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부상으로 고생한 왼손 계투요원 박희수(31)와 1억7천만원에 계약했다. SK는 28일 박희수와 올해 1억9천만원보다 2천만원(10.5%) 삭감한 1억7천만원에 2015년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2년째 SK의 마무리 중책을 맡은 박희수는 올해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21경기에 출장, 1승 2패 1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팀의 뒷문을 든든히 틀어막는 듯했으나 6월 어깨 염증이 발견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1군에 돌아오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SK는 아울러 포수 허웅(3천만원), 외야수 김재현(4천만원)과 올해와 같은 연봉으로 각각 재계약을 맺었고, 투수 김정빈과는 300만원 오른 2천700만원에 재계약했다. 또 투수 이한진은 500만원 깎인 3천만원에, 내야수 김연훈은 1천800만원 깎인 4천200만원에 각각 계약서에 사인했다. SK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가운데 40명(78.4%)과 협상을 마쳤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의 문화와 예술을 살피는 재단의 정기간행물 ‘인인화락’ 겨울호(9권)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호는 ‘수원문화여지도’를 특집으로 꾸며져 수원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한다.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는 ‘문헌으로 본 수원의 문화’에서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능행차 당시 펼쳐졌던 궁중문화에 초점을 맞춰 화성지, 무예도보통지 및 원행을묘정리의궤 등의 문헌에 등장하는 수원의 효·무예·축제·공존 문화를 다뤘다. 정수자(시인) 경기민예총문학위원회 위원장은 인문학 중심도시를 표방한 수원의 현재를 진단했다. 수원의 도서관과 박물관, 평생학습도시 등 문화인프라와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수원천, 축제공간으로서의 수원화성의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지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문화도시 수원’이란 주제로 수원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최 연구위원은 스페인 빌아오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문화도시 성공사례를 제시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개성과 특성을 갖춘 도시를 지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수원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발한 ‘외국인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의 활동기록과 2015년 개관하는 예절교육관 및
지역 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중 가장 먼저 설립 공동 구매·판매 ‘가격경쟁력 확보’ 발빠른 결단 컴퓨터안심서비스인증제 도입 A/S 신뢰 제고 대기업 브랜드 이미지 넘사벽? “힘 모으면 가능” 현장 베테랑들의 노하우 녹여내고 검수 마친 제품 내년 1월 ‘KOCO’ 브랜드로 출시… 가격도 저렴 “소비자들이 대기업 제품은 고장이 잘 안나고 조립제품은 고장이 잘 난다고 생각하는 데 실제 A/S를 요청하는 소비자들에게 제품 내부에 들어간 부품을 비교해주면 많은 분들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가십니다.” 임민식 고양시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제품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대기업 제품이나 조립한 컴퓨터나 비슷한 부품이 들어가고 비슷한 증상으로 고장이 난다는 것을 평소 일반 소비자들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강하고 자본을 통해 꾸준히 쌓아올린 대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서기 어렵다는 것이 중소상인들의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하지만 임민식 고양시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
경기도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2015년에는 음악을 통해 예술가들의 치열하면서도 애틋한 삶을 표현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5일 의정부음악극축제의 2015년 공식초청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삶을 연주하다’ 라는 주제로 내년 5월 8일부터 17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되는 ‘2015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생의 의미를 묻고 삶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어느 해 보다 가장 ‘음악극다운’ 작품들을 엄선해 음악과 극이 하나 되는 완벽한 무대로 관객은 물론 예술계에 자극과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개막작 ‘말러매니아’(Mahlermania, 독일)다.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성악가, 무용수, 16인조 오케스트라 앙상블이 극으로 만든 작품으로 연극과 클래식의 만남이 돋보이는 걸작이다. 말러의 삶과 고통, 사랑이 100분짜리 몽환적인 시로 표현되며, 말러의 대표작인 ‘대지의 노래’를 비롯한 교향곡과 가곡들이 환상적인 하모니로 극 전반에 생명력을 부여한다.(5월 8~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1일 화성행궁 광장 인근에 ‘수원화성 얼음썰매장’을 개장한다.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되는 화성행궁 얼음썰매장은 화성행궁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며, 가족단위 방문객에게는 옛 추억과 어우러진 가족 간의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수원화성 얼음썰매장에서는 전통썰매타기와 함께 연날리기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떡볶이와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조선시대 궁궐인 화성 행궁과 겨울철 전통 민속놀이가 어우러진 수원화성 얼음썰매장에서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뜻 깊은 추억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40분 운영 후 20분간 휴식시간을 갖는다. 