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7일 FIFA U-20 월드컵 개최 준비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중간 점검을 받았다. 리아논 마틴(Rhiannon Martin), 사라 간도인(Sarah Gandoin)을 비롯한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삼성클럽하우스 등 훈련장, 호텔 그리고 내년 3월로 예정된 조 추첨식 후보 장소인 수원SK아트리움, 화성행궁, 경기도 문화의 전당도 함께 둘러봤다. 이날 점검에는 대회 조직위원회 곽영진 부위원장, 김동대 사무총장 등 관계자 19명이 함께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FIFA-대회조직위-수원시 간의 상호협력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위해 8개 분야(종합, 시설정비, 홍보, 자원봉사, 문화관광, 교통수송, 숙박위생, 도시환경)에 걸쳐 세부계획을 마련했다”며 “스포츠 메카 도시이자 대회본부가 있는 중심개최도시 수원의 위상에 맞도록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는 오는 30일까지 ‘제8기 에코수원리더 양성과정’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제8기 에코수원리더양성과정은 수원시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수원시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평화의 공원,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등에서 열리며 ‘하천과 마을, 그리고 사람들의 삶’, ‘생활의 환경실천 미술 체험’, ‘에코티어링 상상의 숲으로 들어가다’, ‘생활속 에너지’ 등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으로 구성됐다. 시는 교육에 80%이상 참여하면 수료증을 발급해 청소년 에코멘토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본 교육은 7월 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관내 자녀를 둔 학부모 누구나 시 환경정책과 또는 수원YMCA(suwonymca@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와 전화 (031-228-2493·환경정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는 8일 교통안전공단과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자전거 문화의 정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지역 내 자전거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홍보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자전거사고 다발지점 지도책자 인쇄·배포 ▲홍보용 리플릿 및 현수막 제작·배포 ▲자전거 안전 캠페인 전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병행 홍보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전거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자동차 속도제한 장치를 조작해 기존 설정된 최고속도를 높인 행위에 대해 법원이 개정 이전 관련법에서 규정하는 ‘장치의 해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로 판결했다. 수원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이민수)는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모(53)씨 등 2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노씨는 고양시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던 지난 2014년 3월∼6월 84차례에 걸쳐 트레일러 등 최고속도가 시속 90㎞로 설정된 차량의 속도제한 장치 데이터를 조작해 시속 110㎞ 등으로 높여주고 차량 소유주로부터 돈을 받았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노씨 등의 행위는 자동차관리법에서 금지하는 해체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하자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자동차관리법에 해체에 관한 정의조항을 두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국립국어원의 풀이를 보면 ‘해체’는 ‘여러 부속으로 맞춰진 기계 따위가 풀어져 흩어지거나 뜯어서 해침’인데 피고인들의 행위는 데이터를 조작한 것이어서 해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한편 자동차관리법은 속도제한 장치 조작을 처벌할 수 있도록 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국정과제추진단은 지난달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11개 지역본부를 찾아 ‘2016년 정부3.0 지역본부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aT는 이번 설명회에서 ‘임직원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3.0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각 지역본부 임직원은 수요자 중심의 국민 편익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aT 정부3.0 66개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사례 공유, 본사와 지역본부 간의 적극적인 협업 문화 조성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동네의원이 만성질환자에 대해 관리계획을 세우고 스마트폰·전화 등으로 관찰·상담하는 밀착 관리체계가 시범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통합적 만성질환 관리 수가 시범사업'을 다음달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사업 참가 대상은 의원급 의료기관과 고혈압, 당뇨로 진료를 받은 환자로, 의사가 환자를 대면진료한 뒤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통해 혈압·혈당 측정·입력 방식을 교육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환자가 측정한 정보를 의사가 관찰하면서 필요하면 전화로 복약지도, 생활지도, 질병상담 등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의료기관은 전화를 통한 비대면진료와 함께 직접 환자를 진료하는 대면진료도 실시한다. 