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세계성폭력추방기간(11.25~12.10)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도내 4개시(안성시, 파주시, 양주시, 성남시)에서 경기도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성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방안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성범죄를 유발하는 요인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성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안정망을 되짚어 보고 향후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여성인권영화상영, 성인식 조사, 성폭력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11일 안성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한차례 진행된 토론회는 김정숙 평택성폭력상담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소장의 기조강연 ‘성범죄의 발생원인과 재범방지대책’에 이어 이명숙 한경대 교수, 진민현 안성성교육성폭력상담센터 소장, 이응주 변호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16일에는 파주시교육문화회관에서 고명진 ㈔에코젠더 대표가 기조강연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과 안전망구축’을 진행하고 변신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 안선희 파주성폭력상담소 소장, 형장우 변호사가 패널로 나선 토론이
한국민속촌은 동지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작은 설맞이 특별행사 ‘동지夜’를 진행한다. 이번 ‘동지夜’ 행사에서는 ‘동지팥죽 나누기’, ‘동지버선 소원지 쓰기’, ‘동지부적 찍기’ 등 다양한 세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 전통가옥에서 옛 방식 그대로 아궁이에 불을 지펴 가마솥에 끓여내는 ‘동지팥죽’을 만드는 전과정을 직접 보고, 새알심도 빚어볼 수 있다. 체험 후에는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무료 팥죽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한해의 소원을 버선모양의 소원지에 담아 나무에 매다는 ‘동지버선 소원지 쓰기’와 내 손으로 직접 찍는 ‘동지부적 찍기’ 체험은 잊혀져가는 세시풍속과 함께 선조들의 지혜를 느껴볼 수 있다. 그 외 선착순 50명에게는 한국민속촌 2015년 달력(동지책력)을 나눠주는 ‘동지책력 나누기’도 진행된다. 민속촌 관계자는 “이번 ‘동지夜’가 2014년 한 해의 힘들고 안 좋았던 기억들을 모두 떨치고 새해의 만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 THE BEST 공감콘서트 부평아트센터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달누리극장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 ‘THE BEST 공감콘서트’를 연다. 26일에는 20~30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인디계를 주름잡고 있는 록큰롤 밴드인 로맨틱펀치와 내귀에도청장치, 트랜스픽션이 무대에 오른다. 내귀에도청장치는 공연마다 도발적인 퍼포먼스와 뛰어난 연주력을 선보이며 20~30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대표곡인 ‘실험’을 시작으로 ‘유령의 눈물’, ‘고철소녀’, ‘축제’, ‘Feel’, ‘Party’ 등 화려한 퍼포먼스와 몽환적인 느낌을 간직한 음악을 선보인다. 로맨틱펀치는 인디신에서의 명성과 더불어 지난 2013년 ‘밴드의 시대’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성은 물론이고 흥행성과 대중성까지 인정받은 이번 공연에서 로맨틱펀치는 ‘Glam slam’, ‘미드나잇신데렐라’, ‘몽유병’,
군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오는 17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해설이 있는 민요콘서트-아리랑 톡톡’을 진행한다. ‘세월호 사고 관련 공연예술계 지원사업’의 연계공연인 이번 공연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공연 진행은 전통 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곡한 공연을 선보이며 ‘국악계의 빅마마’로 불리우는 ‘아리수’가 맡았다. 아리수의 윤석영 단원은 이날 청소년들을 위한 해설자로 나서 민요를 비롯해 춤, 장단, 현대민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소개한다. 아리수와 함께 비보이그룹 ‘Aliment B-boys’, 타악그룹 ‘타고’, 밴드 ‘민하’ 등도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며 특히 비트박스 ‘CREW’ 김성용의 아리랑비트는 민요와 비트박스가 결합한 참신한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문의: 031-390-3500) /박국원기자 pkw09@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수원 영동시장 영동아트홀을 찾아 ‘2014 수원문화 도담도담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도시’를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함께 수렴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문화도시로서 수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이날 토론회는 ‘문화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현행 제도 및 사례별 시사점 등을 전문가의 견해,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살펴본다. 1부는 문화예술정책 전문가와 문화기획자 등이 나서 문화도시 관련 발제를 진행한다. 