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선정 올해 문화교류센터 새롭게 문열어 요리사 에드워드 권, 레시피 제공… 도시락 매장 ‘각시밥상’도 첫선 에드워드 권과 함께 하는 수원 파장시장 축제 수원의 특화된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기 위한 ‘2016 길따라 맛따라’ 사업의 두 번째 장소인 수원파장종합시장(이하 파장시장)의 ‘에드워드 권과 함께하는 파장시장 축제’가 지난 15일,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상인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신문과 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후원하는 ‘2016 길따라 맛따라’는 멋과 정이 넘치는 수원의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전통 시장 4곳을 돌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파장시장이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문화교류센터와 파장시장만의 특화 상품이 될 도시락 매장인 ‘각시밥상’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 문화
2000년대 초반 국내 1위 대부업체의 전 회장이 200억원이 넘는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종근)는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등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엽모(50)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엽씨 등은 지난해 초부터 같은해 9월까지 풍력발전소 건설사업 등 에너지 관련 수익사업에 200여만원을 투자하면 200일 만에 2배로 돌려주겠다고 투자자 수천명을 속여 18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50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금융회사를 사칭한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국을 돌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후순위 투자자에게서 받은 돈을 선순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돌려막기 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엽씨는 국내 1위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사채업자들의 이익단체 회장을 맡기도 했지만 일본계 대부 업체의 국내 진출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2000년대 중반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국원기자 pkw09@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5일 오전 용인시청에서 열린 ‘2016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 공감 토크 마당’에 참석해 용인지역 학부모 10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먼저 취임 2년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누리과정으로 인한 교육재정의 어려움 등으로 지난 2년 결코 쉽지 않았지만 9시 등교와 학생중심 교육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게 되어 보람이었다”면서 “앞으로 남은 2년 할 일이 많다. 교육현안을 풀고 협동조합을 통해 교육의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감토크는 ‘함께해요,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알파고 시대, 우리아이들의 미래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의 역할 ▲마을과 함께하는 진로교육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부모들이 알파고와 경쟁해야 하는 아이들의 진로와 직업교육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교육감은 “직업은 삶의 수단일 뿐 삶의 목적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남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이 근본적으로 변해야 하며, 행복한 삶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3일 오후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중·고등학교 교장 80여명과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경기교육 실현’을 대주제로 정하고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 행복한 학교운영 ▲소통과 공감의 학교민주주의 정착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만들기 ▲4.16 새로운 교육의 시작 등 6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다. 성남지역 학교장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교육재정 악화에 따른 예산의 어려움, 순회교사 배정 문제, 체육관 부족 문제 등 학교장으로써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재정 도교육감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교육감은 “취임 이후 지역교육현안 협의회, 교장협의회 등을 통해 많이 배웠다. 역시 경기도에는 지역마다 각각 다른 교육적 욕구가 있고, 여러 환경과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배우면서 경기도만큼 다양성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지역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지역이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학생인권교육 교원직무연수 총 5기’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만드는 구체적 실현 방법을 알려달라는 현장의 요구로 시작됐다. 또한 학교 구성원들이 민주적 가치를 실천하고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수평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중·고등학교 교장(감), 교사 등 210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에서는 1·2기 인권친화적 학교관리자과정, 3기 학생인권 지원 기초과정, 4기 경기도교육청 인권 강사 기초과정, 5기 경기도교육청 인권 강사 심화과정 등 총 5기로 운영한다. 연수 내용은 인권교육의 가치와 지향점을 확인하는 인권의 이해, 학교 현장의 이야기로 배우는 인권친화학교,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인권옹호 활동,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인권교육방법론 등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국내 최초의 인권교육 집중 연수로 전문성을 갖춘 인권 강사의 강의를 비롯해 인권퀴즈, 인권증진을 위한 가이드라인 만들기 워크숍 및 발표, 토론회 등 기수별 연수 과정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1박 2일간 15시간을 진행한다. 연수 이수자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주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
경기도립녹양도서관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의정부, 양주, 동두천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사와 함께하는 역사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역사인식 제고와 인문학적 사고력 증진을 위해 ‘한번의 젊음, 어떻게 살 것인가! 대답은 역사에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의정부 신곡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귀향, 14년의 이야기들’ 특강을, 21일에는 양주 회천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의 초청강연을 운영한다. 또 7월 16일, 10월 22일에는 녹양도서관에서 EBS 인기 역사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대광고 최태성 역사교사가 ‘역사로 소통하기, 내 꿈 만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허인자 도립녹양도서관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명사와 함께하는 역사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16년 하반기에도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다양한 청소년독서진흥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4일 오후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신규 임용교사 1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 발령 백일을 맞은 신규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느낀 점 등을 교육감과 이야기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감은 “교사가 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다. 남을 가르친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여러 상황 속에서 선생님이 일하기 힘든 여건이지만, 교육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본질적인 질문을 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규임용 교사들은 경기혁신교육정책, 임용제도 개선, 교사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밖에 체육관 시설 건립이나 노후화된 관사 시설 개선, 학급당 학생 수 과밀현상 문제 등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다양성을 살려내는 것이 혁신교육이고, 각각의 지역과 학교가 가진 고유의 색깔을 찾고 이를 더욱 발전적으로 가져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4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와 산림문화 체험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교육청 문병선 제2부교육감과 산림조합중앙회 조성미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산림문화 전시·체험활동 ▲숲과의 만남 행사 ▲유아·청소년에 대한 산림조합의 재능 기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재 육성 등을 협력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림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7일 남부청사에서 ‘제1기 경기도교육청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15개 지역에서 선발한 서포터즈 25명이 참가하며 취재요령, 기사작성, 향후 활동 계획, 경기교육정책 홍보 방향 등에 대해 운영진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도내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행사,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교육활동, 교육 미담사례,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및 제언, 지역소식 등을 취재한 후 도교육청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SNS 서포터즈 활동으로 현장의 생생한 교육 소식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 파장종합시장 이광진 상인회장 “시장을 찾는 손님들께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15일 문화교류센터 개관과 함께 ‘에드워드 권과 함께하는 파장시장 축제’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수원파장종합시장(이하 파장시장) 이광진(사진) 상인회장은 시장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파장시장은 국내 1세대 스타셰프인 에드워드 권으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시장 특화 상품으로 도시락을 출시했다. 도시락을 만드는 매장의 이름은 ‘아내와 어머니의 마음을 담겠다’는 의미를 담아 ‘각시밥상’으로 지었다. ‘각시밥상’의 개소로 먹을거리를 마련한 파장시장은 문화교류센터를 통해 바리스타 체험과 도시락만들기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셰프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에드워드 권의 도움을 받아 만든 도시락은 앞선 두 차례의 시식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하며 “전통시장에서 도시락을 파는 경우는 있어도 도시락을 특화 상품으로 파는 시장은 우리시장이 전국 최초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 무엇보다 경관 개선이 되지 못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