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27일 오전 수원 밸류 하이엔드 호텔에서 기상청과 수도권 지역 지자체 및 유관기관 기상관측시설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기상관측표준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상관측표준화에 대한 이해도를 확산시키고,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공유해 기상관측자료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상관측표준화의 목적 및 기상관측자료의 공동활용, 관측환경 개선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기상관측표준화 및 공동활용시스템을 통한 관측자료 활용 활성화와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기상관측기관에서의 소통과 협력으로 신뢰성있고, 정확성 높은 기상관측자료의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태영으로부터 뱅네프 생토노레 향수비누 1천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성남에 위치한 ㈜태영 사무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황창주 ㈜태영 대표이사와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품은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 및 다문화여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창주 대표이사는 “평소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강학봉 사무처장은 “경기도 내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는 지난 24일 단국대학교 상담학과와 함께 출소자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숨은 내 진로 찾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범죄 대물림 방지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편견과 맞서 어렵게 성장하고 있는 출소자 자녀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자녀학업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대학생위원회자원봉사자 19명과, 보호대상 자녀 11명이 참석해 흥미유형 파악을 위한 ‘진로 찾기 투어’와 대학생들 멘토링, 유현실 교수의 강연 등으로 구성된 단국대학교 ‘캠퍼스 투어’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진로찾기 투어’를 통해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구체적인 진로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퍼스 투어에서는 멘토 대학생들과 대학생활 체험을 하고, 전공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총괄 진행을 맡은 유현실 단국대 상담학과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여러분들의 꿈이 곧 우리의 꿈”이라며 “여러분들의 미래로 가는 여정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서부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특별 단속을 벌여 151건의 보험사기를 적발, 2명을 구속하고 168명을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범죄 유형은 사고내용 조작 134명, 고의 사고 20명, 운전자 바꿔치기 9명, 렌터카 비용 허위청구 3명, 진단서 위조 1명, 음주 면책금 편취 1명, 담보특약 위배 1명, 사기 교사 1명 등이다. 이들이 범행으로 챙긴 보험료만 16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속된 A(30)씨는 보험설계사로 일하면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의 고객이 암 진단이나 사고 등으로 신청한 보험금 수령업무를 처리한 뒤 의무기록지와 보험금 신청서를 포토샵 등으로 변조해 자신이 보험금을 받는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1억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보험 가입자의 가족이 보험금을 대신 수령할 수 있는 점을 노려, 질병 진단을 받거나 사고를 당한 고객이 자신의 가족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B(34)씨는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중고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10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2천5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 가입자에게 피해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최환영 판사는 지인들에게 “골프 회원권을 구매하면 3년 뒤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47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A개발 대표 윤모(5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최 판사는 “A개발은 재정 상황이 악화해 있었고, 법적 분쟁으로 가족호텔도 사업 승인 취소 위기 상태여서 골프회원권을 분양하더라도 계약만기에 보증금을 반환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액이 대부분 회복되지 않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안성시 골프장 운영업체인 A개발 대표 윤씨는 2013년 4월쯤 부터 1년 동안 B씨 등 지인 25명에게 “주중 특별 골프회원권을 구매하면 3년 뒤 보증금 전액을 반환하고 완공 예정인 가족호텔 주중 회원 대우를 해주겠다”고 속여 보증금 명목으로 총 47억5천만원을 받아내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개발은 2013~2014년 부채액이 1천356억원에 달했고, 가족간 법적 분쟁으로 골프장 내 가족호텔 예정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승인 취소 위기를 겪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재판에서 “사업체를 유지하기 위한 행위였지, 피해자들을
수원화성 행궁의 대표하는 상설공연인 무예24기 시연 공연이 시작 십여분을 앞두고 갑작스레 취소돼 말썽을 빚었다. 26일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시립공연단 등에 따르면 무예24기 공연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에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 진행되는 수원시의 대표 공연으로 수원과 화성행궁을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공연단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진행 예정이던 무예24기 상설공연을 공연 시작을 불과 십여분 앞두고 무더위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 급작스레 포토타임으로 전환했다. 더욱이 공연 취소와 관련해 사전에 아무런 안내나 설명도 없었던 것은 물론 짧은 안내방송이 전부여서 취소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받게 된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은 발길을 돌리며 분통을 터뜨렸는가 하면 취소 사실을 접하지 못한 일부 관광객 등이 공연을 기다리는 모습마저 연출됐다. 게다가 이날 오전 11시 기준 기상청 발표에 따른 화성행궁이 위치한 행궁동의 기온은 28.6℃였던 것으로 확인돼 ‘30℃ 이상인 경우 포토타임으로 전환한다는 내부지침에 따른 것’이라는 공연단 측의 해명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한 관광객은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주말을 맞아 공연을 보
형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이를 방관한 동생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경호)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46)씨와 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B씨(52)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가족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고 일부 유가족은 처벌을 탄원하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다섯 형제 중 넷째인 A씨는 지난 4월 9일 오후 5시쯤 용인시 자택에서 셋째 형인 B씨를 괴롭힌다는 이유로 함께 술을 마시던 둘째 형(57)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B씨는 당시 현장에 있었음에도 피를 흘리며 쓰러진 형을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법 민사합의 14부는 갑각류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A씨(32·여)가 화성의 B중식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6천79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 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들었으므로 음식에 새우를 비롯한 갑각류가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새우를 넣은 음식을 제공한 만큼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다만 음식에서 처음 새우를 발견하고도 식사를 이어간 것이 증상을 악화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배상액을 원고 청구액의 60%로 제한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3년 9월 B중식당에서 짜장면을 주문하면서 종업원에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니 새우는 넣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두차례 짜장면에 든 새우살을 씹어 병원치료를 받게되자 1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한차례 새우살을 씹은 뒤 뱉어내고 계속 식사하다 재차 새우살을 씹고 알레르기 증상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국원기자 pkw09@
전·현직 교육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경기교육다산사회적협동조합(이하 다산협동조합)은 지난 22일 권선구로 이전한 조합 사무실 확장 이전 개소식과 함께 2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2기 출범식에는 전직 경기 교육계의 원로와 현직 교장 및 교육가족, 전 서울교대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조합의 발전을 기원했다. 다산협동조합은 지난해 3월 ▲학교교육정상화에 기여 ▲퇴직교직원의 교육봉사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 등을 조합 이념으로 교육부 인가(92호)를 받아 수원 이목동에서 조합원 15명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 1년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인성, 리더십 교육과 안전교육, 명문대학교 1일 체험학습, 부자캠프 등을 진행했다. 또 올해는 2기 출범에 맞춰 정관 개정 등을 통해 냉난방기 등 비품 유지·관리 등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여름용 물품 지원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7월 말까지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도내 기업·기관·개인에게 선풍기, 제습기, 여름이불, 쿨 매트 등의 여름용 물품과 의류, 신발, 의약품 등의 생활용 물품을 기부 받아 홀몸노인, 노숙자, 저소득 가정 등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이웃들을 지원하게 된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과 개인은 잉여물품을 기부하거나 모금회의 ‘건강한 여름나기 모금 캠페인’ 전용 계좌(농협/301-0196-6738-81/예금주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기탁도 가능하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창문도 없는 쪽방에서 여름을 보내야 하는 저소득가정들이 본격적인 폭염기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저소득가정이 무더운 여름을 몸과 마음 모두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031-220-7935)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