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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센터+각시밥상 품은 ‘파장시장’ 많이들 오세요”

 

 

중기청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선정
올해 문화교류센터 새롭게 문열어

요리사 에드워드 권, 레시피 제공…
도시락 매장 ‘각시밥상’도 첫선


에드워드 권과 함께 하는 수원 파장시장 축제

수원의 특화된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기 위한 ‘2016 길따라 맛따라’ 사업의 두 번째 장소인 수원파장종합시장(이하 파장시장)의 ‘에드워드 권과 함께하는 파장시장 축제’가 지난 15일,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상인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신문과 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후원하는 ‘2016 길따라 맛따라’는 멋과 정이 넘치는 수원의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전통 시장 4곳을 돌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파장시장이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문화교류센터와 파장시장만의 특화 상품이 될 도시락 매장인 ‘각시밥상’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 문화교류센터 및 각시밥상 현판식에는 이찬열 국회의원(더민주·수원갑)과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홍사준 장안구청장, 백정선·김은수 시의원, 장광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인본부장, 최극렬 전국전통시장연합회장 겸 수원시상인연합회장, 이광진 수원파장종합시장장인회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도 자리를 빛냈다.

또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파장시장에 도시락 레시피를 제공한 에드워드 권도 시장을 찾아 푸드 쇼에 참여해 파장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밖에도 지역 동아리의 풍물패, 난타, 밸리댄스 공연과 초청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고, 시민 즉석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식도 진행돼 모든 부대 행사가 마무리된 오후8시30분까지 시장에 활기가 넘쳤다.

이광진 수원파장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우리 파장시장의 기치는 1년 후에는 전국에서 제일가는 모범시장이 되자는 것이다. 각시밥상의 도시락을 통해 우리 시장의 경제를 살리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우리 시장이 전국에서 도시락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오늘 오신 분들 한분한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은 “언론사의 역할로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발전해서 더 많은 소비자분들이 파장시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전하도록 하겠다”며 “상인 여러분들의 협력이 시장의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한다. 파장시장이 전국 최고의 시장으러 거듭나고 시 경제 발전의 기틀이 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동근 제1부시장은 “오늘은 파장시장에 문화교류센터와 에드워드권 셰프와 함께 만든 특화된 도시락을 세상에 선보이는 의미있는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을 하나의 공통체로 생각하는 상인여러분들이 똘똘 뭉쳐 손님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시도 파장시장과 각시밥상의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축사했다./박국원기자 pkw09@

사진=이진우기자 poet11@



 

“상인과 시장 현대화·활성화 온힘”

김은수 새누리·시의원


“앞으로도 열심히 파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은수(새누리·파장·송죽·조원2동)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 간사는 “파장시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파장시장은 올해년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시장으로 선정돼 문화교류센터 등을 개소했지만 아직 현대화사업에서는 간판교체사업도 추진이 않된 상황”이라며 “타 시장과의 형평성을 위해서도 조속히 현대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파장시장은 시장안에 파장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의 등하교길이기도 하다”면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중화 사업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공영주차장이 마련됐지만 아직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이 역시 계속 고민할 문제”라며 “상인분들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만큼 저 역시 더욱 노력하겠다. 상인회의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시장 홍보로 서로 더불어사는 파장동이 될 수 있도록 지역구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장선기자 kjs76@




 

“파장시장, 수원 관문·야구장 근접 장점”

백정선 더민주·시의원


“수원으로 들어오는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파장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백정선 (더민주·파장·송죽·조원2동) 시의원은 파장시장을 ‘수원의 관문’이라고 말하며 시장 발전에 아낌 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지난해 파장시장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심사를 받을 때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상인분들이 열심히 준비하시고 이광진 현 상인회장님의 노력이 더해져 뭔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서울에서 수원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관문처럼 위치해 있고 야구장과도 멀지 않아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상인분들은 현대화 사업에 많은 필요를 느끼고 있다”면서 “파장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도 있는 만큼 일방통행 등을 통한 차량 이동로 개선과 시장이 붐비는 시간대의 차량 통제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백 의원은 “주민들과 상인들을 함께 묶어내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며 “주민과 이용객, 상인들도 소통하면서 시장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음을 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진상기자 yjs@



 

“요리로 대중소통할 곳 전통시장”

에드워드 권 셰프


“셰프는 음식을 통한 문화의 전파자라고 생각합니다. 요리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곳으로 처음 떠오른 곳이 전통시장이었습니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수원파장종합시장 도시락 사업에 레시피를 제공, 재래시장 활성화에 나선 에드워드 권은 그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15일 열린 ‘에드워드 권과 함께하는 파장시장 축제’에서 푸드 쇼를 선보이며 파장시장 지원에 나선 그는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서민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전통시장이라는 뿌리가 튼튼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파장시장의 도시락 사업에 대해서는 “시장의 새로운 상품 판매처이자 상인들의 또 다른 납품처로 기능할 수 있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소개하며 “또한 시장에 대한 이용객들의 인식과 접근이 변화하고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료보다 만드는 사람의 열정과 정성이 중요하다. 열정이 곧 명품을 만든다”고 조언한 에드워드 권은 “이번 행사가 다른 유명 셰프들과 젊은 셰프들이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옮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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