먼저 박상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기조발제 ‘문화도시의 필요조건과 충족방안’을 통해 문화도시가 지향해야할 이념과 목표 그리고 방법론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공간과 사람’이라는 세부 주제 아래, 조광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과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가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문화를 통한 장소가치의 재창조와 창조적인 문화인력 육성 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2부에서는 수원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패널 5인이 ‘내가 꿈꾸는 문화도시’를 주제로 자유발언과 토론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로 ‘수원형 문화도시’를 위해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전형적인 오디세우스적 구도를 충실히 따르는 미국식 프런티어 정신이 잘 드러나 있고,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이면서 ‘실패한 우주탐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인터스텔라는 누적 관객수 1천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영화가 주목받는 지점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중력(gravity), 블랙홀과 웜홀, 5차원 등 다양한 과학이론의 등장이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킵 손 교수의 자문을 통해 정교한 과학적 고증을 거쳐 영화 속에 펼쳐진 과학이론들이 국내 관객의 지적 호기심을 정확히 자극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블랙홀과 화이트홀 이론에 대한 이슈를 불러 일으킨 점은 유사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 역시 개봉 직후부터 관람객들 사이로 영화 속 과학이론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글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이론이 보다 전문적인 영역에서 등장하고 있는 영화는 하나의 이론만으로는 설명에 한계가 있다.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부제: 쉽고 재미있는 우주론 강의)’는 이러한 대중들의 욕구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에서 자칭 타칭 ‘연극운동가’로 거듭난 저자는 한 발에는 분홍색, 다른 발에는 파랑색 양말을 신고 다니며 일명 ‘짝재기양말’로 통한다. 저자가 연극에 빠진 것은 29세 때 접한 언어극 ‘관객모독’을 통해서다. 실험성 강한 ‘관객모독’을 66번이나 관극했고, 해마다 100~120편의 연극을 본 그는 지난 28년간 본 연극만 해도 무려 3천여 편이 넘는다. 그는 급기야 잘 나가던 사업을 접고 아예 연극계로 들어와 ‘불 좀 꺼주세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등 기획, 대흥행시키며 연극기획자로 명성을 얻었다. 또 ‘북회귀선’, ‘탈속’, ‘코러스라인’ 등 연극포스터디자인을 했으며, 현재는 ‘돈벌레’, ‘색동머리’, ‘병신후보생’을 집필 중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 할로를 바꾼 ‘연극의 힘’을 소개한다. 책에는 ‘청춘예찬’, &lsquo
비리 혐의로 경질된 곽경근 전 프로축구 부천FC 감독이 누명을 벗고 구단의 사과를 받았다. 부천은 곽 감독이 경질이 부당하다며 자구단을 상대로 법원에 낸 해임·감독계약 해지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부천 관계자는 “법원 결정을 존중해 곽 감독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감독직 복귀를 제안했지만 곽 감독이 이를 고사했다”고 밝혔다. 곽 감독은 자신이 경질된 사이 다른 감독이 부임해 선수단을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 복귀는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은 곽 감독이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르고 유소년 클럽에서 공금을 빼돌렸다며 지난 2월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곽 감독은 수사기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최근 감독직 복귀를 위한 민사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임진각서 문화관광해설가 하면서 파주 대표 관광상품 필요성 느껴 2009년 ‘DMZ 파주 드림푸드’ 창업 청정지대 장단콩으로 초콜릿 제조 특허청장상 등 잇단 수상 인지도 높여 온·오프라인 시장 꾸준히 진출 올해 道 6차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특수학급 학생 대상 직업훈련 계기로 일자리 고민… 예비 사회적기업 새출발 고령자·장애인 등 100% 취약계층 고용 콩은 우리나라에서 쌀 만큼이나 중요하고 친숙한 농산물이다. 특히 파주 장단콩은 국내 생산되는 콩 중에서 가장 좋은 품질을 자랑한다.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청정 지역인 ‘장단’일대에서 재배되는 장단콩은 과거에도 임진강 쌀과 개성인삼과 함께 파주지역의 대표 식품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 농업회사법인 DMZ드림푸드(이하 ‘DMZ드림푸드’) 파주 특산품인 장단콩을 사용한 초콜릿의 제조 및 판매, 그리고 장단콩 초콜릿 체험장(파주 임진각)을 통한 서비스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공지예 대표가 우연한 기회로 취약계층의 취업문제에 대한 고민을 갖게 되면서 지난 2011년 예비 사회적 기업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다가 실패한 왼손 투수 김광현(26)과 연봉 6억원에 재계약했다. SK는 14일 김광현과 올해 연봉 2억7천만원보다 3억3천만원이 오른 6억원에 2015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억3천만원은 지난해 LG 트윈스 봉중근이 1억5천만원에서 올해 4억5천만원으로 3억원을 올려 계약한 것보다 3천만원이 많은 역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금액이다. SK는 “김광현이 올 시즌 에이스로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2년 연속 두자리 승수(13승)와 평균자책점 2위(3.42)를 기록한 공헌도와 메이저리그 대신 SK를 선택한 데 대한 구단의 내년 기대치를 반영해 연봉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