고문 박모·원모씨는 각각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박국원기자 p
대한적십자사는 유성렬(58·사진) 경기혈액원장이 7월 1일자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사무처장으로 임명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 출생인 유 원장은 지난 1984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입사했으며 이후 대한적십자사 본사 사회봉사·재난구호안전본부장, 사업지원본부장, 강원혈액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경기혈액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한편, 신임 경기혈액원장으로는 신창우 대한적십자사 혈장분획센터 원장이 임명된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는 29일 창업성장지원센터 개소 4주년을 맞아 이필근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창업지원센터 대표 및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62개사가 입주하고 있는 센터는 그동안 150여개의 기업을 교육하고, 매출 440억 원, 자금 유치 100억 원, 지식재산권 36건 인증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최봉욱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전국 최초 특화형 창업지원센터로 중소기업청 평가에서 2년 연속 경기지역 1위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수원형 창업성공시스템’을 완성, 창업보육의 성공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수원시 창업성장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2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경영, 기술, 세무, 회계, 법률 등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다./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는 오는 30일 청년들의 소통·공유공간인 ‘청년바람지대’에서 ‘수원형 청년정책 비전선포 및 청년바람지대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희망인 청년의 삶에 대한 안정과 보편적 가치 추구, 꿈과 목표를 제시하는 수원형 청년 정책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 비전 영상 및 염태영 수원시장의 ‘수원형 청년정책 비전 선포’와 함께 풍물패, 청년 뮤지션 그룹 살롱시소, 수원지역 5개 대학동아리 공연팀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에게 다양한 활동공간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청년활동공간 ‘청년바람지대’ 개소식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년들과 함께 ‘수원형 청년정책’만들고, 청년활동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국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북한으로 돌아가려던 탈북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조선인민군 중사로 복무하던 중 2014년 8월 21일 탈북해 국내로 입국한 이모(22)씨는 최근 1년간 5차례 직장을 옮겨 다니며 사금융에서 빌린 수천만원의 대출금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또 2년간의 국내 생활 중 절도, 무면허운전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지르며 국내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 재판을 받던 이씨는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지난달 10일 북한으로 탈출할 목적으로 중국 연길행 항공권을 예약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또 다른 탈북자 김모(24·여)씨는 어머니가 불법장사를 하다 교화소에 끌려가 생활고에 시달리자 고등학생이던 2009년 10월 탈북해 국내로 입국했다. 김씨는 국내에서 번 돈을 중국에 있는 브로커를 통해 북한 가족에게 송금하며 생활하다 북한 보위부에 회유를 받은 어머니로부터 “잠시 북한에 들어왔다 가라”는 연락을 받고 지난 3월 북한으로 돌아가려다 적발됐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송영학)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씨와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탈북자 중 국내 적응에 실패하거나 북한에 체류 중인 가족을 내세운 북한
코오롱글로벌에서 시공 예정인 ‘수원 명당골 코오롱 하늘채’가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 인근 수원 곡반정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49개동으로 2개의 단지로 조성돼 1단지 1천458가구, 2단지 1천889가구 총 3천347가구, 전용면적은 59-84㎡으로 구성됐다. 삼성디지털시티, 신동택지개발지구, 삼성로지텍, 화성 동탄신도시 등이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일반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보다 저렴한 3.3㎡당 890만원대로 공급가가 책정됐다. 현재 2차 조합원(1천889가구)을 선착순 모집 중이며, 1차 계약금은 1천만원, 중도금 2~7회는 무이자 진행이 가능하다. 전 평형 무상옵션 제공, 무료 발코니 확장,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전 가구 4Bay구조·남향 위주의 배치와 단지 바로 옆 원천리천 수변공원과 단지 내 문화공원과 소공원, 어린이놀이터, 휴게소, 주민운동시설이 있으며, 엄마들을 위한 맘스카페,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노인정 등이 마련돼 있다. 또 난방, 가스, 조명, 환기시스템을 제어는 물론 가스감지, 주차통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 및 친권자 지정 항소심 재판이 8월로 연기됐다. 28일 수원지법 가사항소2부(조미연 부장판사)는 임 고문이 지난 21일 제출한 기일변경신청서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던 2차 변론준비기일을 8월 12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다. 임 고문은 지난 16일 남기춘 등 법률사무소 담박 소속 변호사 5명과 박순덕 등 법무법인 화연 변호사 3명으로 이뤄졌던 변호인단 전원이 사임하자 재판부에 기일변경을 요청했다. 남 변호사 등 변호인단은 임 고문이 이혼 소송 입장과 결혼생활에서 겪은 고충을 털어놓은 인터뷰 기사가 지난 15일 한 언론에 실린뒤, 일제히 사임계를 제출했다. 임 고문은 아직 새로운 변호인단을 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돼 이혼을 원하는 이 사장과 가정을 지키겠다는 임 고문은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를 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1심을 맡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1년여간의 심리 끝에 지난 1월 14일 원고 승소로 판결,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고 임 고문은 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