썰매대여료는 1천원이다.(문의 : 031-290-3614) /박국원기자 pkw09@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수원지역 중고교 축구팀에 용품을 지원했다. 수원FC는 지난 24일 수원FC 회의실에서 심중식 수원FC 사무국장과 성종현 수원 삼일공고 코치, 장혁 수원고 코치, 김동석 수원 수성중 코치 등 지역 내 중·고등학교 축구 육성교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품 전달은 지난달 26일 수원FC와 수원지역 축구 지도자들의 간담회에서 약속한 것으로 수원FC는 지역 내 7개 팀(중학교 4개, 고등학교 3개)에 동계훈련용 의류를 지원해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심중식 사무국장은 “수원FC는 올해 U-15, U-18팀을 창단해 연령별 유소년팀을 운영하면서 지역 내 중·고등학교 축구팀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안산 OK저축은행이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재탈환했다. OK저축은행은 24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구미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5연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은 13승 5패, 승점 35점으로 대전 삼성화재(12승 4패·승점 35점)와 승점에서는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앞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특히 올 시즌 LIG손해보험과 세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3-0 승리를 거두며 LIG손해보험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서브 리시브에서 승부가 갈렸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 ‘특급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의 서브 에이스 3개가 나오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리시브가 약한 김요한에게 집중적으로 서브를 날리는 전략이 적중하면서 1세트에서만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강한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든 뒤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5-20으로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들어 LIG손해보험 김요한에게 서브 에이스 2개를 허용하는 등 접전을 펼쳤지만 19-17에서 시몬의
2014~2015 시즌 프로배구 V리그 개막 후 여자부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평택 GS칼텍스가 토종 선수의 활약으로 반등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칼텍스가 감격스런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올 시즌 들어 여자부 6개팀 중 5위에 머물 정도로 침체를 겪고 있다. 여자부는 1∼4위가 승점 3점차 내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승리로 4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11점에서 8점으로 좁히며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GS칼텍스의 승리는 한송이 등 토종 선수들이 이끌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수원 현대건설, 화성 IBK기업은행, 성남 한국도로공사 등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팀들은 모두 용병 선수가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현대건설의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는 여자부 득점·공격·서브 1위를 휩쓸고 있고 도로공사의 니콜 포셋과 IBK기업은행의 데스티니 후커는 각각 득점 2위·공격 3위와 득점 3위·공격 2위로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반면 GS칼텍스는 용병이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이 2014~2015 올스타 팬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오세근은 24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발표한 팬투표 집계 결과 1만4천504표를 받아 지난 시즌 최다 득표자 양동근(울산 모비스·1만4천225표)과 조성민(부산 KT·1만1천776표), 김선형(서울 SK·1만950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센터 포지션이 올스타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팬 투표 결과에 따라 1987년 이전에 태어난 선수들이 속한 시니어 올스타(매직)와 1987년생 이후 선수들의 주니어 올스타(드림)로 구성된 두 팀이 내년 1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대결한다. /박국원기자 pkw09@
한국민속촌은 25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전통 겨울나기 행사 ‘겨울冬冬 시골집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정겨운 시골집의 따끈한 온돌방에서 즐기는 전통 장난감 체험, 전통 화덕에서 구운 군고구마와 전래구연동화 공연, 얼음썰매장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겨울철 시골집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온돌방이다. 한국민속촌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온돌방에서 전통장난감인 제기와 팽이 만들기, 한국민속촌 마스코트인 12지신을 담은 딱지와 한지등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 따끈 한 아랫목에서 귤도 먹고, 남은 껍질로 핫팩을 만들어 보는 ‘천연 귤 핫팩 만들기’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야외에 곳곳에 마련된 전통화덕과 겨울 쉼터에서는 겨울철 대표 주전부리인 군고구마를 비롯해 추억의 쫀드기와 달달한 군밤까지 다양한 겨울철 대표 주전부리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며, 놀이터에 마련된 방한텐트에서는 12지신 캐릭터들의 의미와 유래를 알려주는 구연동화 ‘12지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또 진짜 논두렁에 만들어진 한국민속촌의 친환경 얼음썰매장에서는 나무썰매 타기와 함께 ‘연 만들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박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