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텔런트 한국서 50개국 참가자 스타성 경합 세계 5대 국제미인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텔런트(MAPW) 대회가 오는 10월 30일 서울 63시티 메인홀에서 개최된다. 단순히 미모를 기준으로 하는 기존의 미인대회와는 달리 연예인으로서의 스타성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0개 국에서 경력이검증된 50명의 미인이 참가한다. ▲한국인이 주최하는 국제 미인대회 이번 대회는 1968년 필리핀에서 시작한 ‘미스 아시아대회’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이후 ‘미스 태평양’, ‘미스 아시아·태평양’ 등의 타이틀로 개최돼 온 대회는 2004년, 한국인인 로렌스 최(한국명 최영철) 씨가 라이선스를 구매하면서 주최국이 한국으로 옮겨왔다. 2005년, ‘미스아시아퍼시픽인터내셔널’로 개칭돼 개최된 대회는 국내에서 첫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으며, 대회 인지도와 규모 확대에 따른 운영 부담의 증가를 해소하고자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내적 역량 강화의 시기를 보낸 대회는 지난 2011년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자연친화 가족극 ‘하륵이야기’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2년 초연 이후 올해로 무려 11년째 관객들의 사랑 속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하륵이야기’는 국내외 수많은 수상 실적을 거두는 등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아동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극 ‘하륵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와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창작됐다. 신문지, 생수병 등 일상에서 흔하게 버려지는 재료들을 공연에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무대는 친근함과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재활용이라는 친환경적인 개념을 일깨워준다. 더불어 관객들은 공연 소품으로 재활용된 물건들을 보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극되어 일상에 대해 ‘다르게 보기’가 가능해진다. 또한 신화와 전설 등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 박·키·녹슨 농기구·한지 등 전통 생활도구 등 선조들이 남긴 ‘오래된 것들’이 작품 안에 다채롭게 등장해 아이들에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전통을
2011년 7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으로 부임한 이용교 소장은 35년여 동안 공직에 몸담으면서 주로 여성·복지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대화 곳곳에는 여성뿐 아니라 현재 변화하고 있는 남성의 위상까지도 폭 넓게 아우르는, 가정이라는 삶의 울타리에 대한 따뜻한 통찰이 담겨있었다. “비전센터가 거목(巨木)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소임”이라고 말하며, 특유의 섬세함으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성격변화와 질적인 성공을 이뤄나가고 있는 이용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을 만났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걸어온 길, 그리고 걷고 있는 길은. “1970년 경기도여성회관으로 개관한 현재의 비전센터는 40여 년 동안 도내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경제·사회적 참여 증진을 위한 지원에 매진해 왔습니다. 직업교육, 문화·취미교육 등을 통해 도내 여성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마련해 오는 한편, 급변하는 사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 등을 통해 여성의 능력을 제고할 수 있게 도우며 평생교육 실현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2010년 기능전환 이후에는 경기 광역 새일지원본부로 지정 받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화성행궁 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한여름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줄 ‘야한(夜寒)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밤을 신나고 열기 넘치는 공연과 함께 날려 버리자는 의미에서 ‘야한(夜寒)음악회’란 타이틀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원지역 실력파 예술단체는 물론 홍대에서 활동하는 젊은 그룹을 초청해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 첫 문을 여는 오는 14일에는 ‘아모르 색소폰 앙상블’이 ‘하이웨이 블루’(Highway blues)와 ‘종이학’, ‘붉은 노을’ 등 감미로운 선율의 노래를 들려주며, 이어 홍대에서 활동하는 인디그룹 ‘블랙 튠즈’의 ‘핫 이슈’(Hot issue), ‘젠틀맨’(Gentlemen) 등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야한 음악회는 멀리까지 피서를 다녀오지 못했거나 덥고 지루한 여름밤에 지친 시민 누구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시원한 기분으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시민들의 역사문화체험 기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행궁동레지던시 1층 전시실)는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김근아 작가의 개인전 ‘우정 순정 OH! 청춘 in 수원’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애니메이션 ‘슈렉’의 등장인물들을 담배꽁초로 그려낸 총 14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가는 2009년부터 담배꽁초를 이용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2012년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개최한 제7회 정크아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인간관계에서 느낀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며 스스로가 쓸모없는 존재라는 비관적인 감정에 빠져있었다”는 작가는 문득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작품에 차용된 슈렉과 피오나공주, 동키, 눈이 맑은 고양이 등의 친근한 애니메이션 이미지 역시 작가가 고민을 풀어가는 과정의 연장선에 있다. 작가는 늪에서 살던 슈렉이 영웅으로 변화하는 모습에서 담배꽁초가 작품이 되는 과정, 그리고 본인이 쓸모 있는 존재(작가)가 되는 과정과의 연결점을 발견했다. “작업을 통해 스스로가 쓸모 있는 존재임을 느낀다”고