시범사업에 참가하는 의료기관에는 관리계획 수립·교육, 측정 정보 관찰, 전화상담 등의 3가지 행위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가 지급된다. 각 행위를 1회씩 실시하면 2만7천원 가량의 수가를 지급받는다. 환자는 추가적인 본인부담 없이 시범사업 대상인 동네의원에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복지부는 조만간 사업설명회를 열어 시범사업 참가 의료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국의 당뇨병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카르타 지사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반둥 STPB대학에서 소비자체험행사인 ‘K-FOOD FESTIVAL’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K-FOOD FESTIVAL’은 STPB 대학의 요리경연대회와 연계돼 한국 농식품을 활용한 요리 시연·시식 행사, 한국식품 특별 전시 등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남택홍 aT 자카르타 지사장은 “현재 인도네시아는 K-팝, K-드라마와 함께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자카르타뿐만 아니라 주요 지방도시까지 K-푸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aT 자카르타 지사는 현지 대학생 대상의 한국 농식품 소비자체험행사인 ‘캠퍼스 프로젝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다단계·시세조종·성폭력 분야 최고 전문성 ‘블랙벨트’ 인증 이종근, 제이유그룹 사건 성과 문찬석, ‘Fast Track제도’ 정착 박현주, 성폭력 800여건 해결 ‘블루벨트’ 2급 공인전문검사 권재호 검사 등 21명 이름 올려 이종근(28기·사진) 수원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 특정 수사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현직 검사 3명이 첫 1급 공인전문검사로 선발됐다. 공인전문검사 인증심사위원회(위원장 박성재 서울고검장)는 지난달 30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이 부장을 비롯해 문찬석(사법연수원 24기) 순천지청장, 박현주(31기·여) 부산지검 검사 등을 이른바 ‘블랙벨트’로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1급 공인전문검사는 지난 2013년부터 검찰이 시행중인 공인전문검사 인증제도를 통해 총 173개 전문 수사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검사에게만 수여하는 자격으로 이번에는 기존 2급 공인전문검사로 인증된 97명 중 15명이 인증을 신청했다. 이 부장검사는 2조원대 피해가 발생한 제이유그룹 다단계 사기사건에서 주범 31명을 기소하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뚜렷한 동기없이 주유소에 방화를 시도하고, 주민과 차량에 쇠파이프를 휘두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 특수폭행 등)로 기소된 중국인 이모(3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인화물질이 다량 보관된 주유소에 불을 지르는 것은 자칫 대형 폭발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크고, 위험한 물건인 쇠파이프를 사용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정신병 증상이 범행의 한 원인인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 후 정신병 치료를 위해 입원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2월 21일 오후 7시 12분 쯤 화성시의 한 주유소 주유기에 불이 붙은 담배를 올려 놓고 도주한 뒤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의 앞유리와 뒷유리를 쇠파이프로 깨뜨렸다. 이어 이 쇠파이프로 비닐하우스를 찢고 이에 항의하는 비닐하우스 주인의 얼굴과 팔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 수사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붕괴 사고 수사본부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12GB 분량의 파일과 서류 269점을 통해 안전교육 여부와 교육일지 사후작성 가능성 등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건축법이나 산업기본법 등 관련 법 위반은 없었는지, 공사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5일 “안전관리·교육에 대해 현장 근로자와 관리자의 진술이 다르다”며 “증거 분석 결과와 진술을 대조하면 믿을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장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은 안전교육 여부로, 포스코건설의 협력업체로 현장에 있던 매일ENC 관계자는 사고 당일은 물론 평소에도 안전교육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안전교육 여부와 내용에 대한 근로자의 진술은 개인마다 조금씩 다른 상황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낙석 등 낙하물을 조심하라는 안전교육에 대한 진술은 있었지만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는 진술은 없었다”며 “안전교육일지에는 폭발이나 화재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 것으로 돼 있어 사후작성 가능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소절단기에 연결하는 가스 호스를 지하 작업장에 방치하고 밸브만 잠그고 퇴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