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지난 24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신규 소방대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소방서 임직원 80명과 새롭게 수원소방서에서 근무하게 된 새내기 소방대원 24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임용장을 받은 신임 소방관들은 각자의 업무능력에 맞춰 최일선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소방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수원시내 117만여명의 안전이 우리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중부경찰서는 봄방학을 맞아 지난 23일 경찰서 직원의 청소년 자녀를 경찰서로 초대해 ‘엄마·아빠 직장 체험 캠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직장캠프는 부모가 일하는 직장을 방문해 다양한 경찰 활동을 체험해보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캠프에 참여한 자녀들은 지문채취 체험, 수갑·테이저건 등 경찰장구 체험, 무전기 실습 등 경찰 업무 체험과 경기 명예경찰기마대와 함께하는 말타기 등을 체험했다. 또 체험 종료 후에는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프로그램을 통해 캠프에서 느낀 점을 글로 남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녀와 함께 캠프에 참가한 이희림 경사는 “자녀에게 직장에서의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직장맘의 미안한 마음에서 벗어난 뿌듯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중부서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및 컨텐츠 개발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엄마·아빠 직장캠프를 지속 추진 할 예정이다./박국원기자 pkw09@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불법집회를 벌인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 경기지부 조직국장 A(50)씨와 시흥지역 학교전문상담사 B(49·여)씨 등 8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경기도교육청 현관 입구에서 불법시위를 한 혐의다. 이들은 당초 지난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도교육청 밖 인도에서 집회를 하는 것으로 신고했지만 이날 신고 장소를 벗어나 집회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B씨 등은 시흥시가 일반교육경비를 지원하여 학교에서 10개월씩 채용한 상담사로, 2016년부터는 시흥시 관련 사업을 종료하면서 예산지원을 하지 않아 계약을 할 수 없게 되자, 도교육청에서 집회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국원기자 pkw09@
공공기관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아낀 재원으로 올해 4천4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공공기관들의 올해 신규 채용 규모가 임금피크제와 연계된 채용 4천413명을 포함해 1만8천명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들의 임금피크제 관련 채용 계획은 올해 1분기 332명, 2분기 1천499명, 2분기 618명, 4분기 1천964명이다.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채용 인원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567명의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고, 국민건강보험공단(382명), 한국수력원자력(261명), 한국전력공사(248명), 한국농어촌공사(228명)가 뒤를 이었다. 철도공사의 경우 올해 채용하기로 한 인원 1천7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것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채용 예정인원 168명 중 83%, 한국농어촌공사는 353명중 65%가 임금피크제 관련 채용 인원이다. 최근 3년 동안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올해 115명을 뽑기로 했다. 지난달 채용을 완료한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124명). 보훈복지의료공단(23명), 한국전자통신연구원(19명) 등 9개 기관으로 201명을 채용했다. 임금피크제 도입 이후 채용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 그랜드세일, K-세일데이 등에 참여한 백화점·대형마트 협력업체 10곳 가운데 7곳은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백화점·대형마트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애로사항 실태조사 결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에 참여업체 115곳 중 75곳(65.2%)은 기존 유통업체 수수료를 행사에서도 그대로 냈거나 오히려 수수료 인상 요구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판매수수료를 감면받은 업체는 40곳(34.8%)으로, 이 가운데 8곳은 1∼3%p(포인트), 16곳은 3∼5%p를 감면받았다고 응답했다. 대규모 행사 참여업체들 가운데 91곳은 ‘매출증대를 위한 자발적 참여’(79.1%)라고 응답했지만 ‘할인행사 참여 강요’(11.3%)나 ‘불참시 불이익을 우려해 참여’(10.4%)했다는 업체도 있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정례화하려면 납품업체 할인율에 상응하는 유통업체의 상생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42·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정폭력 희생자라 해도 사람의 생명이라는 가장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결과를 가져온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면서 “다만 12년간 피해자와 생활하면서 잦은 폭행, 폭언 등 가정폭력을 당해왔던 점, 이 사건 당시에도 폭행하는 남편에게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12세와 9세 자녀가 있어 양육에 곤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또 변호인이 주장한 