매 작품마다 섬세하고 치밀한 연출력으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놀라운 수상 기록을 세우며 현대 미국영화의 대표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 영화 ‘마스터’는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난 직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하던 1950년대를 영화의 배경으로 주목한다. 정신적 외상을 갖고 있는 ‘프레디’라는 한 남자가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코즈(The cause)’의 창시자이자 마스터라 불리는 ‘랭케스터’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는 마스터와 한 남자의 미묘한 관계의 흔들림을 꼼꼼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영화는 관객에게 나약한 심성을 가진 인간이 절대자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뿌리깊은 질문을 던진다. 사랑을 지키지 못한 자괴감에 전쟁이 끝나고 더욱 황량해진 마음의 공허를 채우지 못하고 무너져가는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프레디에게 마치 신흥종교집단 같은 코즈의 마스터 랭케스터는 자신과는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스터의 곁에 머물수록 확신의 세계는 점점 더 애매해지고, 프레디는 다른 형태의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마스터 역시 자신과 다를 바 없는 나약한 인간이라는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곳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었고 여기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Kaiju)가 나타난다. 일본 전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지구 곳곳을 파괴하며 초토화시키는 카이주의 공격에 전 세계가 혼돈에 빠진다.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 돌입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각국을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Jaeger)’를 창조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수퍼 파워,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시스템을 장착한 예거 로봇과 이를 조종하는 최정예 파일럿들이 괴물들에게 반격을 시작하면서 사상 초유의 대결이 펼쳐진다. 블레이드2, 헬보이 시리즈 등으로 알려진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내놓은 이 거대 로봇 영화는 ‘고질라’와 ‘신세계에반게리온’ 등 재패니메이션을 생각나게 한다는 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한 앞서 트랜스포머를 통해 선보여진 거대로봇이라는 소재도 영화를 감상하면서 장면장면을 비교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퍼시픽 림’에 거는 기대는 크다. 시리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인숙)이 2014년 연극으로 제작, 무대에 올릴 순수 창작희곡을 공모한다. 접수 기간은 10월 25일까지이며, 공모 작품은 안산을 배경 또는 소재로 하는 100분 내외의 희곡으로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재단은 앞서 지난 2011년 첫 공모를 통해 선정한 ‘염전이야기’를 2012년 연극으로 제작,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염전이야기는 옛 안산의 염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지역민들의 정주의식 고취와 향토의식을 다루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11일 동안 13회라는 장기공연으로 지역예술인들의 참여를 통한 역량강화와 지역예술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별무리극장에 진행된 공연에서는 전석 매진이라는 대 기록과 함께 ‘제31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3.24~4.7)’ 참가 작품으로 선정,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의 당선작 역시 내년에 연극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1천만원의 상금이 고료로 지급된다. 창작희곡공모 담당자는 “자신의 희곡이 무대에서 실연되는 것을 원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할 수 있다”며 “특히 안산을 소재와 배경으로 하고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오는 12일까지 2013년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기획사업 중 ‘가가호호(家家好好) 문화교감’ 사업에 참여 할 도내 사회복지관·시설 공모를 진행한다. ‘가가호호 문화교감’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문화생활이 어려운 도민들을 예술가가 직접 찾아가는 경기문화재단의 문화나눔 사업이다. 예술가는 유랑하듯 관객을 만나고, 관객은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듯 예술을 향유하는 예술유랑 프로젝트인 ‘가가호호 문화교감’ 사업은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36개 예술단체를 선정했으며, 그 중 10개의 예술단체가 다양한 예술장르(국악극, 인형극, 마당극, 악극, 클래식 등)의 작품들로 경기도민을 찾아간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설및 기관은 경기문화재단 문화포털 (http://www.ggcf.or.kr/)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이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참가하는 외국 작가들에게 홈스테이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작가들을 수용할 가정을 모집한다. 재단은 100여명의 외국작가들이 홈스테이를 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수용할 가정 30가구를 8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홈스테이 호스트는 가족구성원이 2명 이상인 이천지역 가정이거나 지역작가의 공방이며 홈스테이 경험이 있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가구에 우선권을 준다. 선정된 가정에는 부식비 등을 일부 지원하고 중·고교생에는 봉사활동 증명서를 발급해주며 비엔날레 입장권도 제공한다. 신청은 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가 주최하고 도자재단이 주관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9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51일간 ‘Community - with me, with you, with us’를 주제로 열린다.