정당방위는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는 주장은 “이씨가 지속적인 가정폭력으로 ‘매 맞는 아내증후군’에 해당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씨는 작년 8월17일 오전 3시쯤 과천 주거지에서 남편 유모(44)씨가 술에 취해 자신을 주먹과 발로 때리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유씨의 왼쪽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박국원기자 pkw09@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조모(36)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씨 등은 지난 5일 오후 7시쯤 광주시 오포읍 A씨의 전원주택 창문을 뜯어내고 침입, 현금이 들어있던 금고 등 2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전원주택에서 15차례에 걸쳐 6천7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특수강도죄로 5년간 복역 후 출소한 뒤 카지노 도박으로 빚을 지게 되자 다시 범죄에 손을 댔다. 조씨는 포털사이트 카페를 통해 “뭐든지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강·절도 전과자를 모집, 전원주택 털이에 나섰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 등은 어린아이를 유괴하거나 부녀자를 상대로 한 강도 행각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는 강원도 정선 카지노를 오가며 많은 빚을 져 인터넷을 통해 공범을 모집했다”며 “이들을 조기에 검거, 또다른 강력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일대가 식자재 유통업체 등 상점들의 막무가내식 불법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문제가 수년째 빚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이를 관리·감독해야할 수원시는 강력한 단속은커녕 계도 등 솜방망이 처벌로만 일관하고 있어 오히려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24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 권선동 1229 일대 농수산물도매시장 후문에는 B우통을 비롯한 J유통, S유통, N유통 등 식자재 도매 중소업체 70여 곳이 성업 중이다. 그러나 주로 대량으로 물건을 판해하는 이들 업체 중 대략 50여 곳이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인도는 물론 도로 곳곳에 각종 식자재 등을 버젓이 쌓아 놓은 채 영업 하고 있어 보행자들의 통행은 물론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시는 이들 업체들의 이같은 행태가 엄연히 관련법상 불법임에도, 그동안 생계형이라는 이유로 과태료 등 강력한 처벌이 아닌 계도조치로만 일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주민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 불법 주·정차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 주말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후문 일대
수원시는 서수원권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해 서수원칠보체육관을 조성,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 금곡동 일원 연면적 1만8천여㎡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 서수원칠보체육관은 국도비 88억 원을 포함해 총 38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다목적체육실, 체력 단련실 및 경기장과 관람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생활체육 및 주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농구, 배구, 핸드볼 대회 등의 대규모 체육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 지난 23일 개관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는 연예인 농구단과 시 생활체육 동호인 연합팀과의 이벤트 경기가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자유투 던지기 등 시민 참여 이벤트가 펼쳐져 개막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한국대학농구연맹, 수원시농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현판제막식과 테이프 커팅, 체육관 건립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고, 이후에는 개관을 기념한 제32회 MBC배 전국 대학농구대회가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국 대학농구대회는 오는 3월 4일까지 11일간 펼쳐진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이
수원시는 오는 4월 22일까지 10주간, 1기와 2기 각 15명씩 모두 30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공직자의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공직자 스피치 교육’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발성법과 스피치에 대한 기초이론 교육, 효과적인 발표법 및 소통법 지도,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개인별 실전훈련 등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16일(1기)과 19일(2기) ‘스피치 교육의 필요성 및 자기소개’를 내용으로 1회 차 교육을 했으며, 발음 및 발성 기초, 표현력 기르기 훈련, 국내외 발표자료 분석, 실전훈련, 최종 발표 및 피드백 등을 주제로 기수별 주1회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1회 차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발성법, 발음 교정 등 발표이론의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어 실무에서 시민들을 상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소통 행정이 강조되면서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정책을 전달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수원영상미디어센터의 인프라를 이용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